https://img.dmitory.com/img/202003/4VU/q1E/4VUq1Eapa8m4cEKgcK0moy.gif
유진한 진짜 속물인 사람들 성격 파악하고 사바사바하는데는 아주 도가 튼 것 같음.ㅋㅋㅋ
자기 잔에는 같이 나눠마신 거라는 최소한의 티를 낼 정도로만 딱 따르고, 나준표한테는 충분히 맛 볼 수 있을 만큼 따라줌.
막 강요하거나 선심 쓰듯이 생색 내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도망칠 구석만 만들어주면 나준표가 알아서 남은 거 챙겨갈 거란 걸 아는 거지ㅋㅋㅋ
나준표 많이 가져가라고 자긴 조금 마시고, 와인병 건넬 때에도 양손으로 공손히 드리는 예의를 아는 남자임ㅋ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03/7dc/qGt/7dcqGta7YYUwYECQcGC6Ag.gif
근데 이 와인은 자기 취향에도 썩 맞나봐.ㅎㅎ
여태까지 와인잔 흔들면서 향 맡는 씬은 제법 나왔는데 저렇게 만족스러운 얼굴로 웃는 건 본적이 없거든.ㅋㅋㅋ
나준표가 혼잣말로 중얼거린 걸 참고하자면 로마네꽁띠인 것 같은데 잠깐 검색해보니...
이게 한 병에 한 최소 3천만원은 한다고 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남자가 편의점 앞에서 짝사랑하는 여자가 마시다 남긴 팩소주 한모금에 위로를 받다니...
이 갭 때문에 유진한을 놓을 수가 없다...ㅠㅠㅠㅠㅠㅠ
1병에 3천만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