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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준지 겨우 1년 됐는데 나 선물받은지 오래됐다고 아이패드를 또 사달라닠ㅋㅋㅋㅋㅋ 친조카고 아니고를 떠나서 빡치는데. 아빠가 고모한테 사달라하지 말랬는데 기어코 연락해서 고모가 거절하니까 차별하지 말라는 거 진짜 골때림
차별하지 말아주세요 라니...
아예 안사준것도 아니네; 이번 기회에 버릇을 고쳐야함. 뭐 쟤는 반발심 들겠지만..
차별하지 말라는 말로 고모 몰아붙이는 거 없었으면 그냥 초딩이 욕심 좀 있고, 갖고 싶은 거 엄청 떼쓰나보다 수준으로 넘어갈 만 할텐데. 조카 5있는 입장에서 저 말 보고 깜짝 놀랐네. 중딩도 아니고 초딩이 저말을 저런식으로 쓰다니.. 솔직히 친조카가 다른 사촌들이랑 비교하며 써도 속 시끄럽고, 애 말버릇이 저게 뭐야싶지.
사주세요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차별하지 마세요 엄빠한텐 말하지 마세요 사랑해요 나오는거 보고 아이고... 지금이라도 부모가 케어해줘야 할 것 같은데
말투봐,,,정 떨어진다 저러니까 정이 안가지
아이한테 1년은 긴 시간이라 1년밖에 안됐다고 생각 못했을거 같고,
엄마한테 어떻게 자랐는지 모르겠지만 아빠랑은 아직 뭐 사주세요~ 하긴 어색한가 싶기도 하고..
고모는 여자라 더 편해할 수도 있고, 오히려 아빠만큼 자주 안봐서 저런 말이 염치없이 불쑥 튀어나왔을 수도 있을거 같아.
그래도 고모 좋아해요 하는건 뒤늦게 살짝 정신차리고 좀 수습?하려고 하는거 같고..
그래도 이번 일은 부모한테는 얘기 해두는게 좋지 않을까 싶고
앞으로 애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진짜 영악하고 머리 굴리던 애인지, 정말 애라서 생각이 좀 짧았는지 알 수 있겠지..
저도 갖고 싶어요~ 이렇게 조르는 것도 아니고 차별하지 말아 달라니...
영악하기엔 어리지 않나 싶지만 차별이란 단어를 어린이가 턱턱 쓸 수 있는 건 아니지
게다가 아빠가 이미 안된다고 했다는데도 비교군 두어가면서 말하는 건 좀;;;
차별하지 말라.. 부모한테 말하지 말라..에서 생각이 없는 애도 아니네..친하지도 않은데 고가의 물건 사달라는것도..
애가 이미 자기가 생각하고있네 차별당한다고. 초6한테 아이폰 사줬는데도.
징그러워 거지근성 생기기 전에 부모한테 말해서 교정 필요
참나 싹수가 노랗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