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총구를 들이대도 피식거리며 여유롭던 사람이 혜준이가 그 앞에 뛰어드니까 표정 싹 변하면서 반사적으로 끌어당겨 안고 몸으로 막아선거잖아. 그냥 그 순간에 유진 마음 속에 내재되어있던 본인도 모르던 진심이 튀어나온거 같더라

혜준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으면 죽든말든 대신 몸으로 막아서지도 않았을거고

언제나 총에 대한 위협은 존재해왔으니 설령 본인이 총맞고 그렇게 치명상 입었다고 해도 그렇게 동요하진 않았을 거 같거든

총맞기 전까지는 유진도 이상형에 가깝지도 않은 혜준에게 간질간질한 감정을 느끼는 본인이 신기한 마음도 컸을 것 같고

유진 마음이 이전까지는 로코 재질(?)이었다면, 총 맞은 후로는 멜로 재질(?)이 되어버렸달까...? 이제 막 시작하려는 간질간질한 가볍다면 가벼운 사랑에서, 아 사실은 내가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걸 수 있구나 깨닫지 않았을까... 그저 가벼운 마음이 아니었구나 싶었겠지. 그래서 병실에 찾아온 혜준을 보고 그리 동요한거고

여태는 말 그대로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지만 그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음. 판 돈이 클 때 작은 문제에 대해서 전혀 신경쓰지 않는게 철칙이니까.

근데 지금 티나한테나 그 신용평가사한테나 겉으론 멀쩡한 척 빌런짓 하고 있어도 속은 엉망진창일 것 같아

예고편에 나온거라 이 부분은 궁예일뿐이지만
혜준이 사진 보는 표정부터 i'm so crazy때랑 예고편이랑 다르더라. 그 여자가 나한테 그렇게 큰 의미였나 본인도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것 같음
약점이라곤 엄마나 돈 밖에 없던 냉혈한인 유진에게 혜준은 나도 몰랐던, 그러나 이제는 알게 된 약점이 되었기도 하고
그 작은 문제가 머리를 온통 점령하는 전부가 되어버린거지ㅋㅋㅋ

유진이나 혜준이나 총 맞고 멘탈갈린 상황에도 본업 착실히 하는거 보면 완전 천생연분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둘이 겨론한다고ㅇㅅㅇ
  • tory_1 2020.02.22 22:43
    앜 ㅋㅋㅋㅋ 내가 총을 맞든 말든 한국 신용등급은 2단계 낮춰야 하고ㅋㅋㅋㅋㅋㅋㅋ누가 나 대신 총을 맞든 말든 스파이 잡아내서 외환위기 막아야하고 ㅋㅋㅋㅋ 둘이 일적으로도 참 칼이다 잘맞네 잘맞아
  • tory_8 2020.02.22 23: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진짜 대박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 2020.02.22 22:56

    ㅇㅇ 천생연분 ㅋㅋㅋㅋ

  • tory_3 2020.02.22 23:00
    진짜 채이헌이 한테 심장이 웅앵웅 하던거 다 자기소개였지
    병실씬 초반에 혜준이보고 동요하던거 진짜 맘아프고 저릿해 ㅠㅜ 나 왜이러니 진짜 ㅋㅋ ㅠㅠ
  • tory_4 2020.02.22 23:02
    글 잘 썼다. 토리 마음이 내 마음이야. 유진한 백화만 기다린다
  • tory_5 2020.02.22 23:16
    톨이맘= 내맘222222
  • tory_6 2020.02.22 23:22
    넘 설렌다...ㅎㅎ 돈 생각하고 있을 때 말곤 혜준이 생각뿐인 것 같던 유진한이 이젠 돈 생각하면서도 한 구석에선 혜준이 생각했으면...
  • tory_7 2020.02.22 23: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6/06 21:58:16)
  • tory_8 2020.02.22 23:46

    맞어 그냥 내가 미쳤나..ㅋ 했던 마음이 정말 진심이 되고 무거워진 느낌. 

    크 ㅠㅠㅠㅠ 둘이 겨론해ㅠㅠㅠ 

  • tory_9 2020.02.23 00:01
    ㅁㅈㅁㅈ 그총사건으로 본인마음에겁나 놀란거같음
  • tory_10 2020.02.23 02:04
    맞아ㅋㅋㅋ 본인도 그 정도 마음이라곤 생각 못했을 것 같아 총 맞는건 보는 나도 깜짝 놀랐지만 본인도 놀랐을 것 같음...
  • tory_11 2020.02.23 10:30
    그래 이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링> 나카다 히데오 감독 작품 🎬 <금지된 장난> 구마 시사회 17 2024.05.21 2645
전체 【영화이벤트】 여성 공감 시사회 🎬 <다섯 번째 방> 시사회 9 2024.05.21 2311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46 2024.05.17 5919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8418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40015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878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99 잡담 스토브리그) 다시 봐도 백승수 임동균 내보내기 ppt는 명작이야 2 2024.05.05 282
1198 잡담 스토브리그) 권경민은 몇루에서 태어난 사람일까? 1 2024.02.17 229
1197 잡담 스토브리그) 권경민 대사 도대체 어떻게 쓰게 되신걸까 5 2024.02.03 727
1196 잡담 스토브리그) 시즌2 어디까지 왔나요 2 2024.01.30 393
1195 잡담 스토브리그) 이 드라마 뭐야 야빠 체험 시켜주는거야? 1 2023.12.06 674
1194 잡담 스토브리그) 임동규는 홈런이 40개인데 2023.12.05 692
1193 잡담 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모범택시2 같은 드라마 추천해줘~ 11 2023.12.05 640
1192 잡담 스토브리그) 1화보고 감 왔다 존잼스멜 9 2023.12.04 665
1191 잡담 스토브리그) 연인보다가 스토브리그까지 왔음.. 5 2023.10.05 838
1190 잡담 스토브리그) 로맨스 나올까 쫄았는데 3 2023.09.15 532
1189 잡담 스토브리그) 와우 너무 좋은 드라마네 10 2023.06.24 1433
1188 잡담 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 진짜 재밌당ㅋㅋㅋㅋㅋ 4 2023.06.19 563
1187 잡담 스토브리그) 웨이브 구독해서 다시 보는데 백승수는 진짜 ㄹㅇ 섹시함 1 2023.05.06 457
1186 잡담 스토브리그) 나 지금 첫눈인데 질문 있어! 9 2023.04.29 389
1185 잡담 스토브리그) 야구모르는데 재미있을까??? 13 2023.03.03 683
1184 잡담 스토브리그) 톨들아 왜 스토브리그 본방때 재밌다고 삐삐 안쳤니... 10 2023.03.02 1031
1183 잡담 스토브리그) **통수는 얼얼하다, 침묵해서 더 빡쳐 1 2023.01.16 753
1182 잡담 스토브리그) 백승수랑 오사훈? 이렇게 둘이 같은 편이면 진짜 속터지게 질 거 같음 2 2023.01.15 638
1181 잡담 스토브리그) 야구팬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짤이 혹시 이 드라마야? 4 2023.01.15 1437
1180 잡담 스토브리그) 줄거리도, 유명한 대사도 다 알지만 정주행 시작 2 2023.01.15 65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60
/ 60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