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mitory.com/travel/11181507
위 글 댓글중 13톨인데 더 많은 토리들 읽고 도움됐으면 싶어서 글쪄본당
나는 돈키호테에서 근무한지 n년 된 일본토리야.
돈키호테는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이 와.
놀랍게도 중국인 관광객보다도 많이 온다....ㄷㄷㄷ.....
여튼 워낙 매장 수도 많고 매장도 크고 정신없고 해서
면세 시 트러블(물품누락, 계산 미스 등)이 간혹 발생하는데
어떻게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공유하고자 함.
먼저 일본에 아직 있는 경우,
해당 매장에 영수증을 가지고 다시 가거나
영수증 위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영어나 한국어 할 수 있는 직원을 바꿔달라고 해.
만약 토리가 영수증을 찢어먹지 않았다면
영수증 제일 아래 왼쪽에 영수증번호 4자리가 있어
그걸 알려주면 매장에서 알아서 찾아보고 비디오 판독해서 해결해줌.
나머지는 매장이랑 상의해가면서 해결하면 돼!
한국에 이미 돌아간 경우
돈키호테 고객상담메일(https://www.donkigroup.com/form/pc/index.php?fn=1&gr=PR&ge=inquire)에 한국어로 메일을 보내도 응대가 가능해.
구체적인 트러블 내용과, 영수증을 찍어서 보내면 돼.
영수증이 많이 길면 영수증 윗부분이랑 가장 아랫부분만이라도 찍어서 보내주면 돼.
그러면 메일 등으로 연락이 가. 나는 한국 고객님과 주로 카톡으로 연락주고받는편이야.
여기도 역시 매장에서 판매내역 조회와 비디오 판독 후
한국으로 물건을 보내주거나 보낼 수 없는 물품의 경우 한국 계좌로 환불하거나
대응 방식은 매장마다 다르고 담당 직원마다 다르긴 한데 어떻게든 해결은 반드시 해 줄거야.
그럼 여기서 문제, 면세 트러블이 왜 생기는가.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어. 직원쪽 문제도 있고 구매자 부주의도 있어.
먼저 직원이 밑에 깔린 물건을 미처 못 보고 포장을 끝낸 경우가 있어.
이 경우 물품이 일부 몇개만 빠져있어. 특히 화장품이 작고 케이스색이 장바구니색이랑 비슷해서 자주 발생 ㅜ
다음으로 구매자 부주의는 뭐냐면
면세해드리고 있을때 스마트폰을 너무 집중해서 보셔서(....)
물건 아직 반밖에 안 드렸는데 그것만 들고 그냥 가버리심..........................
이러면 면세직원 동공지진 오는거지 ㅋㅋㅋ
면세직원은 다음 봉투 싸느라 빠르게 손움직이다가 고개들어보니 손님이 없는거야 ㅋㅋㅋ
이런 경우 외에도 계산대에서 면세카운터까지 오다가 물건을 떨구는 경우도 있고... 다양하게 일어나 ㅋㅋ
여튼 중요한건 다 해결해준다는거고 절대로 돈키호테가 일부러 물건을 빼지는 않는다는거야.
물건이 누락되면 배송비들고 연락하는데 인력 써야하고 돈키호테측은 손해밖에 안 나.
매장에 다시 돌려놓으면 되지 않냐고?
그건 절대 안됌ㅋㅋ 재고를 다 전산으로 관리하는데 그거 재고 안맞으면 나중에 진짜 큰일나거든.
돈키호테도 대기업이고 상장기업인데 그런 더러운 장사 안 해.....
일단 물건 누락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인데
그 외에도 돈키호테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아는 한도내에서는 답해줄수있을것같아
사실 이런 거 외에도 돈키 쇼핑시 꿀팁도 참 많은데ㅜ
글이 길어질것같아 다음으로 미루며.... 글을 마치겠습니다...ㅋㅋㅋ
나도 돈키는 여행갈 때마다 한번씩 가는데
한번도 누락된적은 없어서 그런일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밑글보고 놀랐었엌ㅋㅋㅋ
도움주는 톨들이 있어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