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신티크를 5년전부터 써서 지금까지 신티크 13HD/ 신티크 신형22HD (보급) /신티크 프로 16을 거쳐왔음
이 세개를 다 가지고있고 다 다시 써보면서 느낀점을 말하겟음
별점 매긴건 와콤에 대한 별점임 ㅡㅡ 솔직히 2.5 주고싶은데 2까진 에바라서 그냥 3점줌
1. 신티크 13HD ★ ★ ★ ★- 사실 3.8점 정도)
내 첫신티크임. 싸서 샀고 (당시엔 신티크 시리즈중 제일 쌌음)
화면이 좀 작다는 생각은 하는데 나는 신티크 쓰는 전문업계톨이라서 이거저거 기능이나 레이어 쓸일이 많아서 그런거 같음.
낙서하기엔 괜찮다고 생각함.
그리고 최근 신티크 쓰면서 신티크 구버전에 대한 생각을 바꿔먹음...
예전에 그라파이어라는 와콤의 타블렛이 있었음. 너무 망가지지 않아서 20년씩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거임.
나도 15년 쓰다 안망가져서 친구줬는데 친구가 잘쓰고 있음. 당황스러움.
그런 거처럼 신티크는 구버전이 나은것 같음....
물론 13HD는 13년도인가? 그쯤 나온 제품이라 필압이 2천대임. 근데 그리는데에는 전혀 문제없고,
혹시 필압이 필요하지 않은 그림을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음.
프로고 뭐고 다 필요없음. 구버전이 짱임. 뒷버전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이 너무 심각함...
아, 연결이 좀 불편하긴 함. 이건 검색하면 나올텐데 어마어마하게 큰 플러그를 얇게 튀어나온 부분을 툭 꽂는건데 툭하면 뽑혔음
부러질까봐 무서웠음. 내가 물건을 험하게까지 쓰는 편은 아니라 부러지진 않았음
장점: 안정적이고 잔고장없고 튼튼하고 필압도 나쁘지 않음.
버튼이 있음!!! 너무 좋음 ㅜㅜ 신버전들은 다 버튼 없애버렸는데 제정신 아닌것 같음. 버튼단축키 설정해서 열심히 썼음
그리고 신버전과 다르게 발열이 적음 ㅋㅋ (-_-)
단점: 연결하는 부분이 좀 불안함. 필압이 좀 낮은편인데 이건 그리는데에는 문제없다고 생각함.
2. 신티크 22HD(신형, 보급형) ★★★☆
크고.......좋음.
8천필압 느껴지고, 크고...괜찮음
근데 내가 13을 오래써서 그런지, 그리고 그림을 작게그리는 타입이고 종이를 돌려가면서 그리는 타입인데(손그림 그릴때)
너무 크니까 적응이 안됐고....신티크 쓰면서 팔을 휙휙움직여야한다는게 싫었음...
그래서 3개월인가 썼는데 적응못했고....결국 신티크프로 16을 들이게 됨...
장점: 큼. 필압인식 좋음. 반응속도 신티크 프로랑 같음 ㅋㅋ 솔직히 성능차는 없다고 봐도 상관없는듯
단점: 그...패널이 플라스틱 패널인데.... 그게 좀 어색함...
마치... 책상위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그 얇은 파일 홀더 있잖아 안에 투명하게 보이는.. 옛날에 쓰던... 직사각형인데 두 면은 붙어있고
두 면은 벌려지게 돼서 종이 넣는 곳 있는..
그걸 바닥에 대고 종이를 위에 댄다음 그림을 그리는것 같음...
약간 미끄덩거리는 느낌(미끈ㄴㄴ) +푹신한 느낌이 동시에 있음... 내가 이걸 적응 못했음
그거 상관없는 사람은 무척 잘 쓸듯. 그리고 프로시리즈보다 보급형을 추천함.
내 친구는 구형 22HD를 7년째 쓰는데 바꿀생각 없다고 함. 내생각에도 22쪽이 괜찮은듯.
3. 신티크 프로 16 ★★
-_- 발열 쩐다고 들었지만 진짜 발열 쩜
겨울에 샀지만 가끔 손목이 뜨거움. 발열이슈가 있다는걸 알긴 알았는지 위쪽에다가 팬을 배치해서 화면의 아래쪽에는 발열이 안 전해지는데,
문제는 이 위에다가 키보드 배치하고 쓰는 사람은 발열 오지게 느껴진다는거임 (그게 나야)
신티크 위쪽에 배치하고 화면에다 팔 기대서 쓰는데, 윗부분이 닿는 팔목 부분이 너무 뜨거워서 저온화상 입을것 같음 ㅜㅜ
미친... 그래서 신티크용 선풍기 사야할듯. 탁상용 선풍기 살것 같다. 여름엔 필수일거 같아. 난 추위타는 체질인데 신티크 발열은 못견디겠어
이 미친 발열은 근데 22HD에는 없다는거임... 왜죠?
그리고 신티크 16을 사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거
맥에 있는 썬더볼트 구멍같이 생긴 MINI DP 포트가 없으면 연결이 불가함 ㅋㅋ 포트를 따로 구매해야 함... 이뭐병같은 일이냐?
MINI DP가 다들 쓰는 거도 아니고... 보급화된것도 아니고 ..... DP포트도 없는 사람이 많을텐데 이건 신티크 프로를 사기전에 빨간색 별표로 구매자 모두에게알려줘야 된다;
난 당연히 보급형이랑 같을 줄 알고 샀는데
어이없어하면서 컴퓨터에 연결할 포트를 따로 샀음 (배송비가 포트가격의 반이었음 빡치더라)
MINI DP 포트는 최신형 포트임. HDMI랑 연결은 안됨. 그리고 미니디피 자체가 수요가 없고 보급화도 안되어있기 때문에
보통 모니터에는 DP 포트와 HDMI포트가 다수임. 게다가 모니터 뿐만 아니라 화면출력하는 제품(예: 모니터보다 훨씬 많은 TV) 엔
아직도 HDMI만 포트만 있거나 DVI 포트만 있는 게 다수임
그런데 연결하려고 봤더니 내 모니터가 이미 DP포트를 쓰고 있더라고 ............
보통 그래픽 카드에는 DVI, HDMI, DP 이렇게 포트가 3개 있을거임.... 컴퓨터에 엔간히 관심있지 않은이상 보급형 글카에는
이정도 포트밖에 없음..
그래서 미니DP포트가 없으니 DP포트를 연결할 포트를 사고, 보니까 내 모니터가 DP 포트를 쓰고있길래 HDMI용 포트를 또 삼
ㅇ<-<... 아...복잡하다 진짜......
근데 여기서 또 문제가 남.... HDMI포트와 DP 포트의 화질이 약간 다름.... 모니터의 화질이 약간 달라지는데 이걸 어케 해결한다는데 이미 난 피곤해져버렸음
그래서 그냥 연결해서 쓰고 있음...
참고로 22HD는 이름대로 HDMI 포트를 쓴다... 아무문제가 없다...
그래서 신티크 프로 16얘기로 다시 돌아와서
장점: 유리패널이 단단하게 느껴져서 좋음
작아서 좋음(그림 작게 그리는 사람한테 좋음)
성능은 22HD와 같음. 반응속도, 틸트, 필압 모두 다...
단점: 이걸 쓰려면 MINI DP 포트가 있는지 꼭 확인하도록 하자 . 꼭이다. 꼭!!!!
근데 글카에 미니든 뭐든 DP포트가 하나밖에 없다면 좀 ....당황스러울 것이다
왜냐면 신티크는 제대로 된 색감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서브모니터가 꼭 필요한데,
서브모니터가 HDMI포트를 사용할 경우 색감이 제대로 발현 못되는 경우가 있다.
신티크 프로 16은 꼴에 DP포트를 쓰지만 색감은 거지같다.
이건 좀 전문적인 얘기일수도 있는데 아이패드에서 아이펜슬의 반응속도는 최적화+ 주사율에 있음. 120HZ의 주사율이 펜이 들어가자마자 반응을 구현하기 때문에 빨라보인다는 이야기. 화면을 볼때 1초에 달라지는 반응 60장으로 보이는거랑 120장으로 보이는 차이라고 할수도 있음.
근데 DP포트는 HDMI포트보다 주사율이 높고, 4K나 144HZ까지 지원함. 고사양 모니터에 쓰는게 보통 DP포트임
그래서 DP포트 쓰면 신티크의 주사율이 높아지니까 반응속도가 높아지지 않겠냐고 물어본다면
그렇지 않다. 와콤이 그렇게 포트마다 반응속도를 확인할 놈들도 아닐 뿐더러
이렇게 고생해서 연결해도 썬더볼트가 아니면 신티크 프로는 광고한대로의 4K 성능을 내지 못한다. 잘해야 2K이다.
2K 60HZ가 최선이다. 그리고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4K에서도 60HZ다. 아이패드는 120HZ와 최적화로 그 반응 속도가 나오는것이다
아이패드와 신티크 프로의 가격차는 별로없다 (정말 단점이다.) 심지어 신티크는 자기들 드라이버도 최적화가 잘 안돼서 늘 난리나는데도...
말입니다...
솔직히 프로 가격을 생각하면 너무단점이 크다...... 사람 번거롭게 만드는 연결/발열 이거 두개 진짜 치명적이다 참고넘길수 있는 문제가 아님
22인치에서 말했던 단점은 취향차라고 적었지만 신티크 프로에 있는 단점은 진짜 단점이다 이걸 ...이대로 냈다니 와콤의 안일함에 그저
놀라울뿐이고...
22패널이 플라스틱만 아니었으면 계속 썼을것 같다.
가격적 이점+ 성능 같음으로 인해서.... ㅠㅠ 패널, 크기(이건 취향) 문제만 빼면 진짜 22로 돌아가고싶어
욕하러 쓴 글
맞아.
어쩔수 없이 쓰지만 아이패드가 힘내서 타블렛 내주면 좋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지.....
난 아이패드도 썼었는데
윈도우와의 텍스트 호환문제로 그냥 안쓰게 됐음
액정타블렛의 경험은 아이패드가 제일 나았으나 펜이 너무 무거웠고 충전식이라는것도 치명적임
다 단점은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22HD가 제일 낫다........
16인치 쓰고 있지만 그냥 22HD 사자 별차이 없다.....
발열문제에 RGB 구현값으로 사기쳐놓고 이걸 당당히 제품이라고 냈다는 와콤이 더 대단해보일뿐이다
끗
+아 그리고 위에서 버튼 없어진거 욕했는데
버튼 없어지고 대신 버튼식리모컨 단축키 패드를 냈음
샀음(호갱)
안씀
연결하기도 귀찮고 버튼이 오히려 애매하게 많으니까 뭐가 뭔지 까먹어서 안씀
차라리 패널 좀넓어도 되니까 다시만들어주면 좋겠음 돈이라도 낸다 진짜 버튼 있/없으로 가격차 내면 있으로 살거지만
와콤에게 그런 부지런함을 기대하지 않음 망했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