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래곤볼 다시 정주행 하고 있는데 안그래도 좀 전에 트랭크스 잘생겼다는 글 올라와서
깜짝 놀랐어 ㅋㅋㅋㅋㅋ 트랭크스... 잘 생겼지...(끄덕끄덕)
나도 드래곤볼 참 재미있게 보고 좋아하는데 드래곤볼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캐릭터 간의 관계성인것 같아
내가 2차 벨을 파서 ㅠㅠㅋㅋㅋ 늘 그런 관계성만 파다가 가족과 가족 스승과 제자 아빠와 아들 등등의 다양한 인간관계를
드래곤볼을 통해서 알게 되네 ㅋㅋㅋㅋ
가족을 이룬 캐릭터도 많고 워낙 캐릭터도 많았어서 관계성 보는게 재미있네 ㅋㅋㅋ
특히 내가 재미있게 봤던 관계성 몇 개를 가져와봤어
1. 부르마 - 오공
완전 남자사람친구 여자사람친구의 완벽한 관계성 ㅋㅋㅋㅋㅋ 칭구칭긔 ^^
드래곤볼의 첫 시작이 오공과 부르마의 만남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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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초기에는 오공도 어린애 느낌이였고 부르마도 실제 오공보다 2살 많으니까 누나 남동생 같은 느낌이 컸어 ㅋㅋㅋ
부르마도 뭐지 이 야생아는 으이구 ㅡㅡ ㅉㅉ 같은 느낌으로 오공봤고 오공도 부르마를 걍 웃기고 이상한애(부르마가 정상인이지만
산에서 야생아 처럼 자란 오공의 시점에서 부르마를 봤을 때 ㅇㅇㅋㅋ) 취급 ㅋㅋㅋ 서로가 서로를 그런 취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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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순간 오공이 폭풍 성장을 하고 ㅋㅋㅋ 부르마도 폭풍 성장한 오공을 보고 헐 쟤가 저렇게 멋있게 크다니 하고
말하긴 함 ㅋㅋㅋ 드래곤볼 리얼타임으로 봤다면 나도 오공이랑 이어지겠지? 라고 생각했을 거야 ㅋㅋㅋ 편집부에서도
부르마랑 오공 이어라고 했었는데 원작자가 치치랑 이어버렸댔나?
결과적으로 보면 오공이랑 치치 서로 잘 만났고 부르마는 베지터랑 서로 잘 만난것 같아
특색이 뚜렷한 각자의 가정 ^^ㅋㅋ
아무튼 끝까지 여자사람친구 남자사람친구 칭구칭긔! 같은 느낌으로 있어서 좋았었어 ㅋㅋㅋ 서로를 동료로 인정하는 느낌.
부르마가 인조인간편에서 오공은 뭔가 해줄 것 같은 사람 <- 으로 이야기 하는 거에서 신뢰감도 생긴것 같고 ㅇㅇㅋㅋ
넘 좋아 남자사람친구 여자사람친구 동료로 여기는거 ㅋㅋㅋ!
2. 오공 - 오반 부자
싸움이랑 먹는거랑 넘 좋아하고 단순한 오공이 가족을 만나면서 생기는 관계성이 넘 좋아.
그래서 오공이랑 오반 부자를 좋아하는데 특히 셀전에서의 모습을 좋아해 ㅋㅋㅋ 오반이는 오공이랑 다르게 얌전하고
싸움도 좋아하지 않지만 아버지 넘 좋아하는게 느껴지고 ㅋㅋㅋ 그 만큼 오공이 오반이 한테도 잘 해줬겠지?
원작자가 오공이 생각하는 자신의 가족은 '가족애' 가 아니라 '동료애' 가 많다는 인터뷰에서 짜식했고....
셀전에서 오반이가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미처 생각못하고 싸움터로 내보낸거에서 짜식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난 오공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가족을 생각한다고 생각해...
셀 게임 전에 일주일 정도 휴식 보낼때를 특히 좋아하는데 서로 낚시도 하고 그냥 평범한 가족처럼 보여서 젤 좋아하는
에피소드야.
오반이 폭풍 성장하고 나서 오공이랑 만나는 에피도 좋아함 ㅋㅋㅋ
둘이 형제 아닙니다.... 부자관계입니다...(땀땀...;;;)
오반이가 어릴때는 딱 봐도 아빠 아들 티가 팍팍 나고 오공도 오반이 보호자 같은 느낌이 팍팍 났었는데
오반이 성장 하고 나서는 형-동생 같은 느낌이야 ㅋㅋㅋㅋㅋ 좀 더 유쾌해진 부자를 볼 수 있어서 좋아써...
다 크고 나서도 아빠 좋아하는 오반이 ㅋㅋㅋㅋㅋ 커엽...
3. 베지터 - 트랭크스
미래 트랭크스랑 베지터 관계도 좋아하는데 내가 더 좋아하는건 현재 트랭크스랑 베지터간의 관계성이야 ㅋㅋㅋ
좀 더 코믹해진 느낌. 아무래도 미래트랭크스는 암울한 미래 속에서 살아왔고 ㅠㅠㅠ 그래서 한층 무게가 잡힌 느낌이면
현재 트랭크스는 어려움 없이 무난하게 잘 자란 느낌이라 구김살도 없고 장난꾸러기임 ㅋㅋㅋ
Z 에서 자기 한방 때리면 유원지 데려가준다고 하니까 트랭이가 열심히 주먹질하고 진짜 한방 멕임 ㅋㅋㅋㅋ
나중에 슈퍼에서 진짜 유원지 가는거 나왔는데 넘 웃기고 귀여웠다고 한다 ㅋㅋㅋ
츤츤 거리면서도 아들이랑 놀아주는게 넘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미래트랭크스 - 미래 손오반
여긴 좀 더 시리어스한 관계 ㅜㅜㅜ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에서 남은 2명의 전사 ㅠㅠㅠㅠ
다른 전사들이 다 쥬거버려서 ㅠㅠㅠ 남은 2명에서 서로 의지하고 수행함 ㅠㅠㅠ
다른 관계들에 비해 환경이 개판이라 암울하고 시리어스 ㅠㅠㅠㅠ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계기가
오반이였다는 것도 좋았어 ㅋㅋ 현재 트랭크스랑 오반의 관계는 딱히 없는데 (그냥 내 동생의 친구 같은 느낌)
다른 세계에서는 이렇게도 이어질수 있구나 라는 ㅋㅋㅋ 신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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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트랭크스가 과거로 오면 오반이랑 나이차이가 역전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트랭크스가 든든한 형 같은 ㅋㅋㅋ
그런 재미도 있다눈...
드래곤볼 정주행 하다가 내가 느낀 재미있는 관계성 적어봤어 ㅠㅠㅋㅋㅋ 다른 관계성들도 좋아!
오공이랑 치치 부르마랑 베지터 오반이랑 피콜로 트랭크스랑 오천 오반이랑 비델 등등 ㅋㅋㅋ
넘 많다 ㅋㅋㅋ! 후
난 다시 드래곤볼 정주행 하러 가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