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0423359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1일 "정부는 국가적인 방역체계를 더욱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국립보건원을 명실상부한 `질병관리본부(CDC)'로 확대개편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보건원에서 열린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방역 평가보고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분리돼 있는 검역과 방역기능을 통합해 인력낭비를 없애고 전염병 관리를 효율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여러 나라에서 사스환자가 속출했으나 우리는 사스 추정환자가 단 3명밖에 없었고 지금은 모두 완치됐을 뿐 아니라 국내 발병 환자는 한사람도 없었다"며 사스 방역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하루에도 수천명이 중국을 오가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며 "지금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사스에 대처한 나라로 꼽고 있다"고 거듭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사스 전담병원 지정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은 아쉽다"며 "일부 전문가들이 가을과 연말쯤 사스가 재발하거나, 다른 변종 전염병이 등장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사스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게 아닌 만큼 성공에 자만하지 말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무현대통령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참조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