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아 내가왔다 333
1편 링크
https://www.dmitory.com/novel/107532692
2편 링크
https://www.dmitory.com/novel/107556527
밖에다 ㅆ다고 해놓고 절반은 안에다 ㅆ 대륙남(하는짓은 한남이지만 남송시대 배경이니 대륙남으로 한다) 임풍세
그렇게 천산은 임신을 하게된다
비엘에서 질외사정법 우기는 남자와 그래놓고 일부러 임신시키는걸 보고있자니 하 하하... 나 진짜 안믿겨서 이부분 5번쯤 다시 읽고 쓴거여
천산은 생각지도 않게 임신을 했지만 임신때문에 공격력이 떨어져도 자기를 이길 자가 없다며 자신만만해
부하들은 빨리 애 떼라고 난리가 났지만 쿨스루하고 풍세랑 결혼할 준비를 함
그런데 임풍세 이 중남새끼 왈
(발췌)
"요괴랑 어떻게 결혼을 한단 말인가?"
풍세는 망연한 기분으로 천산을 슬쩍 건너다보는 일이 잦아졌다. 달을 거듭할수록 천산의 배는 점점 불러왔다. 그때까지도 풍세는 혼인하자는 말을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저택을 구입하자는 말에는 돈이 아직 부족하다는 둥 시세가 좋지 않다는 둥 둘러대며 미루었다.
아 네 니가 임신시켜놓고 이제와서...이거 진짜 Y염색체 고발문학같아 ㅋㅋㅋㅋ
임신시켜놓고 책임지기 싫어서 온갖 핑계를 대며 빠져나갈 구석을 찾는 냄저.....
남남끼리 붙어먹는 비엘이어도 Y염색체는 답이 없으니 이 글을 읽는 여자들이여 비연애 비혼 비출산하라 뭐 이런건가 ㅠㅠ
그러던 중에 풍세는 천산을 치려는 윗선에게 자기가 어떻게든 천산을 설득해서 요괴들을 물리라 할테니 합의보는게 어떠냐고 하지만
윗선에선 너 자꾸 방해하면 네 공로도 없던 것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말을 하고
풍세는 그 말 듣고 이미 받은 돈 삼백냥도 몰수당할까봐 아무소리를 하지 못한다
네 여러분 이게 비엘공입니다 비엘공이에여 이런거 첨보지? 나도 첨봐 ㅅㅂ
천산이 만삭이 되어 애낳기 직전이 되자 타이밍을 보던 토벌대가 쳐들어옴
천산은 자신만만하게 맞서다가 임신때문에 약해진 몸으로 토벌대를 당하지 못하고 쓰러지고 이 호로샛기들은 임산부를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그 과정에서 옷을 벗기고 임신한 배를 걷어차고 발길질하는 묘사가 나오는데 좀 불쾌해ㅠㅠ
여성향에서 굳이 임산부가 배 맞는걸 봐야하나요 아무리 요괴 남성체라도 말이지
차라리 뽕빨설정답게 돌림브레드라도 하든가 ㅠㅠㅠㅠ
그렇게 천산을 때리다가 봉인을 하려는데 어디선가 검기가 날아와 토벌대를 방해함
그래도 어찌어찌 호리병에 천산을 봉인한 토벌대가 호리병을 들고 마을로 내려와 임풍세와 합류
그리고 시점이 바뀌어서 임풍세 시점으로
임풍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토벌대가 천산을 치러 올라간다기에 급하게 거길 따라감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검기를 날려서 천산을 봉인하는걸 방해하지만 결국 천산이 봉인되면서 실패한거였어
수 구하는거 실패하는 공 처음본다 이 책은 20년 비엘러인 나에게 다양한 처음을 선사하고 있음
임풍세는 토벌대의 눈치를 보며 호리병을 훔쳐낼 기회를 노리다가 틈을 봐서 천산이 봉인된 호리병을 들고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근데 이 책 308p인데 이게 292p에 나와 앞으로 남은거 16p인거 실화?
임풍세는 훔쳐낸 호리병을 깨서 천산을 구하는데 천산은 공력이 줄어들어 엄지손가락만한 크기로 돌아감
그리고 유산해서 배가 홀쭉해짐
풍세는 급 안쓰러워져서 천산을 호주머니에 넣고 객잔에서 씻기고 윗선에서 받은 삼백냥으로 지방에 내려가 새 삶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해
그러더니 작아진 천산이 넘나 귀여워 보인댄다 매일매일 천산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천산을 귀염둥이 산이 라고 부른다^^
너 아까 30페이지 전까지만 해도 결혼을 하네마네 벌레가 낳은게 인간일지 어케아냐 하던 사람 맞니.....???
아무튼
천산은 풍세에게 어떻게 내가 위험에 처한거 알고 왔냐 물어보고 풍세는 이리저리 둘러대면서 언젠가는 진실을 말하겠다고 속으로만 생각함
풍세는 천산에게 사방팔방에 원수를 만들면 이렇게 된다구, 이제부터 왕이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둘이서만 알콩달콩 살자고 제안하고
천산이 의외로 순순히 나도 이제 다 그만두고 풍세의 안주인으로 살거야 라고 함
(발췌)
그러자 천산이 너무나 좋아했다. 두 사람은 여행을 서둘렀다. 광동까지는 길이 멀었다. 풍세는 노잣돈을 아껴야했기 때문에 만두 3개 먹을 것을 2개로 줄이고, 주위 시선을 의식해서 새 옷을 구입하는 일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샘솟듯 우러나와 얼굴에 피어오르는 웃음에서 그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금은보화와 고관대작이 무슨 소용인가? 사랑하는 애인이 곁에 없다면?”
그는 빵과 고기가 담긴 접시를 들고 천산이 기다리는 객실로 돌아가며 허허 웃었다.
1월 4일에 산 책 폰기준 300페이지짜리 왜 리뷰가 이리 오래걸렸느냐 이제는 말할 수 있어
토리들같으면 이 책 리뷰 가능하겠니?? ㅎㅎㅎ 나 노정에 다짐글 안썼으면 중도하차했을거야 진짜
20년 벨생에 이런 소설 진짜 처음이고
토리들에게도 처음일 것이라 자신한다
만약 이 리뷰로 영업이 되었다면 알라딘이나 네네에서 무료로 주는 쿠폰으로 1500원 채워서 살 수 있으니 구매 추천할게
그리고 나랑 약속해 꼭 다 읽고 리뷰 찌기야 진짜 약속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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