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고 그냥 주렁주렁대잔치
크리스마스 선물로 팬던트 라이트 사달라고 (내놔) 해서
남편이 사줬는데 둘다 설치할 자신이 업슴..
마침 토리에 아빠가 우리집에 놀러를 온다구 해서
아하 그럼 아빠한테 시키자 하구 주문을 했는데!!
(불효녀의 탄생)
배송이 2주간 안와서 전화했더니
아니 거 배송받아놓고 또 받을려고 뻥치는거 아니요-
해서 내면의 흑염룡이 드릉드릉했다가
결국 cctv를 확인하고 나불나불 대시라니깐요-로
나의 교호양을 보여주고
아빠가 다시 친정으로 내려가기 전에
받아야한다고 땡깡을 부려서
공장주소를 부르면 가서 받겠따 하였떠니
화물 퀵으로 보내줘서 내가 1500원을 내고 찾아온 조명
(크리스마스 선물)
(히스토리 대서사시)
보통때면 존나 귀찮다고 징징대야하는 남편맨인데
아빠가 내려가면 지랑 내가 달아야하니까
놀랍도록 아닥하고 새벽부터 퀵 받으러 차몰고 갔따옴..
(불효자의 탄생)
아 달긴 달았써 근데... 근데...
https://img.dmitory.com/img/202001/oHR/LH8/oHRLH8h8xau8cyM0WgIug.gif
불을 끄면 이렇게 되는 거시에요...
띠-용
스위치를 껐는데요..?
끄지 않았움니다...???
여기가 바로 토리나이트..
스위치 불량 & 콘덴서 미설치..
조명 배송 누락되서 데둉하다고
태세전환 우디르급으로 하면서
300원짜리 전구 보내준다길래
흥칫뿡 우리는 블루투쓰 되는
7만원 짜리 전구 사꺼드은?
했는데 컨덴서나 좀 주지 그랬니..
끝까지 맘에 들지 않는 업체..(시불탱구)
하늘 같은 와이프말 왜 안듣냐고 했더니
침대에 딩굴딩굴 귀여운척 하면서
나는 우주인이다아아아
무중력이다아아
이렇게 또 귀여움으로 비벼서
별명 우주인된 우리 바보탱구...
마.. 백치미가 매력입니다...
하자보수 아자씨 올때 까지
불켜고 뜬 눈으로 자길 일주일..
내복으로 등 묶어놓고 자다가
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잘자고요..
인간은 적응에 동물이고요..
그나마 색온도와 밝기가 조절되는 7만원짜리 블루투쓰...(주접 그만)
또오 문제가 이것 뿐일까...
아니아니...
천장은 막 석고보드로 되있고
그 와중에 조명 나사 하나는 불량이고
석고 와장창 맨션
아빠 눈에 막 흙 들어간다
이거 아니다...
(뜻밖의 패륜..)
본격 인테리어 토리처럼 하지마라..
새 집 효과적으로 잘 조지는 법...
결국 그림그릴 때 쓰던 화판 들고와서
디딤판으로 고정..
굿베이 나의 화판...
행복해따...
우리 남편이 저거보고
음 저게 바로 북유럽이지.. 라고 함..
(자기가 수습안하기만 하면 1도 상관없으심)
방이 저꼴이라도..
토리는 영감을 받읍니다
육갑아니구요...
영감이라구욧!!!!
갑자기 인테리어 뽕에차서..
아파트 화단에서 주근 나무가지 주워와서
마크라메를 막 만들기 시작!!!!
또 멀쩡한 집 천장에 구멍내서 액자레일 설치..
울 남편 나를 포기...
걍 자기만 시키지 말라고..
아 예예...
걍 제가 하는게 편합니다요..
집에 있는 조화 삐죽삐죽 꼽아서
벽에 걸려있던 크리스마스 장식 장화 떼고
마크라메 걸어주었또요-
이제 그만하라고...
아니 아닌데???
토리는 저기 협탁이랑 침대사이에
전선줄이 존나 거슬리는데????
저기 맨날천날 정리해줘도 개 엉망징창으로 쓰고..
협탁에 맨날 코푼휴지 쌓아놓고...
또 자기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줘놓고
티비 볼때 조명이 너무 비친다
책볼 때 너무 어둡다
찡찡대는 남편때문에...
갔다...
털었따....
판사님 토리는 음란마커가 아닙니다...
이중에서 오늘 정리한 아이들 보요드림니다아아
결국 이거슬 위한 빌드업
비포
애푸터
침대를 조져버렸지 모야-
(괜찮아 내 침대 아님)
전동 드라이버 꺼냈는데 충전 안돼있어서
항상 충전 되어있는 전완근으로 해-결
선정리 테트리스-
쓰레기통도 조립해서 넣어주고
끝- 끝끝-
그리고 이케아 갔다 돌아오는길에
동네 카페에서 구피 나눔받아서
젤 따뜻하고 조용한 곳에 옮겨주고오오-
이렇게 라이팅 맛집 스토리 끝난 것이에요!!!!
비하인드 스토리1
커여미 둘째 생기다
https://img.dmitory.com/img/202001/2WV/5tb/2WV5tbAdVeWSWKYocGqGse.gif
비하인드 스토리 2
해결되지 않은 시그널...
박사장님.. 충성 충성 충..
비하인드 스토리 3
새로 사온 액자에는
내가 그린 그림을 걸 것이에요..
언젠가..
계절에 따라 바꿀거시에요..
언젠가...
일단 이번 겨울은 과감하게 버린다...
토리님들 글이 많이 혼란스러워서 놀라셨죠...?
저도 써놓고 참 많이 놀랐습니다..?
깜빡 깜빡이는 조명처럼
점멸하는 정신줄을 잡고 관심을 구걸하는 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