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히트곡중 Candyman이란 곡이 있어. 빌보드 10권내에는 못들었어도 25위정도로 중박은 쳤어. 사실 이곡을 어떻게 알게됐냐면 내가 브아걸을 좋아해서 브아걸한테 동명곡이 있는데 찾다가 알게됨.
각설하고.
리디에서 별점 높은 순으로 보다가 아르카나 작가의 스윗 슈가 캔디맨이란 작품을 보게됐지. 그런데 목차를 보니 어? 어디서 많이 본 문장들인데? 맞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Candyman의 가사들 중 몇개가 각 챕터 제목들로 그대로 쓰였드라구. 총 7개야. 그러니까 노래 가사의 7소절이 들어있는거지. 심지어 제목 마저도 가사 일부분이야. 그래서 혹시라도 인용 출처가 있나 확인을 해봤지. 가사 자체만으로도 어문 저작물로 알고 있거든.
일단 저렇게 가져왔다는 생각이 드니까 굳이 구매를 해서 확인할 필요성이 없어보이더라고. 그래서 리디에게 직접 했어. 비욘드가 리디 자사 레이블인건 알고 있고 리디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었어. 직접적으로 연락할수 있는 출판사 문의창구가 그외엔 없는것 같으니까.
내가 문의 넣은건 간단해. 구매 하려다보니 목차들이 전부다 가사 인용인데 혹시 원저작자에게 인용허락을 받아 인용출처가 따로 존재하는거냐고.
답은 안내드리기 까지 다소 시간 소요가 걸릴것 같다. 결국 없다는 얘기 아니겠어.
그게 딱 저번주 금요일이야.
일주일 됐어도 안주더라고. 그래서 어제 다시 넣었지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확인중이냐고.
담당부서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확인요청중에 있으나 출판사로부터 회신이 지연되어 답변을 드리는데 시간이 걸린다네.
그럼 계속 기다리지 왜 노정에 글쓰냐고?
https://www.dmitory.com/novel/90830713
내가 비원작가 관련해서 글썼었거든. 심지어 존나 극혐하는 더클북임에도 딱 6일만에 저작권자한테 연락 취해서 사과했고 허락 받았다는 답변메일 받았었어. 그 이후에 작가가 출판사 통해서 사과문도 올렸고. 이번에는 이때랑 다르게 바로 노정에 올리는것보다 기다리고 답변보려 했는데 또 기다리라네?
다른것도 아니고 저작권 관련해서 뭔가 이렇게 해이한게 싫어서 짜증나서 글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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