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들아 안녕!!!
나는 영어권 국가에서 3년 간 살고 있고 딱히 학교를 다니거나 어학연수를 통해 공부를 딱히 하지 않고 생존영어로 영어를 발전시켜온 톨이야
남들은 내가 영어권 국가에 3년이나 살고 있으니까 영어 마스터한줄^^ 알아서 되게 부끄럽다 ㅎㅎ
게다가 외국인이랑 아무렇지 않게 대화도 곧잘 하니까 나 영어 되게 잘 하는거처럼 보이지만 영어 좀만 잘 하는 사람이면 바로 내 구멍이보일거야ㅠㅠ
그 전에 토익 공부(?)라기 보단 학원을 다녀서 문법 기초를 다지긴했지만 딱히 정말 영어를 위한 영어는 공부해본 적도 배워본 적도 없어..
오로지 토익 시험을 위한 영어학원만 몇 달 다녔었어
이런 상태에서 외국에 나와서 서바이벌로 영어를 배웠고 그러다보니까 영어에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고 어느순간 한계점이 느껴지더라고... 발음도 좋은 편은 아니라서 이거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한국어 할 때도 말이 빠른 편이라서 영어 할 때도 말은 정말 빨리 하는 편인데다가 영어 문장 구조 생각하지 않고 바로 말할 수도 있지만 잦은 문법 실수가 반복돼..(말하는 동시에 내 머리에서 아 이거 아닌데라고 알 정도의 아는데도 틀리는 실수..)
또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어휘부족으로 대화 자체가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해..(사회적인 문제나 정치문제 등등)
좀 더 객관적인 내 영어 수준의 지표를 주자면 공부 안 하고 본 아이엘츠 제너럴 시험에서 스피킹 리스닝이 7.5 리딩 라이팅이 6.5가 나왔어
그래서 고급영어가 되는 수준의 영어는 절대 아니라는거! 3년이나 살았는데ㅠㅠ 너무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일까..그냥 노력부족일까 ㅎㅎ
일상대화는 악센트가 너무 센 사람만 아니면 왠만하면 무리없이 다 가능하고 일도 영어로하고 있지만 내 일이 고급 영어를 요하는 일은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ㅎㅎ
초반엔 아무래도 내 영어 수준이 너무 낮다보니까 영어 실력이 정말 쑥쑥 늘었는데 이제 한계점에 다달아서 오히려 퇴화하고 있는건 아닐까 느껴질 정도로 영어에 발전이 전혀 없어ㅠㅠ
요즘 그래서 지금까지 한 번도 각잡고 제대로 해본적 없는 영어 공부에 욕심이 생겼는데 초보때와 달리 어떤식으로 내 영어 실력을 늘려야할지 감이 딱히 안 와
그래서 나같은 레벨에서 한계점을 극복하고 좀 더 유창하고 고급스러운 영어로 레벨업해 본 톨이들이 있다면 조언 듣고싶어!
미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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