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때로 사람들은 말한다...전독시가 부녀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비엘요소를 '노려서' 넣었다고

하지만 멸이세를 본 사람들은 알 거야. 대중적인 취향과 오억광년 떨어져 싱숑이 자기취향으로 범벅한 멸이세에서도 그는 브로맨스 장인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는 정말 대쪽같은 소나무 취향이라는 것을... 브로맨스 말고도 정말 많은 취향을 여러 작품에서 꾸준히 관철하고 있다는 것을....

일단 1화부터 클라이막스로 시작하는 멸이세를 보자고

재환에게 남은 유일한 동료이자 친구 윤환.... 그는 항상 능글능글 웃으며 얄밉게 혓바닥을 놀리고 다니지만 언제나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재환의 등을 남몰래 동경해왔음. 그는 재환을 통해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웠지...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구도 아냐? 마치 어딘가의 능글하고 씩 웃는 독자가 어딘가의 과묵하고 대쪽같은 주인공을 보며 삶의 방식을 배웠던 것 같지 않니?

그러나 그러한 윤환도 끝내 보스에게 치명상을 입고 죽게 되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2001/5ag/8Q6/5ag8Q6n1bOgmecQESEUK0U.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61o/qKw/61oqKwberUUQ6CUkMW8gkS.png


윤환이는 재환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자살함. 그리고 재환은 그걸 알면서 모른척 윤환을 보내주고 남몰래 울음을 터트리는데...

아이고 윤환아 희생하는 방법도 꼭 누구누구같구나....!!


https://img.dmitory.com/img/202001/798/bQl/798bQlKEdWMMq6ggicwMAg.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6WW/Zsj/6WWZsj41GggmIMOIg4SiOG.png


그러나 윤환은 사실 죽은게 아니라 기억을 잃은거였음... 하지만 재환의 이름만은 기억한다(여기서부터 이미 로맨스 클리셰 문법임) 까닭도 모른 채 재환의 이름만 불러도 마음속이 따스해지는 윤환....이게 우정이면 나는 친구없어... 전남친한테도 이런적 없어...

그리고 윤환은 테러리스트 집단에게 납치돼서 강제로 기억을 각성당해 세뇌교육을 받게됨. 바로 자신의 주변사람들을 다 죽이게 만드는 살인기계 육성법임.


https://img.dmitory.com/img/202001/2Gx/zBK/2GxzBKUpXaKieigguYaGcS.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6K1/LeE/6K1LeEsO5yOYSq0MY86oWE.png


물론 그 와중에도 재환만은 절대로 죽이지 못해. 재환에게 죽는 한이 있어도 재환의 등에 칼을 꽂지 못해. 왜냐면....왜냐면.... 하....그만큼 지독한 감정이기 때문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 되네;;; 심지어 이 짓을 1954번이나 반복함... 중혁이는 1863번을 반복했는데 윤환이는 1954번을 반복했어 얘들아.... 정말 이런 모티프 좋아한다


https://img.dmitory.com/img/202001/2zG/Wxn/2zGWxnY2xSqGKkAI00MqkS.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HN6/Im4/HN6Im4OPcqm2KyW64yEMS.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1Wq/jyo/1WqjyoVs0UYoIuCiYaG0Gw.png


이게 그저 환상인 줄로만 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었던 거야


https://img.dmitory.com/img/202001/1Kz/Oo9/1KzOo9zsRKmSakYASYkIKm.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6aT/C5g/6aTC5g5EyYAUgWI84WkIge.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3dO/WVS/3dOWVS4riw8eMkyokIk0cs.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5xW/k1x/5xWk1xyu0E8su0k46u6ie2.png


재환이가 드디어 윤환이를 구하러 온 거야...!!!!!!!


https://img.dmitory.com/img/202001/Czo/cuu/CzocuukZW0ouieWuwsImI.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4RU/Owm/4RUOwmya6AoaaSi2YA2YuE.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5xf/g69/5xfg69Nr56miyOqe6CaIGi.png


그리고 최종보스만을 남겨둔 채 재환은 홀로 막보스를 무찌르러 떠나려 한다.... 그런 재환을 보며 윤환은 스스로를 자책함. 그때 탑에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재환이 곁에 있어주었다면... 원래 밝고 말수도 많았던 애가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그게 왜 네 잘못이냐 윤환아..... 만사가 지 잘못이라 생각하는 어딘가의 대표님 어딘가의 마왕님 어딘가의 성좌님도 아니고 ㅠㅠ 그와중 고독하고 멋진 사나이의 등짝을 좋아하는 점도 비슷함


https://img.dmitory.com/img/202001/4Da/mQ5/4DamQ5AXv2UayAagcIwmUO.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76O/fP7/76OfP7V3Tq8smcc6oOwGcW.png


그리고 재환이 최종보스를 무찌르고 평범한 일상이 찾아온다. 재환을 제외한 모두는 탑과 환상수를 오른 기억이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환은 재환과 다시 친구가 된다....


https://img.dmitory.com/img/202001/7I0/YKB/7I0YKB9BlKMuGi4qkEoem6.png

https://img.dmitory.com/img/202001/7KO/sFY/7KOsFYawI8SAESKwg0kCaQ.png


그나저나 윤환아 너 재환이 중2병까지 매력적으로 보이니? 너 정말 큰일났다 이 지독한 콩깍지를 이걸 어쩌면 좋니...그리고 재환이는 대체 윤환이의 어딜 찌른 걸까? 응? 므흣...


https://img.dmitory.com/img/202001/Ylg/5MR/Ylg5MR8OmkWQwCGiIioGI.png


후반부가 워낙 머리깨는 내용이라 치명적인 스포는 피하고 싶으므로 마지막화에서 재환이에게 달려가는 윤환이 장면으로 마무리하겠어

아무튼 싱숑은 브로맨스에 '진심'이다 그거 하나만 알아두자...
  • tory_1 2020.01.05 14:3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2 2020.01.05 14:31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3 2020.01.05 14:32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4 2020.01.05 15:01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5 2020.01.05 15: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03 13:42:52)
  • tory_6 2020.01.05 16:00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8 2020.01.05 18:04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9 2020.01.05 18: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1/05 18:11:14)
  • tory_7 2020.01.05 16:09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9 2020.01.05 18:13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 tory_10 2020.01.05 19:57
    비회원은 댓글 열람이 불가능합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순결한 수녀의 임신, 축복인가 저주인가! 🎬 <이매큘레이트> 시사회 19 2024.06.24 1231
전체 【영화이벤트】 스칼렛 요한슨 X 채닝 테이텀 🎬 <플라이 미 투 더 문> 예매권 증정 56 2024.06.24 108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9701
공지 로설 🏆2023 노정 로설 어워즈 ~올해 가장 좋았던 작품~ 투표 결과🏆 37 2023.12.18 33747
공지 로설 🏆 2022 로맨스소설 인생작&올해 최애작 투표 결과 🏆 57 2022.12.19 182265
공지 로설 가끔은.. 여기에 현로톨들도 같이 있다는 걸 생각해주지 않는다는 기분이 든다.. 63 2022.06.17 204053
공지 비난, 악플성, 악성, 인신공격성 게시물은 불호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2022.05.04 237179
공지 BL잡담 딴 건 모르겠는데 추천글에 동정 여부 묻는건 제발ㅠㅠ 63 2022.04.08 195464
공지 기타장르 💌 나눔/이벤트 후기+불판 게시물 정리 💌 (+4.4) 135 2021.11.05 246111
공지 정보 BL 작가님들 포스타입 / 네이버 블로그 주소 📝 229 2020.10.21 260454
공지 정보 크레마 사고나서 해야할 것들 Tip(1114) 49 2018.12.28 233725
공지 노벨정원은 텍본을 요청/공유하거나 텍본러들을 위한 사이트가 아닙니다. 57 2018.11.13 313626
공지 노벨정원 공지 (23년 09월 13일+)-↓'모든 공지 확인하기'를 눌러주세요 2018.07.16 465913
공지 나래아/톡신/힐러 리뷰금지, 쉴드글 금지 135 2018.03.13 2462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656293 BL잡담 잘느끼는 연하공 개좋음 3 14:09 31
656292 BL잡담 ㅋㅋㅋ아 어이없어 13:59 73
656291 BL잡담 작야 보고 있는데 궁금한 거 있어 13:58 20
656290 기타잡담 벨주력인데 벨ㅂㄱ이 너무 안온다... 8 13:57 108
656289 BL잡담 어쩌다보니 가이드 보는중인데 존나 골때리구 재밋다 1 13:55 41
656288 로설 버황 회귀 전 세인과 지은에 대해 13:54 32
656287 BL잡담 웹소설만 콕 때리고 싶다 13:49 69
656286 BL잡담 오메가버스가 아닌데 임신물 추천점! 11 13:35 125
656285 로설 +벨/ 아근데 둘이 잣잣 도중에 애가 깨는거 4 13:25 188
656284 기타잡담 골타 지금 1 13:25 22
656283 BL잡담 수가 맨날 공한테 시비걸고 공은 왜또 지랄이야;;ㅅㅂ 이런식으로 싸우는 배틀호모 없나 1 13:24 43
656282 기타잡담 오늘 ㅂㄱ 못받은거 나중에 줄까 8 13:18 182
656281 BL잡담 +로) 들개 같은 놈이 수(여주)를 엄청 사랑하는 .. 그런거 있어? 2 13:18 80
656280 BL잡담 곧 7월 캘린더인데 있었으면 하는 이름 쓰고 가자... 23 13:11 181
656279 BL잡담 어머니랑은 잘만 하셨을 거고, 저도 절반은 어머니잖아요. 19 13:00 403
656278 BL잡담 오늘도 리다무작은 정가박치기 하지않겠다는 개큰결심 2 12:52 210
656277 기타잡담 아침에 300원 날린게 액땜한건가 1 12:50 154
656276 로설 짠내 쩌는 남주 알려줄 톨 8 12:48 131
656275 로설 개인적으로 가김님 작품은 초기작이 진짜 재밌었어 5 12:45 139
656274 BL잡담 오늘 신작 재밌다 2 12:44 149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