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정원
때로 사람들은 말한다...전독시가 부녀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비엘요소를 '노려서' 넣었다고

하지만 멸이세를 본 사람들은 알 거야. 대중적인 취향과 오억광년 떨어져 싱숑이 자기취향으로 범벅한 멸이세에서도 그는 브로맨스 장인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는 정말 대쪽같은 소나무 취향이라는 것을... 브로맨스 말고도 정말 많은 취향을 여러 작품에서 꾸준히 관철하고 있다는 것을....

일단 1화부터 클라이막스로 시작하는 멸이세를 보자고

재환에게 남은 유일한 동료이자 친구 윤환.... 그는 항상 능글능글 웃으며 얄밉게 혓바닥을 놀리고 다니지만 언제나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재환의 등을 남몰래 동경해왔음. 그는 재환을 통해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웠지...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구도 아냐? 마치 어딘가의 능글하고 씩 웃는 독자가 어딘가의 과묵하고 대쪽같은 주인공을 보며 삶의 방식을 배웠던 것 같지 않니?

그러나 그러한 윤환도 끝내 보스에게 치명상을 입고 죽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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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이는 재환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자살함. 그리고 재환은 그걸 알면서 모른척 윤환을 보내주고 남몰래 울음을 터트리는데...

아이고 윤환아 희생하는 방법도 꼭 누구누구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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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윤환은 사실 죽은게 아니라 기억을 잃은거였음... 하지만 재환의 이름만은 기억한다(여기서부터 이미 로맨스 클리셰 문법임) 까닭도 모른 채 재환의 이름만 불러도 마음속이 따스해지는 윤환....이게 우정이면 나는 친구없어... 전남친한테도 이런적 없어...

그리고 윤환은 테러리스트 집단에게 납치돼서 강제로 기억을 각성당해 세뇌교육을 받게됨. 바로 자신의 주변사람들을 다 죽이게 만드는 살인기계 육성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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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와중에도 재환만은 절대로 죽이지 못해. 재환에게 죽는 한이 있어도 재환의 등에 칼을 꽂지 못해. 왜냐면....왜냐면.... 하....그만큼 지독한 감정이기 때문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 되네;;; 심지어 이 짓을 1954번이나 반복함... 중혁이는 1863번을 반복했는데 윤환이는 1954번을 반복했어 얘들아.... 정말 이런 모티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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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저 환상인 줄로만 알았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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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이가 드디어 윤환이를 구하러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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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종보스만을 남겨둔 채 재환은 홀로 막보스를 무찌르러 떠나려 한다.... 그런 재환을 보며 윤환은 스스로를 자책함. 그때 탑에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재환이 곁에 있어주었다면... 원래 밝고 말수도 많았던 애가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그게 왜 네 잘못이냐 윤환아..... 만사가 지 잘못이라 생각하는 어딘가의 대표님 어딘가의 마왕님 어딘가의 성좌님도 아니고 ㅠㅠ 그와중 고독하고 멋진 사나이의 등짝을 좋아하는 점도 비슷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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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환이 최종보스를 무찌르고 평범한 일상이 찾아온다. 재환을 제외한 모두는 탑과 환상수를 오른 기억이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환은 재환과 다시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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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윤환아 너 재환이 중2병까지 매력적으로 보이니? 너 정말 큰일났다 이 지독한 콩깍지를 이걸 어쩌면 좋니...그리고 재환이는 대체 윤환이의 어딜 찌른 걸까? 응?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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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가 워낙 머리깨는 내용이라 치명적인 스포는 피하고 싶으므로 마지막화에서 재환이에게 달려가는 윤환이 장면으로 마무리하겠어

아무튼 싱숑은 브로맨스에 '진심'이다 그거 하나만 알아두자...
  • tory_1 2020.0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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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0.01.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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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0.01.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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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0.01.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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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0.0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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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0.01.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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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0.01.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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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0 2020.01.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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