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정 기자 = 90년대생들에게 영화 '해리 포터'는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와 같다. 하지만 2011년에 개봉한 해리 포터의 마지막 시리즈인 '죽음의 성물 2' 이후 더 이상 해리 포터를 만날 수 없어 전 세계의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여기 해리 포터를 그리워하는 덕후들이 환호성을 지를만한 소식이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1은 2024년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속편이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속편은 해리 포터의 20년 후 이야기를 담은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다. 이미 책과 연극 등으로 출시된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 포터와 지니 사이의 마법사 아들 이야기를 다뤘다. 아빠가 된 해리 포터와 유명인 아빠를 둔 아들의 갈등을 다뤄 기존의 해리포터 내용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영화로 만들어질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기존의 '저주받은 아이'의 내용에 해리 포터의 비중을 높여 더 탄탄한 줄거리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호그와트 3인방인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의 출연이 확정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3명의 주연 배우를 제외하고 아직 구체적인 캐스팅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말포이, 케드릭 디고리등을 분한 반가운 배우들의 얼굴들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전 세계를 마법에 걸리게 할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