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의굴레) 좋아했던 연출 (스압)

승은이가 괴롭힘을 당하면서 난 너희 같은 어린애가 아니다, 니들 괴롭힘은 유치하다 생각하며 스스로를 방어해왔는데
자길 제일 괴롭히던 주동자가 현실직시 못하는 애 취급하며 설교하니까 그 동안 쌓인 게 욱하고 터진 거...

승은이가 원래 욱하는 성질이 있고 한번 흥분하면 앞뒤 안 보고 깽판을 치는 성격이다보니 본인의 그런 성질을 다스리려고 만든 방어 행동 같기도 하다
날 자극하는 너희는 유치한 애들이고 그걸 참아주는 내가 어른이다 가튼?

저거는 다음 화에 설명이 쫌 나와있는데 승은이는 정신과도 피하지 않았고 왕따주동자들도 피하지 않았고 자신을 장난감으로 여기는 사람도 피하지 않았음 설렁설렁 대처하는 것 같아도 사실 모든 상황에 있어 오랫동안 치열하게 부딪혀온 사람이야 

그런 승은이에게 현실을 직시하고 살아라는 말은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모든 노력들을 부정하는 말처럼 들렸을 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