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보 작가님 신작 나오는 날이라서 얼쑤하면서 ㄹㄷ 달려갔다가 표지 보고 띠용함.
▼내가 띠용한 표지.
https://img.dmitory.com/img/202001/59C/Kku/59CKkuaMBIqC2ckgWCmowS.png
▼여자아이들 lion 뮤비 중
https://img.dmitory.com/img/202001/4Tp/mVd/4TpmVdiIVqGwgoKoS8kYmU.png
(여자아이들 미연)
https://img.dmitory.com/img/202001/5cA/2mJ/5cA2mJ7kRGa60kgsEEA4CI.png
(여자아이들 우기??? 인 거 같음.)
누가 봐도 라이언에서 '왕관을 씌우니' 구절 연상되는 포즈, 저 호갑투(사자의 발톱 표현이랑 왕관 표현 동시에 한 느낌), 퀸덤에서 라이언 첫 발표 때 입은 벨벳 소재의 드레스와 비슷한 색감과 소재, 어딘가 여자아이들 미연 닮은 이목구비까지...
나 퀸덤 되게 재밌게 봐서 기억하는데 이거 전소연 아이디어(위 노란색 칠한 부분)라고 했던 걸로 기억한단 말이야.
무대도 개쩔어서 트위터에서 많이 흥했고, 팬아트도 많이 올라오고 2차 연성 올라온 것도 알고 있음.
그런데 단순 팬덤에서 연성하는 거랑 출간하는 소설 표지는 다르지 않아?
출간 소설은 어쨌든 이 표지를 노출하고 이용해서 돈 버는 거 아냐...?
근데 이거 이렇게 해도 되는 거???
용인되는 문제인지 몰라서 노정 달려옴ㅠ
(+12:32 추가) 나는 크라운 모션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저 크라운을 만드는 포즈 및 손에 호갑투를 껴서 왕관처럼 보이게 한다는 점-난 사실상 이게 lion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거든- 이외 연출과 소재 표정이 닮았다는 거에 당황한 거야.
호갑투는 중국 문화 중 귀한 여자들이 끼던 손톱 보호개라서 동양 문물이야. 서양풍 로판에서 사용된 경우는 내가 읽었던 작품 중에는 본 적 없고, 다른 매체에서도 저런 식으로 이용한 건 본 적 없어...
저런 서양풍 느낌에 호갑투를 더한 건 라이언이 최초 도입인 걸로 알고 있고.
(+추가) 내가 호갑투를 호각이라고 잘못 써놔서 다 수정함ㅠㅜ 어휴 멍청이...
톨들 헷갈리게 해서 미안해 ㅠㅜ 호각이 아니라 호갑투야.
*호갑투 护甲套 혹은 護指(호지) : 중국 청나라 왕실에서 썼던 장신구. 손톱을 길게 기른 다음 장신구를 끼우는데 이것을 끼우면 일 하기가 불편한데 이는 일을 할 필요가 없는 높고 귀한 신분임을 과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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