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dmitory.com/img/201912/pDk/YGR/pDkYGRIGM8e2ceUEUO8s8.jpg
https://img.dmitory.com/img/201912/3qQ/uSU/3qQuSUQzXAIeWEkWgsWKCq.jpg
나톨이는 특별히 좋아하는 아이돌은 없고
중3 딸래미가 아미라서 굉장히 보고싶어하길래 이리저리 표를 구해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운좋게 티켓을 얻어서 갔다왔어.
27일이 방학식 하는 날이라 딸래미 하교길에 픽업해서 점심먹고 킨텍스 도착한 시간은 대략 3시쯤?
그런데 팔찌를 받는 줄이 너무너무 길더라구.
근데 그게 사람이 많아서 긴게 아니라 한구역당 팔찌 채워주는 인원이 한두명뿐이라는거..
한구역당 몇천명씩 들어가는데.
당연히 본인확인 절차는 더딜수 밖에 없었어.
대부분 인원이 스텐딩이었는데, 스텐딩은 자기번호대로 줄을 서서 들어가잖아?
원래 입장시간이 16시30분인데 그때까지 참가인원의 절반도 팔찌를 못받는 상황이 발생함.
16시30분부터 입장인데 왜 안 들여보내주냐는 항의가 이어졌고, 안에 리허설이 덜 끝나서 못 들어간다고 하더라구.
16시30분부터 입장인데 이후에 오면 지각이라 그 구역의 맨 뒤에 서야한다는 조항이 있었거든. 그리고 몇몇 시큐가 16시30분부터는 오는 순서대로 줄을 서라고 했나봐.
그런데 그게 지각이라기보단 팔찌 채워주는게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거라 이후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수긍할리가 없었고 결국 자기 스텐딩 번호대로 줄을 섰어.
그러니 일찍 온 사람들은 왜 지각자들이 끼어드냐고 또 난리난리...
암튼 그 아수라장 속에서 팔찌 도난사건이 발생.
팔찌교환부스 뒷쪽에 화장실이 있었고, 부스 뒷쪽을 펜스로 막아놓긴했는데 화장실 가겠다는 사람들은 들여보내줬거든. 들여보내주지말았어야했는데...
훔친사람이 겉돌하는 사람들한테 팔찌를 팔기도 했다던데 이건 울 딸래미가 덕메한테 카더라 들은거라 확실치는 않음.
그래서 정작 팔찌 받아야하는 사람들이 팔찌도 못받고 공연시작까지 입장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함.
여기까지 이미 대환장파티인데 이건 시작일뿐 ㅠ
무대와 가까운 구역부터 차례대로 입장하는데
거기 간 사람들 다수가 스텐딩 뛰어본 사람이 다수고,
스텐딩 줄을 직원이 세운게 아니라 관람객들이 스스로 줄을 만들어가면서 섰기때문에 줄 순서를 훤하게 꿰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거든.
그런데 새치기해서 들어가는 줄이 발생한거야.
여기저기서 싸움나고... 고성이 오가고...
그리고 문제가 있었던 d구역
(물론 문제는 모든구역에 있긴함 ㅋㅋ)
D구역이 돌출무대 바로 앞이라 당연히 모두가 가고싶은 구역일수 밖에 없는데,
D구역 스텐딩입장번호 1번인 사람이 입장하려고 하니까 이미 d구역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상황이 발생 ㅋㅋ
그래서 또 난리가 났지.
나가라고 해도 나가질 않아 ㅋㅋ
그래서 D구역은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D구역 팔찌 색깔이 녹색인데 자기팔찌색깔이 녹색이 아니면 D구역에서 나가라고 ... 급기야는 팔 들어보라고 하더라 ㅋㅋ
옆사람 팔찌 보라고 ㅋㅋ
게중에 다른구역 팔찌가 있었고, 나가라고 해도 안나가서
몇 안되는 시큐가 그 사람 끌어내는데 동원되기까지 ㄷㄷ
암튼 이런 사건들때문에 그 뒷 구역이 입장못하고 계속 시간이 지체 되고 있으니 아예 줄을 이탈하고 뛰어서 가벽이 파손되기까지 ㄷㄷ
https://img.dmitory.com/img/201912/5cC/UwW/5cCUwWQuT6syoGMKaSegsG.jpg
많은 인원이 방송 시작하고나서도 못들어오고 경찰까지 출동함
https://img.dmitory.com/img/201912/1Ru/IlR/1RuIlRR7XCE2yimcIi04Mq.jpg
결국은 나중에 들어오긴했는데 자기구역이 아니라 대충 남는 스텐딩구역에 가서 서게 했는데
원래 스텐딩 구역 나누고 인원 나눌때 적당한 인원을 계산해서 넣을텐데
그 이상의 인원이 들어갔으니 당연히 비좁을수밖에 없었어.
진행요원숫자는 턱없이 부족한데 그 사람들은 못버티는 사람들 뽑아내는 일 하기에도 부족한 상황이고...
앞사람들이 밀지말라고 하면 뒤에서
앞에서 못버틸꺼면 뒤로 빠지라고 하고 ㅠㅠ무슨 정글의 법칙도 아니고....강한자들만 살아남는 살벌한 공연이었어 ㄷㄷ
진행요원이 못버티는 사람들 뽑아내는 일에 매달리는동안 홈마들은 통제 1도 없이 자유롭게 사진찍음 ㅋㅋ 홈마들 대단하드라 ㅋㅋ 의자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 찍는데 사람들 뽑혀나가서 조금만 틈 보이면 바로바로 파고들어서 좋은자리 가서 사진 찍더만...
그리고 그 홈마들의 활약은 BTS 등장하니 절정을 이룸...
그땐 모든 아이돌의 홈마들이 다 찍더라 ㄷㄷ 틀림없이 갓세븐 응원봉을 가지고 있었는데... 갓세븐만 찍는게 아니었어 ㅋㅋㅋ 갓세븐이 그 새모양 응원봉이지? 엔시티가 정육면체같이생긴거고? 이번에 가서 아이돌들 응원봉 실컷 보구옴 ㅋㅋㅋ
3시에 도착해서 팔찌바꾸는데 대충 30~40분 줄 선것 같고, 대충 5시 30분쯤에 줄서서 입장하기 시작해서 11시 45분쯤에 끝났는데 ... 그 시간동안 계속 서있었거든. 같이 그러고 있었는데 딸래미는 어려서 그런가 어제 오늘 뷔 생일 행사하는 커피숍 돌아다닌다고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집에 밤늦게 들어오는데.... 곧 불혹을 바라다보는 애미는 이틀을 꼬박 앓고 오늘밤에 겨우 정신차림 ㅠㅠ
정말 인명사고 안난게 조상신이 도운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진행이 엉망이었던 kbs 가요대축제였음.... 다시는 가고싶지않아ㅠㅠ
아 그리고 트와이스 사나 너무 이쁘더라.
개인적으로 보고 깜짝 놀랐음 !!!
너무 허접한 후기 읽어줘서 고맙고 부적절한 글이면 1~5톨 중에 지적해주면 고맙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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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톨이는 특별히 좋아하는 아이돌은 없고
중3 딸래미가 아미라서 굉장히 보고싶어하길래 이리저리 표를 구해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운좋게 티켓을 얻어서 갔다왔어.
27일이 방학식 하는 날이라 딸래미 하교길에 픽업해서 점심먹고 킨텍스 도착한 시간은 대략 3시쯤?
그런데 팔찌를 받는 줄이 너무너무 길더라구.
근데 그게 사람이 많아서 긴게 아니라 한구역당 팔찌 채워주는 인원이 한두명뿐이라는거..
한구역당 몇천명씩 들어가는데.
당연히 본인확인 절차는 더딜수 밖에 없었어.
대부분 인원이 스텐딩이었는데, 스텐딩은 자기번호대로 줄을 서서 들어가잖아?
원래 입장시간이 16시30분인데 그때까지 참가인원의 절반도 팔찌를 못받는 상황이 발생함.
16시30분부터 입장인데 왜 안 들여보내주냐는 항의가 이어졌고, 안에 리허설이 덜 끝나서 못 들어간다고 하더라구.
16시30분부터 입장인데 이후에 오면 지각이라 그 구역의 맨 뒤에 서야한다는 조항이 있었거든. 그리고 몇몇 시큐가 16시30분부터는 오는 순서대로 줄을 서라고 했나봐.
그런데 그게 지각이라기보단 팔찌 채워주는게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거라 이후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수긍할리가 없었고 결국 자기 스텐딩 번호대로 줄을 섰어.
그러니 일찍 온 사람들은 왜 지각자들이 끼어드냐고 또 난리난리...
암튼 그 아수라장 속에서 팔찌 도난사건이 발생.
팔찌교환부스 뒷쪽에 화장실이 있었고, 부스 뒷쪽을 펜스로 막아놓긴했는데 화장실 가겠다는 사람들은 들여보내줬거든. 들여보내주지말았어야했는데...
훔친사람이 겉돌하는 사람들한테 팔찌를 팔기도 했다던데 이건 울 딸래미가 덕메한테 카더라 들은거라 확실치는 않음.
그래서 정작 팔찌 받아야하는 사람들이 팔찌도 못받고 공연시작까지 입장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함.
여기까지 이미 대환장파티인데 이건 시작일뿐 ㅠ
무대와 가까운 구역부터 차례대로 입장하는데
거기 간 사람들 다수가 스텐딩 뛰어본 사람이 다수고,
스텐딩 줄을 직원이 세운게 아니라 관람객들이 스스로 줄을 만들어가면서 섰기때문에 줄 순서를 훤하게 꿰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거든.
그런데 새치기해서 들어가는 줄이 발생한거야.
여기저기서 싸움나고... 고성이 오가고...
그리고 문제가 있었던 d구역
(물론 문제는 모든구역에 있긴함 ㅋㅋ)
D구역이 돌출무대 바로 앞이라 당연히 모두가 가고싶은 구역일수 밖에 없는데,
D구역 스텐딩입장번호 1번인 사람이 입장하려고 하니까 이미 d구역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상황이 발생 ㅋㅋ
그래서 또 난리가 났지.
나가라고 해도 나가질 않아 ㅋㅋ
그래서 D구역은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D구역 팔찌 색깔이 녹색인데 자기팔찌색깔이 녹색이 아니면 D구역에서 나가라고 ... 급기야는 팔 들어보라고 하더라 ㅋㅋ
옆사람 팔찌 보라고 ㅋㅋ
게중에 다른구역 팔찌가 있었고, 나가라고 해도 안나가서
몇 안되는 시큐가 그 사람 끌어내는데 동원되기까지 ㄷㄷ
암튼 이런 사건들때문에 그 뒷 구역이 입장못하고 계속 시간이 지체 되고 있으니 아예 줄을 이탈하고 뛰어서 가벽이 파손되기까지 ㄷㄷ
https://img.dmitory.com/img/201912/5cC/UwW/5cCUwWQuT6syoGMKaSegsG.jpg
많은 인원이 방송 시작하고나서도 못들어오고 경찰까지 출동함
https://img.dmitory.com/img/201912/1Ru/IlR/1RuIlRR7XCE2yimcIi04Mq.jpg
결국은 나중에 들어오긴했는데 자기구역이 아니라 대충 남는 스텐딩구역에 가서 서게 했는데
원래 스텐딩 구역 나누고 인원 나눌때 적당한 인원을 계산해서 넣을텐데
그 이상의 인원이 들어갔으니 당연히 비좁을수밖에 없었어.
진행요원숫자는 턱없이 부족한데 그 사람들은 못버티는 사람들 뽑아내는 일 하기에도 부족한 상황이고...
앞사람들이 밀지말라고 하면 뒤에서
앞에서 못버틸꺼면 뒤로 빠지라고 하고 ㅠㅠ무슨 정글의 법칙도 아니고....강한자들만 살아남는 살벌한 공연이었어 ㄷㄷ
진행요원이 못버티는 사람들 뽑아내는 일에 매달리는동안 홈마들은 통제 1도 없이 자유롭게 사진찍음 ㅋㅋ 홈마들 대단하드라 ㅋㅋ 의자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 찍는데 사람들 뽑혀나가서 조금만 틈 보이면 바로바로 파고들어서 좋은자리 가서 사진 찍더만...
그리고 그 홈마들의 활약은 BTS 등장하니 절정을 이룸...
그땐 모든 아이돌의 홈마들이 다 찍더라 ㄷㄷ 틀림없이 갓세븐 응원봉을 가지고 있었는데... 갓세븐만 찍는게 아니었어 ㅋㅋㅋ 갓세븐이 그 새모양 응원봉이지? 엔시티가 정육면체같이생긴거고? 이번에 가서 아이돌들 응원봉 실컷 보구옴 ㅋㅋㅋ
3시에 도착해서 팔찌바꾸는데 대충 30~40분 줄 선것 같고, 대충 5시 30분쯤에 줄서서 입장하기 시작해서 11시 45분쯤에 끝났는데 ... 그 시간동안 계속 서있었거든. 같이 그러고 있었는데 딸래미는 어려서 그런가 어제 오늘 뷔 생일 행사하는 커피숍 돌아다닌다고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집에 밤늦게 들어오는데.... 곧 불혹을 바라다보는 애미는 이틀을 꼬박 앓고 오늘밤에 겨우 정신차림 ㅠㅠ
정말 인명사고 안난게 조상신이 도운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진행이 엉망이었던 kbs 가요대축제였음.... 다시는 가고싶지않아ㅠㅠ
아 그리고 트와이스 사나 너무 이쁘더라.
개인적으로 보고 깜짝 놀랐음 !!!
너무 허접한 후기 읽어줘서 고맙고 부적절한 글이면 1~5톨 중에 지적해주면 고맙겠어!!
연말에 안방에만 있는 토리... 재밌게 읽었어!! 근데 와 글만 읽어도 대환장 파티다... 그와중에 중3딸이랑 같이 가주는 스윗한 어머니인 찐톨....! 10~20대 팔팔한 체력으로도 힘들었을텐데 넘 고생했어ㅠㅠ 딸이랑 새해복 많이 받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