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비숲에서 왔다!!
나톨 어려서부터 술자리 떠들썩한거 못참는다 쒸익쒸익
그렇다고 술자리에서 얘기하는걸 싫어하느냐, 그건 아님. 얘기 해야하니까 너무 시끄럽고 어수선하면 안됨
그렇다고 술을 안좋아하는것도 아니고..근데 넘 밝고 아기자기한것도 싫은 그런 으시시한 토리야 ㅋㅋ
복작복작한거 피해서 가는 술집이 지금 생각나는곳은 주종/지역별로 네군데인데 한번 풀어볼게!!
1. ㅎㅈ : ㄹㅂㅅㅅㅋㅇ
나무문으로 되어있어서 영업중인지 긴가민가함. 삼포 건너편이라서 밖이랑 완전 다른세계 같음. 안은 재즈 틀어져있고 바좌석이랑 소파좌석 두개에 테이블 세네개 있는 작지도 크지도않은 보통 바인데 칵테일이 진짜 맛있어! 가격대도 나름 저렴한 편인데 넘 맛있어서 여러잔 마시고 늘 많이 나와 ㅋㅋㅋ
2. ㄴㄷ : ㄱㄹㅂ
인스타그램으로 휴무랑 이런거 공지하는 바고 바 느낌보단 훨씬 캐주얼함. 식사할만한거 없지만 소소하게 먹을거리도 있어서 2차나 3차로 괜찮고
동네가 동네다보니 사람도 적고 조용히 얘기하기 좋음. 으슥하진 않지만 막 밝지도 않아! 여긴 와인이 맛있으니 와인 먹고싶을때 가보는거 추천!
3. ㄷㅎㄹ : ㅅㄷㅇ
수도원 치면 ㄹㅇ 수도원들 나오는데 무슨 맨숀? 있는쪽에 수도원 사인 있고 여기가 진짜 수도원 컨셉으로 만들고 안에 향도 피워져있어서
찐 으슥한 곳임. 내 최애야 ㅋㅋ 여긴 잘못가면 웨이팅이 쩌는데 기다렸다가 가도 후회 안할정도로 분위기 개 으슥하고 조용히 얘기하기 좋음.
여기는 맥주 마시러가. 다른데 잘 안파는 수도원 맥주도 있구. 맥주치고 가격 좀 있는데 꼭 가봤음 좋겠어 ㅋㅋ 포털에 치려면 대학로/혜화 수도원 맥주라고 붙여줘야
술집 나오지 아니면 진짜 수도원 가는 수가 있어요
4. ㄱㅂㄱ ㅌㄷㅂ
여기는 커버차지가 있었나 없었나? 모르겠는데 가서 자리 차있으면 못앉을 정도로 작아. 여기서는 꼭 싱글몰트 위스키 추천 받아서 먹어봐. 바텐더님들도 나이 좀 있구 앉아서 조용히 얘기하기 딱임. 복장이 무슨 .. 슬리퍼면 안됐나? 암튼 셔츠 입고 가야하고 적당히 단정하게 입어야 하는 곳이니까 검색해서 봐봥! 조건이 엄청 까다롭진 않아. 여기 근처에 조그만 바들 많은데 웨이팅 있으면ㄴ 기다리는 동안 여기보단 훨씬 라이트한 분위기의 ㅋㅂㄹ도 추천해! 여기는 가격대 좀 있었던거 같아. 찾으면 대충 가격대 나옴!!
댓글에 더 추가해줘 !! ㅎㅎ 나도 더 생각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