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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촌에서 전시ㆍ대여하고 있는 한국문학 번역서가 외신기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은 강릉 미디어촌 내에 한국문학 홍보관을 마련했다. ‘국경을 넘어 하나 된 문학(Literature without Boundaries)’을 주제로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21개 언어 160종 4,000권의 한국문학 작품과 132종의 현대ㆍ고전문학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외신기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2월 22일부터 나흘간은 한국문학 번역 작품을 외신기자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공간은 강릉 미디어촌에 머무는 해외 언론인 6,000여 명이 이용하는 주 식당 옆에 있으며,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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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율이 높은 도서를 살펴보면 2016년에 맨부커상을 받은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와 <소년이 온다(Human Acts)>,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Our Happy Time)>, 편혜영의 <홀(The Hole)>, 배수아의 <올빼미의 없음(North Station)> 등이 인기가 높다.
한국 고전을 읽어보고 싶은 언론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책은 허균의 <홍길동전(The Story of Hong Gildong)>이다. 시집 중에서는 김혜순의 <돼지라서 괜찮아(I’m OK, I’m Pig)>와 시인이기도 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의 <흔들리며 피는 꽃(No Flower Blooms Without Wavering)>이 있다.
출처 무예신문
http://m.mooye.net/a.html?uid=1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