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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들에게 누가 돌을 던지는가. 배우 정준과 그의 연인 김유지가 아름다운 선행으로 진정한 '예쁜 만남'을 실천하고 있지만, '나이 차가 많다'는 이유로 일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에 정준이 거듭해서 자신들의 진정성을 강조, '김유지 지키기'에 나섰다.
정준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연인 김유지를 나이 차로 곱지 않게 보는 시선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진심이 안 통하는 세상"이라며 "사랑에 나이가 포함되어야 하냐"라며 답답해했다.
이어 "사랑하려면 3살 차이 이상이면 안 된다고 이렇게 말해야 하나"라며 "사랑한다고 이야기해도 그 사랑이 왜곡되어 서로 이용한다고 말하는 세상. 참 가슴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정준은 "방송은 2시간, 우리 이야기는 30분. 일주일에 5일을 만나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우리를 30분에 다 담아야 한다면 그걸로 우리를 다 알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여유 시간이 생겨 어디 갈까를 물어봤을 때 '오빠랑 같이 선교 가고 싶다'라고 한 유지를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라며 "왜 전부 아는 것처럼 이야기할까. 많이 부족하고 서투른 우리지만 거짓되게 포장하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준은 "응원 너무 감사하다. 속상해서 진실하게 써도 뭐라 한다. 오늘 마지막 방송이다. 재밌게 같이 '오글오글'하면서 보자. 감사하다"라고 재차 언급했다.
정준과 김유지는 '연애의 맛3'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준은 1991년도 데뷔한 잔뼈 굵은 배우, 김유지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신인 배우다. 1979년생인 정준은 올해 한국 나이 41세, 1992년생인 김유지는 28세로 두 사람은 13살 차를 극복하고 예쁜 사랑을 키워가, 누리꾼들의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 댓글창이나 '연애의 맛3' 시청자게시판에는 축하만 가득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나이 차와 두 사람의 직업이 배우라는 것 등을 언급하는 도 넘은 억측과 악플 역시 함께 공존했던 것.그러자 정준은 지난 1일에도 자신들의 사랑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그는 "방송을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가짜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준은 "정말 사람이면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생각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지한테 '얼마면 만나줄래', '사귀자' 등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다이렉트 보내는 분들 무슨 생각이냐. 님들한테는 사랑이 장난이냐. 돈으로 사랑을 사느냐"라며 심경을 전했다.
정준은 도 넘은 악플에 참을 만큼 참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말 몇 번이고 참았다. 그냥 글이라고 생각하고 쓰시는 거 같은데, 보는 사람한테는 큰 충격이고 스트레스다. 글이 언제부터 얼굴 없는 상처의 칼이 되었느냐"며 토로했다.
이어 "저희는 상식선에서 예쁜 만남 가지고 있다. 상식이 없는 글이나 생각들 이젠 보고만 있지 않겠다"며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이런 글 읽게 해 드려 너무 죄송하다. 이젠 제가 지켜야 하는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해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준은 "'연애의 맛'은 리얼이다" "가짜 아니거든" "진짜라고"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자신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처럼 정준이 자신의 심경을 거듭해서 허심탄회하게 전하자 누리꾼들의 지지하는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 커플이 예쁜 사랑을 이어가면서, 아름다운 선행도 실천하고 있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17년째 루게릭병에 투병 중인 농구선수 출신 박승일 문병을 가는가 하면, 루게릭 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 365만 원을 쾌척했다. 최근에는 미얀마로 단기 선교 활동을 다녀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들의 사랑에 더이상 '의심'과 '악플'은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정준과 김유지가 또 비슷한 일로 글을 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일부 악플러들에게 너그러운 시선을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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