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궁전의추억) 불시착 보기 싫어서 알함 복습 중인데...

1년만에 1회부터 각잡고 다시보기 중인데
지금 보니까 그때 미처 몰랐던 부분들도 보이고
결말까지 다 본 상태로 다시 보니
초반 깔아둔 소소한 떡밥이나 복선같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니까 그 나름으로의 재미가 또 있네ㅋㅋ

현빈은 보고싶은데
표절논란작인 게 너무 싫고 솔까 손예진도 취향 아니라
도저히 불시착은 보고싶지가 않아서
아쉬운대로 현빈 얼굴이나 보자는 기분으로 알함 틀어본 건데
생각보다 복습 재밌어서 갑자기 뻐렁치는 기분이야ㅋㅋ

게임씬도 새삼 신선하고 볼 맛 나고
이런 소재는 진짜 전세계적으로 처음이잖아?
판타지, SF장르 수없이 많았지만
AR소재는 완전 처음이라 제작한다 했을 때나
제발회 당시에만 해도 우려나 의문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막상 방영되면서는 그 신선함으로 꽤 화제되고
패러디도 많이 되고
현빈박신혜 럽라도 호응 엄청 좋아져서
나중엔 송재정 작가 그걸로 욕도 드럽게 먹고ㅠㅠㅋㅋ

그때의 여러 일들도 같이 떠오르면서
추억에 젖기도 하고 다시 부들부들대기도 한다ㅜㅜㅋ
특히 감독판블레 생각하니까 진짜 스튜디오드래곤 시발아...

개인적으로 현빈은 알함에서 제일 존잘존멋이었다고 본다.
그래서 알함 더 못 놓기도 하고ㅜㅜ

1회 진우희주 첫만남부터 초반에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들
새삼 더 이쁜 거 같고ㅠㅠ
저랬던 애들이 점점 어떻게 변해가는지 아니까 더 애틋한 거 같고ㅠㅠ

결말도 너무 아쉽고 진우희주 럽라도 너무 아까워서
솔까 나톨 알함에 대한 미련이 너무 넘친다ㅠㅠ

현빈, 박신혜, 박이사 등등 배우들 그대로 해서
시즌 2 만들어졌으면 좋겠어...ㅠㅠ

그래서 진우가 어떻게 게임 속에 갇히게 됐는지,
진우가 게임 속에서 어떻게 빠져 나오는지도 보고싶고
시즌 1에서 희주 아쉬웠던 점들 시즌 2에서 많이 보완하고
(시즌 2에선 희주도 게임 속으로 들어가 진우 구하기 위해 활약하는 식으로)
엠마역할도 좀 더 키웠으면 좋겠고
진우희주 못다한 사랑도 실컷 보고싶고!!!ㅠㅠ

진우희주 둘이 이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하는 거 보고싶다고!!
둘이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못해봤잖아...ㅠㅠ

나 혼자서라도 빌어야지...
알함 시즌 2, 현빈박신혜 그대로 하게 해주세요...
물론 전처 2명은 필요없구요.

니들 아니?
알함에서 현빈 나올 때마다 개안하는 기분인 거?
박신혜도 참 이쁘다?
엠마는 더 이쁘다?
이런 눈호강 또 하고싶어요!! 제발ㅜㅜ

존버할거야 나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