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더 콩쿠르 정주행하고 음악 만화 뽐뿌 와서
오랜만에 4월구라 재주행했는데
아아...뜻밖에 제 안의 저도 몰랐던 숨겨진 꼰대가 소환되네요...
사실 이 만화는 처음 봤을 때도 묘하게 불쾌하고 기분 나쁘고 좀 나한테 찝찝한 감상이긴 했음
스토리랑 감성도 나랑 별로 안 맞았고
카오리, 츠바키, 와타리, 코세이 엄마 다 싫었거든
근데 그거랑 별개로 악기도 잘 그리고 음악만화로서는 나름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서 다시 봤는데
오히려 처음보다 평가가 더 박해지는 마이너스 효과를 얻음ㅋ
아니 근데 진짜 더 콩쿠르 본 다음에 봐서 그런가
보면 볼수록 일본 감성 나랑 ㅈㄴ안 맞네...란 생각밖에 안듦
토리들도 알지?
일본 만화 그 특유의
악보를 무시하는 자유로운 천재~
거기에 처도는 주변 사람들~
하지만 이건 콩.쿠.르.인.걸?☆⌒(*^-゜)v
콩쿠르의 기준으론 그들의 천재성은 인정받을 수 없어~
하지만 그의 연주는 최.고.야.(⌒^⌒)b
뭐 이런...
옛날에는 오옹 그렇구나~하면서 본 포인트인데
이번에 카오리 연주 장면 보는 순간 갑자기 내 안의 꼰대 소환되고 구라킴 표정됨
분명 작중 의도는 자유롭고 아름다운 그녀의 연주...!
하지만 콩쿠르엔 인정받을 수 없는 압도적 개성...!재능...!이걸텐데
난 보면서 카오리 연주 인정 안하는 보수적인 콩쿠르 심사위원=나 됨
아니 뭐 개성적인 연주 좋습니다 자기 해석 중요하죠
근데 진짜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피아노 반주 있는 바이올린 곡이면 피아노랑 어느정도는 맞춰야되는거 아녀...?
근데 피아노까지 다조까면서 연주하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걍 독주를 하시는게...?
피아노 반주자 ㄹㅇ뭔 죄여...
반주자 얼굴 보면 진짜 당황 그 자체고
그 뒤로 그만뒀다는 말까지 있는거 보면 여러모로 질린듯 한데
진짜 내가 반주자였으면 ㄹㅇ개빡쳤을듯ㅋㅋㅋㅋㅋㅋ
또 코세이랑 페어 맺은 후에도 보면 아주 지멋대로 그 자체던데
아 뭐 어쨋든 주역은 바이올린이니까 피아노가 맞춰줘야 되는건 맞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걍 개조깔거면 피아노랑 연주 같이 왜 하죠...?ㅋㅋㅋㅋㅋㅋ
근데 개인적으로 이해 안가고 환장스러운건 이런 연주가 작중에서 고평가 받고 사람들 반응도 되게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보수적인 콩쿠르 심사위원은 진정으로 음악 보는 눈 없고 꽉 막히고 그런거고...
아니 근데 진짜 의문인게
악기들이 서로 안 맞고 불협인 거가 막 엄청 고평가...될 연주인가...?
그게 들으면 진짜 좋게 들리고 극찬하고 싶은 그런 연주인...가...?
아니 좋을 수야 있지만...근데 그게 그렇게 정확하고 착실한 연주보다 훨씬 찬양받을 정도의 연주라...구...?
내가 그냥 뭘 모르는거 뿐인걸까...?
암튼 난 그런 의문이 드는 가운데에 관객들은 존나 난리나서 기립박수 치고
카오리한테 "일본의 나디아(세계적인 유명 여자 바이올리니스트)다!"
막 이러는데
시발 너무 오글거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오바육바 에바참치하는건 일본인 종특이냨ㅋㅋㅋㅋㅋ
무슨 세계적인 콩쿠르도 아니고 파이널도 아닌 1차 예선에서 기립박수 치고 뭔 말같지도 않은 찬양질이옄ㅋㅋㅋㅋㅋㅋㅋ
대사 치면서 부끄럽지도 않았냨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리사이틀이면 몰라 진심 콩쿠르장에서 뭐하는 짓ㅋㅋㅋㅋㅋ
암튼 더 콩쿠르에서 재능 훌륭하지만 피아노 반주랑 합 안 맞아서 악평 듣고 반주자한테 멱살 잡힌 호경이랑
역시 재능 훌륭하지만 오케스트라랑 하나도 안 맞추고 지멋대로 하다가 만장일치로 심사위원들이 절레절레한 참가자 보다가 이거 보니까
진심 내 안의 위화감이 열일하기 시작하며 나 혼자 작품 분위기에 왕따당하는 기분 됨ㅎㅎ
아아 내 안에 이런 꼰대(?)가 있었다니 나도 나자신이 놀랍다...
근데 진짜 개인 공연이면 몰라도 왜 콩쿠르에서 ㅇㅈㄹ인지
참 영문 모르겠고...그렇다...ㅎㅎ
얘들아 자기 하고 싶은대로 연주하고 싶으면 콩쿠르 말고 그냥 개인 연주로 해주면 안되겠니...?ㅎㅎ
그리고 제발 기승전사랑도 그만해줬으면...
뭔 다 사랑사랑, 뫄뫄, 솨솨를 위해 연주한다여
뭔 음악하는데 그렇게 쓸데없이 거창해 그냥 자기가 하면 하는거지 남 없으면 연주 못하니
참 내가 꼰머 성인이 되어버려서 그런걸까
작중 캐릭들이 참 어려보이고 오글거리고 그렇다...
물론 중딩이니까 매우 그럴 수 있긴 하지만
진짜 현실에 찌든 성인인 내가 보기엔 너무 오글거리고 물음표 대잔치옄ㅋㅋㅋㅋㅋㅋ
휴 참 내가 작중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꼰머 심사위원이랑 같은 생각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세상일 참 알 수가 없닼ㅋㅋㅋㅋㅋㅋ
그래 나아는~꼰대 벌레~
오랜만에 4월구라 재주행했는데
아아...뜻밖에 제 안의 저도 몰랐던 숨겨진 꼰대가 소환되네요...
사실 이 만화는 처음 봤을 때도 묘하게 불쾌하고 기분 나쁘고 좀 나한테 찝찝한 감상이긴 했음
스토리랑 감성도 나랑 별로 안 맞았고
카오리, 츠바키, 와타리, 코세이 엄마 다 싫었거든
근데 그거랑 별개로 악기도 잘 그리고 음악만화로서는 나름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서 다시 봤는데
오히려 처음보다 평가가 더 박해지는 마이너스 효과를 얻음ㅋ
아니 근데 진짜 더 콩쿠르 본 다음에 봐서 그런가
보면 볼수록 일본 감성 나랑 ㅈㄴ안 맞네...란 생각밖에 안듦
토리들도 알지?
일본 만화 그 특유의
악보를 무시하는 자유로운 천재~
거기에 처도는 주변 사람들~
하지만 이건 콩.쿠.르.인.걸?☆⌒(*^-゜)v
콩쿠르의 기준으론 그들의 천재성은 인정받을 수 없어~
하지만 그의 연주는 최.고.야.(⌒^⌒)b
뭐 이런...
옛날에는 오옹 그렇구나~하면서 본 포인트인데
이번에 카오리 연주 장면 보는 순간 갑자기 내 안의 꼰대 소환되고 구라킴 표정됨
분명 작중 의도는 자유롭고 아름다운 그녀의 연주...!
하지만 콩쿠르엔 인정받을 수 없는 압도적 개성...!재능...!이걸텐데
난 보면서 카오리 연주 인정 안하는 보수적인 콩쿠르 심사위원=나 됨
아니 뭐 개성적인 연주 좋습니다 자기 해석 중요하죠
근데 진짜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피아노 반주 있는 바이올린 곡이면 피아노랑 어느정도는 맞춰야되는거 아녀...?
근데 피아노까지 다조까면서 연주하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걍 독주를 하시는게...?
피아노 반주자 ㄹㅇ뭔 죄여...
반주자 얼굴 보면 진짜 당황 그 자체고
그 뒤로 그만뒀다는 말까지 있는거 보면 여러모로 질린듯 한데
진짜 내가 반주자였으면 ㄹㅇ개빡쳤을듯ㅋㅋㅋㅋㅋㅋ
또 코세이랑 페어 맺은 후에도 보면 아주 지멋대로 그 자체던데
아 뭐 어쨋든 주역은 바이올린이니까 피아노가 맞춰줘야 되는건 맞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걍 개조깔거면 피아노랑 연주 같이 왜 하죠...?ㅋㅋㅋㅋㅋㅋ
근데 개인적으로 이해 안가고 환장스러운건 이런 연주가 작중에서 고평가 받고 사람들 반응도 되게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보수적인 콩쿠르 심사위원은 진정으로 음악 보는 눈 없고 꽉 막히고 그런거고...
아니 근데 진짜 의문인게
악기들이 서로 안 맞고 불협인 거가 막 엄청 고평가...될 연주인가...?
그게 들으면 진짜 좋게 들리고 극찬하고 싶은 그런 연주인...가...?
아니 좋을 수야 있지만...근데 그게 그렇게 정확하고 착실한 연주보다 훨씬 찬양받을 정도의 연주라...구...?
내가 그냥 뭘 모르는거 뿐인걸까...?
암튼 난 그런 의문이 드는 가운데에 관객들은 존나 난리나서 기립박수 치고
카오리한테 "일본의 나디아(세계적인 유명 여자 바이올리니스트)다!"
막 이러는데
시발 너무 오글거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오바육바 에바참치하는건 일본인 종특이냨ㅋㅋㅋㅋㅋ
무슨 세계적인 콩쿠르도 아니고 파이널도 아닌 1차 예선에서 기립박수 치고 뭔 말같지도 않은 찬양질이옄ㅋㅋㅋㅋㅋㅋㅋ
대사 치면서 부끄럽지도 않았냨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리사이틀이면 몰라 진심 콩쿠르장에서 뭐하는 짓ㅋㅋㅋㅋㅋ
암튼 더 콩쿠르에서 재능 훌륭하지만 피아노 반주랑 합 안 맞아서 악평 듣고 반주자한테 멱살 잡힌 호경이랑
역시 재능 훌륭하지만 오케스트라랑 하나도 안 맞추고 지멋대로 하다가 만장일치로 심사위원들이 절레절레한 참가자 보다가 이거 보니까
진심 내 안의 위화감이 열일하기 시작하며 나 혼자 작품 분위기에 왕따당하는 기분 됨ㅎㅎ
아아 내 안에 이런 꼰대(?)가 있었다니 나도 나자신이 놀랍다...
근데 진짜 개인 공연이면 몰라도 왜 콩쿠르에서 ㅇㅈㄹ인지
참 영문 모르겠고...그렇다...ㅎㅎ
얘들아 자기 하고 싶은대로 연주하고 싶으면 콩쿠르 말고 그냥 개인 연주로 해주면 안되겠니...?ㅎㅎ
그리고 제발 기승전사랑도 그만해줬으면...
뭔 다 사랑사랑, 뫄뫄, 솨솨를 위해 연주한다여
뭔 음악하는데 그렇게 쓸데없이 거창해 그냥 자기가 하면 하는거지 남 없으면 연주 못하니
참 내가 꼰머 성인이 되어버려서 그런걸까
작중 캐릭들이 참 어려보이고 오글거리고 그렇다...
물론 중딩이니까 매우 그럴 수 있긴 하지만
진짜 현실에 찌든 성인인 내가 보기엔 너무 오글거리고 물음표 대잔치옄ㅋㅋㅋㅋㅋㅋ
휴 참 내가 작중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꼰머 심사위원이랑 같은 생각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세상일 참 알 수가 없닼ㅋㅋㅋㅋㅋㅋ
그래 나아는~꼰대 벌레~
나도 저럴거면 왜 콩쿨 나가는지 이해안갔음;; 그냥 개인콘서트 열면 되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