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의대생의 자괴감

진짜 말 예쁘게 해준다.. 저런 감각 부러워

요즘 사명감 없는 의사 관련 글들만 보다 이런 글 보니 그래도 아직은... 하는 생각이 드네. 잘 이겨내서 좋은 의사되길.

얼마전 의사랍시고 환자 돈벌이로만 보던 카페글들 생각나네.
저 사람은 좋은 의사 될 것 같다..

진짜 좋은 의사가 될 것 같다...

진짜 저런 사명감으로 의대 들어간 학생이 있구나.. 고맙습니다.

담당하는 응급실에서 실려오는 환자 죽을 때마다 침울해하다 우울증 걸린 내 친구 ..ㅜㅜ생각난다...

나톨 이국종 교수 자서전 인사말(앞부분 프롤로그)보고 오열한 거 생각난다..ㅠㅠㅠㅠ그 힘든 길 부디 좌절하지 마시오 ㅠㅠ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람이라 생각든다. 제발 그 마음 변치않고 꾸준하길.........

안그래도 얼마전 대충 허위진료한다는 인간들..
수술을 하청 납품업체에게 넘기는 인간들..
이런 인간들도 있는 글 보고 어이없다 싶은데...
사명을 가지고 생명에 대해서 이렇게 고심하는 사람을 보니...
ㅠㅠ 정말 이런 분들이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봐...

저런 사람이 사회에 찌들어도 금방 돌아오는 것 같어 천성이 남다르다는 느낌

글 제보하신 분 의사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공부하시길... 당신은 최선을 다하셨고 누구보다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계시며 훌륭한 의사가 되신다는 것을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멋지다....꼭 명의 되시길...

마취과톨인데 얘기해주고 싶다. 저기서 Cpr이랑 aed붙이거면 진짜 다 한거라고.

아 눈물난다 ㅜㅜ

아아...

이런 사람만 의대갔으면...

ㅠㅠㅠ이런 의사다운 의사들이 더 많을거라고 믿어

눈물울컥하네 ㅠ 좋은의사가 됐으면

ㅠㅠㅠㅠ

댓글 말도 이쁘게 잘하네...좋은의사가 될거같아 힘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