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음악 활동을 매개로 해서 평화, 인권, 그리고 또 기아나 질병 퇴치 같은 그런 사회운동까지 함께 전개하고 또, 아주 많은 성과를 낸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공연을 봤던 제 아내 말에 의하면 아주 대단한 공연이었다고 한다. U2의 음악도 훌륭했고, 또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4만5000명 한국의 팬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아주 열광했다고 들었다.
특히 U2가 오프닝 곡으로 'Sunday Bloody Sunday'와 엔딩 곡으로 'One', 이렇게 불렀다고 들었다. 음악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우리 한국인들로서는 아주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메시지가 담긴 노래라고 생각한다. 'Sunday Bloody Sunday'는 아일랜드의 상황을 노래했던 것이었지만, 우리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도 일요일이었다. 독일의 통일 이후 우리 한국 국민들도 남북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그런 열망이 더욱 강해졌다.
훌륭한 공연뿐만 아니라 공연 도중에 메시지로서도 우리 남북 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메시지, 특히 아직도 완전히 평등하다고 볼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서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는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에 아주 공감하면서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보노 "문 대통령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준 것과 평화 프로세스 노력에 감사하다. 대통령님께서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에 대해서, 또 리더십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러한 평화가 단지 몽상이 아닌 정말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끝까지 굳은 결의를 갖고 임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아일랜드 출신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한편으로는 국제개발원조에 있어서 대통령님께서 관심을 갖고 또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 이와 더불어 말씀하셨던 2030년까지 대외 원조를 2배 증액하고, 또 베를린에서도 훌륭한 연설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
보노 첫 내한공연이나 공연의 메시지나 다 훌륭했는데 대접 잘 받고 돌아가는 것 같아 좋다 ㅋㅋㅋ
오아 너무 멋있다 두분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