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니까... 남주니까...
결국엔 여주가 찐사랑 아닐까?? 진짜 박성준 말대로 한번의 사고같은건 아니었을까 싶어서
진짜 어떻게 이해해볼수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지금까지 풀린 내용을 기준으로 박성준의 마음을 이해해보려해봤어 진짜 별걸 다해보네
와이프가 유산한 상태에서 아버지 부고 소식이 들렸지만 와이프한테는 차마 내 비밀을 말하지 못해
장례식장을 갔다오고 그날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사람도 비슷한 이유로 힘들어해
그것을 가지고 위로해주는데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라 동질감도 느껴지고 애틋하고 고마워
그래서 잠깐 흔들리고 만나게된거야 그냥 서로 위로해주는 입장으로
그 뒤 부사장의 명령하에 온유리가 같은팀내의 사원으로 일하게되었고 정말 아내한테 몹쓸짓같아서 헤어지자고 통보했어
흔들렸을지언정 평생을 같이 살고싶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이사람한테 미안하고 죄스러워
그와중에 아내한테 들켰는데 그게 같은팀 직원인걸 알면 더 상처받을까봐 그리고 내 비밀을 알면 떠나갈까봐 누군지 말도 못해
그 뒤 아내가 용서해준다고 해서 정말 고맙고 미안하고 이제 잘 살아야겠다 다 다시 돌려놔야겠다했어
아내가 착한 사람이라 그 여자한테 잘해주는게 보여서 죄책감들고 들킬까봐 두렵고
그 여자는 아직 나한테 기대는게 보이고 너무 안타까운 사람이지만 이젠 그만할때가 되었지
여기까지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유턴에서 진짜 답이 안나온다ㅋㅋㅋ
지옥에 살고 있다는 아내보다 온유리에 대한 마음이 더 안타깝고 컸다는거아냐
그냥 찐사랑 하세요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