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남동생있는데 한번도 뭐 물건이나 음식가지고 싸워본 적이 없음.. 뭐 하고싶어하면 걍 무심하게 서로 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기억나는 게 대부분 애가 둘인데 외동인 애가 있었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데도 걔는 걔가 좋아하는 사이다랑 초콜릿을 박스로 사다놓고 먹는 거 보고 진짜 놀랐어 ㅋㅋㅋ
ㅋㅋ아나도 이랬는뎈ㅋㅋ 지금은 근데 식탐많이없어짐 너무 동감된다ㅋㅋ
동생 낳아달라고 했던거 후회해
난 오히려 형편은 안 좋은데 형제 많은 집에서 태어나니까 음식이나 물건 욕심이 없어짐 어차피 내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한건지 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원래 욕심이 없는 편인가 싶기도 한데 다른 부분에서는 욕심 많은 거 보면 환경이 그렇게 만든 거 같음
나도 먹을 거 있으면 최대한 먹어버리거나 막 그랬음..
뺏어먹으면 그나마 다행이지 말도 안하고 걍 먹어버리면 개 빡쳐..
난 동생이 진짜 디지게 먹는거 싫어해서 남기면 엄마한테 혼날까봐 자기 먹어야하는거 숨겨서 나주고 그랬음ㅋㅋㅋ난 그때부터 됒이였지....커서도 동생은 먹을거 사와서 자기 한번 먹고 그냥 식탁에 펼쳐놔서 난 열심히 먹지..ㅠㅠ
아 진짜 공감,, 먹을껀 양반이고 옷이나 향수 신발 몰래 갖다 쓰는거 진짜 죽이고픔 이거때문에 존나 싸우고 맨날 동생 카톡 차단하고 난리고 지랄남,,ㅋㅋㅋㅋㅋㅋ
난 먹성 좋은 남동생 있는데 둘 다 니꺼 내꺼 확실한 성격이라 먹을 거 있으면 꼭 다른 사람 먹을 양 남겨두고 안 먹는다고 하면 그 때 먹었어.. 그래서 딱히 먹는 거에 크게 집착하진 않는 거 같아 반찬 같은 건 숫자 안 세고 먹으니까 먹다보면 내꺼 없을때도 있긴한데 엄마가 늘 넉넉하게 만들어놔서 새로 퍼오면 됐어서 ㅋㅋㅋㅋ
둘 다 성인이 된 지금은 간식 사오면 무조건 소유권이 사온 사람한테 있어서 꼭 먹어도 되는 양 허락받고 먹어 ㅋㅋㅋㅋ 그래서 먹는 속도 달라도 그냥 여유롭게 먹다가 배부른데 남으면 동생주고 그래
언니랑 옷갖고 매일 싸웠던 거 기억난다. 언니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내 옷 입고 튀며 정말 열받아서 엉엉 울고 그랬는데... 추억이네.ㅋㅋㅋㅋㅋㅋ
존나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들도 ㅋㅋㅋㅋㅋㅋ
나는 첫째인데 맨날 맛있는거나 뭐 이런거 있으면 항상 동생이 뺏어먹었음. 나는 어릴대부터 냉장고 잘터는 스타일이 아니고 쟁여놓고 아맞다! 그거먹어야지~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항상 열면 없어서 동생이랑 싸웠어. 동생은 그거 중요한거면 중요하게 보관하지 왜 냉장고에 틱 넣어놓냐고 적반하장 ㅋㅋㅋㅋㅋ 그리고 할머니집에서 커서 할머니가 맨날 '언니가 되서는 ㅉㅉ' 이런 모드였어서. 물욕이라던지 욕심 엄청 생겼어. 누가 내꺼 뺏아갈까봐 전전긍긍하는 습관?같은게 생긴거 같아.ㅋㅋ
난 첫짼데 나도 외동이면 욕심이 덜했을까 싶다 ㅋㅋㅋ 난 지금도 회사에서나 누가 내꺼 말없이 가져가고 쓰고 없어져버리면(지 자리에 두거나 등등) 진짜 좀 많이화나거든?ㅋㅋㅋ
당연히 나도 남의꺼 맘대로 안씀. 학창시절때도.. 이건 내꺼. 저건 니꺼. 이런게 머리에 확실하게 있었음... 식탐도 심해진게 나이차많은 남동생한테 더 좋은거 맛있는거 양도 많이. 이렇게 알게모르게 차별하니까 ㅎㅎㅎ 못돼진거같음. 어릴때부터 옆에서 알아서 챙겨줘서 그런지 남동생은 식탐없음^^
삼남매인데 원래도 식탐이 있지만 가족들땜에 더 생기는거 같애 ㅋㅋㅋ 사람 차이긴 한게 여동생은 또 별 식탐이 없어..
우리집은 나와 남동생과 아빠와의 먹이전쟁 ㅋㅋㅋㅋㅋㅋㅋ
삼남매 중 둘짼데 어디 가서 기로 밀리는 일은 없다.. 삼남매로 사는 건 매일매일이 생존 전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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