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벌써 7년전 일이다. 국내 5위권 안에 드는 대기업의 43세 부장 L 모씨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다. 촉망받는 인재로 회사 일에 파묻혀 살았지만, 자기 관리도 철저한 편이고, 회사에서 해 주는 건강검진을 대학병원에서 열심히 꾸준히 받았다. 하지만 어느 날, 배가 심하게 아파 찾아가 병원에서 대장암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 결국 사망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부장. 철저한 자기관리. 회사검진 스케쥴을 충실하게 따랐고, 서울의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았다. 하지만 대장암을 막지 못했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대학병원에서 시행한 ‘회사검진’ 프로그램에는 애석하게도 대장내시경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건강검진 업무를 담당하는 내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의사 중 누가 봐도 중요한 검사가 빠진, 조금은 허술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병원과 회사 사이에 맺은 계약이므로 의사의 의견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

지금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작년에는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 (더 욕심을 부리자면)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어떤 건강검진을 받아 왔는지를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가족 중 어떤 종류의 암 환자가 있었는지, 이 사람의 직업, 생활 습관 등에 의해 어느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지, 내년에 어느 병원에 가서 어떤 검사를 받을지 등의 꼭 필요한 정보를 알고 건강검진 설계를 해야 한다.

하지만 회사검진의 경우 그런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검사 전 건강검진 설계에 의사가 개입 할 여지가 없다. 그냥 건강검진은 진행된다. 마치 서울역 기차는 정시에 떠나는 것처럼 검사는 기계적으로 진행된다.

병원에서 말해주는 검진 권장 주기도 믿을 수 없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대장 내시경의 권장 주기는 5년이다. 유방암 검진을 위한 유방촬영의 경우 2년 주기로 받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 이야기를 읽어 보면, 권장 주기도 믿을 수 없다.

부산 해운대 아파트에 살던 50대 남자 사업가가 있었다. 매우 꼼꼼하고 본인의 건강도 철저하게 챙기는 편인지라 매년 같은 시기에 규칙적으로 서울까지 와서 꼭 서울대 병원에서 본인비용으로 비싼 건강검진을 받았다.

10여년 철저하게 본인이 만든 지켜 오던 어느 해, 미국 출장 관계로 그 시기를 놓치고 다른 일도 바쁘고 해서 2년 만에 검사를 받게 됐다. 그런데 그 사이에 위암이 생겼고 많이 진행이 많이 돼 결국 돌아가시고 말았다.

검사 주기는 비용과 밀접하게 관계돼 있다. 따라서 이야기하기에는 민감한 사안이다. 병원이나 의사의 입장에서는 검진을 자주 받는 것이 환자의 안전에도 도움이 되고 수입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회사검진, 국가암검진을 하는 회사나 국가측에서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줄어든다. 기간을 늘리고 싶은 유혹에서 쉽게 벋어 날 수 없다.

특히 회사검진, 국가암검진 등 남의 돈이 관련되어 있는 경우엔 검사 주기가 짧아질수록 사회적 비용이 증가된다. 고혈압의 기준이 과거엔 수축기 140 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130 이다. 10 정도 낮아 졌다. 사람 신체에 변화가 온 것일까. 130- 140 사이의 사람들을 고혈압 치료대상에서 제외하려는 보험회사 측의 로비가 있었던 것이다. (기준은 미국에서 정해진 것이며, 보험사 로비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문제는 이 기준을 전 세계가 따랐다는 것이다 )

대장암의 경우 채식을 많이 하고 몸을 많이 움직인다면, 발병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 거꾸로 육식을 많이 하고 운동량이 적다면 발병가능성이 증가한다. 같은 나이의 쌍둥이라고 해서 대장내시경 주기를 같게 할 수 있을까.

유방암의 경우 30세 이전에 첫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를 하며 직장에 다니지 않으면 발병가능성이 현격히 낮아진다. 아이를 낳은 적이 없고, 물론 모유수유를 하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 생활을 하는 경우 유방암 발병 가능성은 급격히 높아진다. 같은 나이의 쌍둥이라고 해서 유방암 검사 주기를 똑같이 할 수는 없다.

한마디로 검사주기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다. 모르면 자주 하는 것 밖에는 길이 없다.

건강검진, 비용에 따라 달라진다?

서울지역 유명대학병원의 기본건강검진의 경우 남자 61만원, 여자 64만원이다. 프로그램을 분석해 보니 대장내시경이 빠졌다. (물론 대장내시경을 매년 할 필요는 없지만, 아무 생각없이 계속 이 병원의 기본건강검진 을 이용하면 영원히 대장내시경을 못하게 될수도 있겠구나라는 염려가 생긴다.)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가슴 CT)도 빠졌다. (흡연자 필수)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안 해도 되는 세세한 검사들은 제법 많이 포함되었다. 가슴 CT 와 대장내시경을 넣으면 100만원 초반이 될 것이다.

프리미엄 검진을 보니 가슴 CT와 대장내시경, 기타 부위의 초음파. CT 등을 넣어서 178만원을 받는다 (남자기준) 하지만 심장마비. 중풍 위험성을 미리 감지해 주는 검사는 빠졌다. 심장과 경동맥 검사를 추가하니 200만원이다 (남자기준)

얼마 전 배우 안재욱씨가 미국에서 갑자기 뇌수술을 받았다.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병이 었다. 뇌혈관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었다가 터져서 생기는 병으로 응급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하면 바로 사망한다. 터지기 전 뇌혈관 꽈리를 찾아주는 검사도 수요가 급증했다. MRA 라는 검사인데 이것을 넣으니 290만원이다.

비교적 고통 없이 몸의 구석구석을 보면서 암을 가장 초기에 발견해 준다는 검사 PET 이 있다. 위의 검사에 PET 을 넣으니 430만원이다. 호텔에서 하루 재워주고, 고급승용차 안타도 1인당 430만원이다. 부부가 받으면 900만원을 잡아야 한다.

건강검진 설계사 이용하면 비용 줄이고 효과 유지 가능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비용을 줄이면서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건강검진 설계사를 이용하면 된다. 먼저 건강검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건강검진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 된다

1. 진단검사의학 영역 :

피 검사. 오줌 검사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쉽게 이야기 하면 피,검사 오줌검사다. 피 한방울, 오줌 한방울로 한두가지부터 수 백가지 까지 다양한 검사가 가능하다. 그래서 가격이 천차만별이 된다. 피, 검사 오줌검사는 기계가 하게 되는데. 검사대행 전문업체가 있다. 국내에서는 녹십자. 이원이라는 곳이 양대산맥이다. 즉 어디서 검사하던지 결국 비슷한 곳으로 간다는 뜻이다. (외주검사) 동네병원에서 피 검사 하나, 대학병원에서 피검사 하나 차이가 없다. 가장 쉽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검사 영역이다. 꼭 의원에서 검사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2. 위 내시경, 대장내시경

내시경을 하는 의사들은 많다. 하지만 전공의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내시경을 배우는 의사들은 내과 전문의 들이다. 내과 전문의 중에도 소화기 분야를 특별히 더 공부한 의사가 가장 잘 한다. 의사들도 본인이나 본인 가족의 내시경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내과 전문의 중에도 소화기 내과 전문가에게 의뢰를 한다. 대학병원이냐 의원이냐에 따라 두 배 이상의 가격차이가 난다. 내과 전문의에게 내시경 받는 경우에는 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3. 초음파

초음파를 하는 의사들은 더 많다. 일부 기관의 경우 의사 감독 하에 의사가 아닌 기사를 통해 초음파를 하는 곳도 있다. 의사 중에서 전공의 시절부터 초음파를 완벽하게 배우는 의사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밖에 없다. (기계자체는 물론 초음파 관련 물리학 까지 공부한다)

ㄹ혜 대통령이 대학병원에서 초음파를 받게 된다면 어느 병원이 던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초음파를 하게 된다. 유방초음파의 경우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처럼, 유방영상전문의가 하게 된다.

대학병원이냐 의원이냐에 따라 두 배 이상의 가격차이가 난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초음파를 받는다면 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만의 건강검진 설계사를 찾을 수 있을까. 일단 집근처 또는 직장 근처의 내과 또는 영상의학과 의원을 찾아간다. (인터넷 검색 : 내과의원 또는 영상의학과 의원) 그곳에서 내과 전문의 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임을 확인한다. 건강검진을 받고 싶으며 나에게 알맞은 맞춤형검진을 원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 의사는 당신에 대해 자세히 질문을 하게 된다. 가족중에 암으로 고통 받으신 분 또는 중요한 질환이 있었는지, 당신의 생활습관과 직업, 과거 질환, 수술, 입원경력. 현재 아픈 곳, 먹고 있는 약, 작년에 어디서 어떤 건강검진을 받았는가? (국가암검진이든 회사검진, 개인검진 이든 작년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표를 가지고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은 후 담당 의사는 당신에게 꼭 필요하고 알맞은 건강검진 항목을 만들 수 있고 권유하게 된다. 놓치는 것 없이, 불필요한 것 제외하고, 최적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 하는 국가암검진은 꼭 받는 것이 좋다. 일단은 공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꼭 필요한 검사는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암검진만 믿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홀수해, 짝수해 2년 주기로 한다는 것도 아쉬운 점 중의 하나다

받을 수 있는 국가암 검진을 가급적 빨리 받는다. 국가암 검진 결과표를 가지고, 건강검진 설계의사 를 찾아간다. 그러면 최소한 국가암검진에서 시행한 검사는 제외하고 검사를 하게 되므로 비용을 줄 일 수 있다. 10월 이후엔 건강검진 받으려는 사람이 급증한다. 많이 기다려야 하고, 불친절하고 의료진의 집중력도 떨어진다. 서둘러 일찍 받아 두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tip 똑똑하게 건강검진 받는 법

1. 건강검진 설계의사를 꼭 만들어 둔다.
(동네 또는 회사근처 내과의원. 또는 영상의학과 의원)

2. 무료 검진은 착실히 받는다(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회사검진)

3. 결과표를 가지고 건강검진 설계의사를 만나 추가로 검사할 항목을 정하고, 본인이 비용을 지불하고 검사를 더 받는다.

4. 가급적 [- 의원]을 이용한다. 같은 검사를 해도 비용이 저렴하다

5. 내시경은 내과전문의에게 받는다.

6. 초음파 검사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받는다.
(유방초음파는 더욱 까다롭게 의사를 선택해야 한다)

7. 건강검진 결과표는 스크랩하여 보관하고, 새로운 의사를 만날 때마다 가지고 간다.

8. 보다 저렴하게 효과적인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 (한 곳에서 완벽한 검사를 받을 순 있지만 비용은 많이 증가한다)

9. 건강검진은 10월 이전에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 다만 얼마라도 반드시 내 돈을 추가해 검사를 더 받는다.





2013년도 기사지만 도움 되는 것 같아서 퍼옴


2ㅊㅊ.ㄷㅋ
  • tory_1 2019.12.04 20:08
    유방암의 경우 30세 이전에 첫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를 하며 직장에 다니지 않으면 발병가능성이 현격히 낮아진다. 아이를 낳은 적이 없고, 물론 모유수유를 하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 생활을 하는 경우 유방암 발병 가능성은 급격히 높아진다.

    아 진짜?
  • tory_2 2019.12.04 20: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23 10:34:44)
  • tory_5 2019.12.04 20:10
    비출산계획인데..아이나은적도없고 모유수유도없고 스트레스받는 직장인인데...텃네텃어ㅋㅋㅋㅋㅋㅋ
  • tory_7 2019.12.04 20:10
    유방암, 난소암이 다 그래ㅠ 호르몬 영향받아서 초산이 늦거나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 교대근무자 ㅠㅠ
  • tory_9 2019.12.04 20:11
    아니야 조금 확률이 준다 이거지 그렇게 낮아지지않아
    아이 많이낳으면 거의 유방암 안걸린다는 식으로 티비에 나온적도 있는데 그것또한 큰의미없어..
  • tory_10 2019.12.04 20:12

    궁금해서 막 검색해보니까 나이가 많을수록, 초경 나이가 빠를수록, 첫 임신의 나이가 늦을수록,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폐경 나이가 늦을수록,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과체중일 경우, 피임제나 호르몬제를 사용 중 일수록 증가한대

  • tory_12 2019.12.04 20:12
    나 유방암 관련 교실 아는 언니 따라 가봤는데 유방암 전문 의사가 아니랬음
    그냥 모유수유할때만 유방암에 안 걸릴뿐 체질이랑 유전 요소가 더 크댔어 ~
    의사가 남자도 유방암 걸린다고 이야기 해줬고 걍 임신중 모유수유중일때 안 걸리는거지 그 외에는 똑같다고 함
    모유수유 안해서 유방암 걸리구 그런거 다 그냥 낭설이라고 했어...
  • tory_13 2019.12.04 20: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08 14:15:59)
  • tory_19 2019.12.04 20:39
    @12 배우기로는 발병률이 현저히 오른다고 배웠어.. 근데 나도 걸리는 시기가 적어져서 발병률이 낮은 거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뭐가 맞는걸까
  • tory_20 2019.12.04 20:59
    요새는 이것도 아닌거 같음.. 나 한국나이 29세 만나이 27살에 유방암 걸렸고 주변에 나보다 세살 어린애 네살 어린애들도 있었음 또 20살에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둘다 모유수유한 언니도 32살인가에 유방암 걸렸고 4살짜리 애 있던 언니도 31살인가 그랬음
    심지어 나는 유전력도 없었음 ㅠㅜㅠㅜ
  • tory_22 2019.12.04 21:06
    나 암카페에서 활동해서 유방암 환자 마니 보는데
    오히려 다 아기있으신 30대후반 40대 초반분이셨는데
    아기 3있는 분들도 꽤 됐어
  • tory_35 2019.12.05 07: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1 15:28:14)
  • tory_3 2019.12.04 20:09
    크 나 예전에 검진에서 일해가지고 ㅋㅋㅋㅋㅋ 이런거 짜주는 컨설팅회사하나만들까했었는데 !! 어쨋든 이글 유익하다 !!
  • tory_4 2019.12.04 20: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05 20:31:49)
  • tory_6 2019.12.04 20:10
    오 엄청 유용해!!
  • tory_8 2019.12.04 20:10
    아직도 건강검진 안 받아서 이번주에 받으러 가려고 했는데 10월 이후 검진은 질이 안좋다니..ㅠㅠ
  • tory_17 2019.12.04 20:29

    질이 안좋다기보다는.. 국가검진이 그해 12월까지다 보니 11월부터는 엄청 몰려. 

    하루에 10명하다가 100명하면 아무래도 바쁘기도 하고 놓치는것도 생길수밖에... 이게 다 사람이 하는거다 보니까 ㅠㅠ 아..이렇게 말하면 결론적으론 질이 떨어지는건가 ㅡㅡㅋㅋ 

    그리고 검진받는 사람도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여기 저기 소리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그러니 꼭!!!! 꼭!!!! 10월 전으로 받자 ㅎㅎㅎ 

  • tory_11 2019.12.04 20:12
    부모님 건강검진에 참고해야겠어 유용한 글 고마워
  • tory_9 2019.12.04 20:14
    저기에 잘못된 정보 하나 정정하자면 유방촬영은 매년 해야해. (나라에서 해주는게 2년주기일뿐, 2년마다해도 된다는건아님)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을 대체할수있는 검사가 아니야. 초음파했으니 아픈 유방촬영은 안찍겠다 이런건 목숨걸고 도박하는거니까 많이 아파도 찍었으면 좋겠어.
    -유방영상전문토리가
  • tory_16 2019.12.04 20:21
    초음파 엑스레이 둘다 하라는거지??
  • tory_9 2019.12.04 20:29
    @16 응응 40세 이상이면 매년 해야하고 40세 밑이라도 증상 있을땐 둘다해야해.
    20-30대는 증상없이 단순 검진이라면 초음파만 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2-3년에 한번쯤은 찍는거를 추천해
  • tory_28 2019.12.04 22:59
    나 최근에 유방전문병원 진료봤는데 전문의 말로는 40세 이전엔 엑스레이 말고 초음파만 하는 게 좋다던데??
  • tory_31 2019.12.05 01:30
    9토리 정보 고마워!! 근데 예전에 촬영결과 해설 들을 때 치밀유방이어서 찍어도 잘 안보인다는 소견 들었으면 안 찍어도 될까?
  • tory_37 2019.12.05 07:39
    @28 40세 이전은 증상없을땐 초음파만! 증상있으면 엑스레이도
  • tory_39 2019.12.05 08:48
    치밀유방이라 잘 안보이는데두 매년해야해??
  • tory_14 2019.12.04 20: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20 10:10:41)
  • tory_15 2019.12.04 20: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14 00:24:52)
  • tory_17 2019.12.04 20:26

    허지웅이 걸린 악성림프종은... 검진으로 걸러낼 방법이 사실상 거의 없어.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검진을 잘 이용하라는거지.


    아무 내과나 가서 내시경 받지 말고 꼭 소화기내과 의사가 있는 곳으로 가서 내시경을 받아라. 이런거말이야..

    본문 요약 내용이 젤 좋긴 하다. 

  • tory_24 2019.12.04 21:28
    병원크기 문제가 아니라 암은 어차피 웬만한 검진으로는 알수 없고 보통 어떤 증상 같은게 있어야 정밀검사나 조직검사하는 거라서... 보통 사람이 매번 큰돈 내가며 정밀검사 받기 쉽지 않지
    사실 나도 암걸렸었는데 처음은 그냥 작은 동네병원에서 증상 잡아내서 대학병원 간거임
  • tory_17 2019.12.04 20:22

    참고로 의원에선 초음파 의사가 하는 곳 거의 없음. 전부 초음파사 - 방사선사가 일정 교육을 받고 하고 있어.

    복부 초음파 같은 경우에 급여라서 의사가 안하거나 초음파할때 의사가 입회해야 급여인정해주고 있어. 

    복부같은경우에.. 초음파사가 훨씬 더 잘볼수는 있지.. 그거만 파고 보는거니까 

    하지만!!!! 유방은 절대적으로 절대적으로!!!!!!! 절대로 의사가 보는 곳에서 보자. 

  • tory_44 2021.05.15 09:53
    그냥 의원을 가지말고 건강검진센터가서 영상의학과의사한테 가서 보면 되는데 무슨 소리인지....영상의학과 의사가 복부초음파도 초음파기사보다 잘보는데 이건 또 무슨 개소리...
  • tory_18 2019.12.04 20:22
    건강검진 지원하는 회사면 기본만 제공하고 +a 검사는 알아서 받지 않나? 했는데 13년도 글이었군.

    기본 검사 외에는 위 내시경은 1년 1회, 대장 내시경은 4년 1회(용종 나오면 다음해 바로 재검사), 유방은 1년 1회(한국은 치밀유방이 많아서 꼭 따로 검사하랬음. 검강검진으론 결과가 잘 안나온데 ) 받고 그때그때 안좋은 부분 추가 검사 받고... 작년부터 검진 가격 많이 떨어져서 mri 같은거 부담 좀 줄어서 받을만 하더라고.

    아쉬운 건 같은 병원에서 계속 검진 받아도 문진할 때 이전 기록 딱히 비교참고는 안하는거 같더라 ㅡㅠ 컨설팅해주는 사람은 진짜 있음 좋을텐데. 이번엔 이거 검사하라구 찍어줬음 좋겠어.
  • tory_17 2019.12.04 20:28

    그래서 요즘은 꽤 큰 검진센터에서는 결과 관리팀 같은것들을 구성해서 결과지에 대한 간단한 상담. 진료 필요성. 주의할점 등을 설명해주고, 차후에 검진하기 전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검진기록이 있다면 그걸 바탕으로 올해 해보면 좋을 검사들 추천해주고 그래. 검진 기록이 없다면 검진자가 말하는 걸 기본으로 안내해주기도 하고 ㅎㅎ 

  • tory_21 2019.12.04 20:59
    건강검진 받아봐야겠다ㅜㅜㅜ
  • tory_23 2019.12.04 21:07
    엄마 아빠 보여줘야겠다ㅠㅠ 좋은 정보 고마워!!
  • tory_25 2019.12.04 21:34
    일단 수꾸랩
  • tory_26 2019.12.04 21:44
    유전이 중요해. 부모님이나 집안 어르신 중에 암 많으면 암보험 필수.
  • tory_27 2019.12.04 22:45
    10번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 tory_17 2019.12.04 23:27

    나라에서 해주는 국가검진만 하지말고 가족력이나 나이 생활습관 같은걸 따져서 추가로 돈내고 검진하란거야.

    예를 들어 위내시경 같은 경우에 만 40세때부터 2년에 한 번 해주지만 대장암은 50세 이상부터 시작인대다가 분변검사로만 진행이 되거든. 이 분변검사에서 피가 섞여나온다는 잠혈양성반응이 나와야 2차로 대장내시경을 해줘. 그렇지만 분변검사로는 진짜 딱 혈흔 하나밖에 못보기때문에 정확도도 떨어지고 그게 정상으로 나왔다고 해서 나 대장암 OK하면 안된다는거. 그래서 이런것들은 개인부담으로 돈 더 내고 추가해서 받아보란거지..

    그리고 유방암같은 경우에도 나라에서 해주는건 40세 이상부터 2년에 한 번 유방 촬영이지만 유방초음파를 개인돈으로 추가해서 같이 해보란거야. 촬영만으로 알아낼 수 있는 암도 있고, 초음파로 알아낼수 있는 암도 있기 때문에 거기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거의 대부분 치밀유방 소견이 나오기 때문에 촬영만 가지곤 암검사 OK라고 할 수 없단거지.  이런것들 말하는거야. 

  • tory_29 2019.12.04 23:16
    와 글도 댓글도 다 좋은 정보다...톨들 고마워! 스크랩 할게.
  • tory_30 2019.12.04 23:59

    내과 내시경 전문의라도 검사기계 차이에 따라 이상증세가 안 보이고 보이기도 함. 기계 좋은 곳에서 해야 잘 보인다. 괜히 3차병원이 좋은게 아님. 물론 3차병원도 다른 문제들 많다는건 잊지말고..

  • tory_32 2019.12.05 01: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05 01:50:20)
  • tory_33 2019.12.05 02:04
    댓글 강같아 물론 본문도!너무 고마워 스크랩 할게ㅎㅎ
  • tory_34 2019.12.05 06:10
    고마워!!
  • tory_36 2019.12.05 07:35
    스크랩할게!!
  • tory_38 2019.12.05 08:21
    정보고마워!!
  • tory_40 2019.12.05 10:30

    좋은 정보 고마워!


  • tory_41 2019.12.05 11:32

    오.. 점심시간에 다시 한번 정독하러 올께!!! 알려줘서 고마워~!

  • tory_42 2019.12.05 14:31
    건강검진 챙기는것도 쉽지가 않구나ㅜㅜ
    다들 건강하자!
  • tory_43 2020.06.10 20:52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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