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후배 사원에게 대화 예절을 지적했다가 꼰대 소리를 들었다는 하소연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였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젊은 꼰대가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30대 초반의 직장인 A씨는 "대학 졸업하고 갓 입사한 20대 중반 부사수가 있다. 일은 어느정도 따라오고 있는데 특유의 말투가 전부터 거슬렸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부사수가 "대리님 이거 먹을래요? 줄까요", "대리님 이거 봐봐요"와 같은 말투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한테만 그러는줄 알고 꼰대 소리를 들을까봐 가만히 있었는데, 오늘 사단이 났다"며 "지나가는 부장님께 '부장님 이거 봤어요?'라며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주더라"고 설명했다.

그 자리를 웃어넘긴 부장님은 이후 A씨에게 메신저를 보내 후배 사원의 말투를 지적했다고.

A씨는 "이걸 부사수에게 말했더니 반말한 것도 아니고 존댓말을 했는데 뭐가 잘못된거냐, 지금까지 그런 소리 들어본적 없다며 볼멘소리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돌려서 대화예절을 설명해줬는데 (후배 사원이) 저보고 '꼰대'라며 동기에게 메신저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대로 가르쳐줘도 꼰대 취급이라니", "이건 예의의 문제다", "본인 마음에 안들면 다 꼰대인가"라며 후배 사원의 잘못을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336616
  • tory_91 2019.12.04 12:05

    지 마음에 안 들면 꼰대라고 욕하는 듯, 이젠 꼰대라고 욕하는 얘기 들어도 한 번 걸러서 생각하게 된다

  • tory_96 2019.12.04 13:48

    나 예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은 진짜 데이터 싹지우고 나갔어 ㅋㅋㅋㅋㅋㅋㅋ 

    인성 또한....할많하않....

  • tory_92 2019.12.04 12:10

    내 부사수도 저래..ㅠㅠ 부장님이 불러요 아 이거 봤어요? 사장님이 그렇게 하랬어요 기타 등등..

    윗사람에 대한 존대가 전혀 안돼서 한소리 했는데 나아지지 않음. 93년생..ㅠ... 

  • tory_93 2019.12.04 12: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30 18:18:14)
  • tory_94 2019.12.04 12:55
    꼰대무새들 지긋지긋해
  • tory_95 2019.12.04 12: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30 17:35:44)
  • tory_97 2019.12.04 13:47
    저거 지키는거 어렵진 않은데
    존댓말 문화가 앞으로 유지 안되면
    서로 어미 하나에 집착하지 않고 기분 안나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외국인이 우리말 배울 때도 어렵고
    존대에 너무 많은 층위랑 의미 부여가 있다고
    생각해서 . 개선해나갔으면 좋겠다
  • tory_96 2019.12.04 13:52

    존댓말 문화가 고쳐야할 건 아닌 거 같아. 상대방에게 조심스럽게 예의갖춰 대하면 좋지.

    영어도 존댓말 있다는데 굳이 고쳐야할 문화는 아닌 듯.... 

  • tory_98 2019.12.04 14:48
    외국인이 한국어 존댓말 어렵다고 하는것까지 생각해줄 필요 없는듯. 존댓말 없애려면 문화 자체를 싹 다 바꿔야 함. 이걸 왜 개선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 tory_97 2019.12.04 18:13
    @98 으음... 글쎄 외국인 위해서라기보단
    한국보다 수평적인 문화를 추구하는 입장에서 쓴 댓글이야
    기존 문화가 잘 맞고 편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기서 나고 자랐다고 해도
    불편한 사람들도 있으니까 ....
    나는 존대 격식 이런 것들이 수직적 문화
    굳히기 한다고 생각해서
    서로 세대간 소통에 있어서도
    존대 문화의 엄격함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해. 내 생각이 이렇다고 사회가
    내 입맛대로 변할 거라고 기대하진 않지만
    변화를 원하는 입장의 의견도 있다고
    표현하고 싶었어.
  • tory_99 2019.12.05 01:00
    외국인이 이래이래서 한국 바껴야되
    이거야말로 되게 구시대적 세계관 같아ㅠ
    기준을 내부에 둬야지 왜자꾸 남시선 신경써?ㅠ
    어디든 공손한 존경어가 존재하고 심지어 사회계급제가 깨지지않은 곳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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