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둑들 4권 中...
하선우는 맞닿은 하체를 뭉그적 비비며 속삭였다.
"한 번만 하죠."
"미안하지만...... 별생각 없는데."
그러나 코끝을 마주 댄 채로 몇 번 단숨을 교환하는 사이 강주한의 것은 어느새 반쯤 부풀어 있었다.
"해요."
여전히 여유로운 눈으로 하선우를 올려다보며 그는 말했다.
"왜 하자는 겁니까. 몇 시간 전에는 싫다더니?"
"주지육림에서는 사소한 동작 하나에도 마음이 동하는 법이거든요."
"갑자기 뭐에 동했습니까."
"바지 안에서 움직이는 실루엣이요."
선우가 요망 떠니까 미안하지만 별생각 없다고<< 철벽쳐논 주제에 하체는 한없이 솔직한 강주한....
이후 자기가 더 불붙어서 선우 소파에다 업어메치기까지 하면서 격정적으로 한게 더 웃김 ㅋㅋㅋㅋㅋㅋ말을 말든갘ㅋㅋㅋㅋㅋㅋㅋ
2. 3권 강주한 외국 갔을때 전화통화 中
-하선우 씨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 달아오르길 원해요, 나 갑자기 흥분했습니다. 이런 문자 보낼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까.
"그랬나 봐요. 마음 같아선 더한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선우 씨. 다시 만나서 나한테 얼마나 험한 꼴 당하려고......
"그런 말씀 하시면 기대하게 되잖습니까."
···
건너편의 강주한이 기가 찬 듯 웃었다.
···
-하, 기대가 된다고?
"예."
-안달나게 하려고... 날 갖고 노는군요.
"아뇨. 전 진지합니다."
-정말로 날 갖고 놀고 있어.
실전에 강한(ㅋㅋㅋ) 강주한과 얼굴 안 맞대고 전화할 때만 요망해지는 하선우ㅠㅠㅠ
강주한 기막혀 하면서 정색하는거 개좋음
이러고 귀국하고서 실전파답게 진짜로 선우 잡아먹을듯이 잣잣 한거 정말 배운 변태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3. 3권- 미학을 배우기 위해 미술을 배웠다는 강주한에게..
"주한 씨와 사귀는 걸 보면 저 좀 미학적으로 완벽한가 봐요."
"그건 아닌데."
여기도, 여기도 이상한데. 흠, 여긴 정말 못생겼고. 얼굴의 이곳저곳을 짚어주며 강주한은 고개를 저었다.
"그 정도 결점에도 이 정도 생겼으면 진짜 준수한 거죠."
"아니라니까요."
"저 괜찮게 생긴 거 맞아요. 저 엘텍전자 구매부서 방문할 때마다 여직원들한테 얼마나 환영받는데요."
"직원교육을 잘했나 보죠."
"그런 게 아니라니까요."
"흠... 뭘 믿고 그렇게 자신감이 넘칩니까. 내 기준이 얼마나 높은데. 정말 본인이 잘생겼다고 생각해요?"
하선우는 강주한을 억울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반쯤 장난으로, 반쯤은 강주한으로부터 애정표현이 듣고 싶어 시작한 말이었다. 묘하게 자존심이 상하는 기분에 그는 입을 다물었다.
정말 본인이 잘생겼다고 생각했요?<<<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 그만 놀리세요 강전무님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 누가봐도 존잘러에 자기도 선우 얼빠면서 저렇게 정색하고 놀리는겈ㅋㅋㅋㅋㅋㅋ
강주한이 끝까지 잘생겼다고 안 해주니까 선우 우울해하는거 너무 귀여워 엉엉 ㅠㅠㅠ반응이 귀여우니 강주한이 계속 놀리는거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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