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고, 확정고, 수호자, 계약자, 모순 발췌가 있어! 스포 싫으면 뒤로 가줘♡
이번달에 모순 나와서 그런지 모순 다 읽었지만 여전히 빠지지 않는 우토님 뽕ㅜㅜ
우토님 소설 좋아하는 다른 톨들은 우토님 소설 중에 어떤 장면 좋아하는지 궁금해!
공유해주라~ ◟( ˘ ³˘)◞ ♥
우선 나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이우연이 한숨을 내쉬며 인섭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인섭은 그의 다정한 손길이 싫어 몇 번이고 고개를 내저으며 손을 피하려 했다. 이우연이 인섭의 턱을 잡고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만든 후, 손바닥으로 인섭의 눈물을 모두 닦아 주었다.
"못 가요."
"……."
"인섭 씨. 못 가요. 아무데도. 그러니, 계속, …날 좋아하도록 해요."
확정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나는 걔 없으면 못 살 거 같은데…."
이우연은 눈을 감았다. 처음으로 신 앞에 제 죄를 고백하는 사람처럼 그는 수치를 억누르며 나직하게 말했다.
"…인섭 씨는 내가 있으면 못 살 거 같아요."
디어조지
「네가 날 버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6년 걸렸어.」
「6년 동안 온갖 곳을 다 헤맸어. 너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맹세했으니까. 절대로, 혼자 두지 않겠다고.」
「오해하지 마. 너를 찾는 데 지쳐서 그만둔 게 아니야. 내가 찾는 네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것 뿐이니까.」
「사과하지 마.」
「정신병원에 없는 거 확인했으면 됐어.」
「만나지 말자. 앞으로.」
수호의 수호자
"나 멋있지?"
"……."
"한 번 더 반할 거 같지?"
"아직 한 번도 안 반했어."
"웃기고 있네. 너 나 좋아하잖아."
여유로운 신현제의 목소리에 이수호는 발끈해서 고개를 들었다.
"누가 할 소리. 그러는 너야말로……!"
"맞아. 난 너 좋아해. 내가 뭐라고 그랬어?"
"……."
수호의 계약자
"한 발자국도, 안 나갔어. 그러니까……."
목소리가 젖어 있다. 천하의 신현제가 울음을 참고 있다.
"나 버리지마."
울먹이는 목소리에 이수호는 응,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가 순조롭다
<그건 내가 준 목숨입니다.>
이우희의 음성이 무섭도록 차가웠다.
<내가 준 목숨을, 네 맘대로 거기서 쓴다고?>
"안 죽는다니까요. …아마."
<네 몸뚱이 하나에 상처라도 남겨봐.>
이우희가 음절 하나하나를 짓씹어 삼키듯이, 말을 이었다.
<그건 내가 용납 못 해. 절대로.>
발췌하다가 든 생각인데 우토님 소설 공 다 분리불안증 있는 것 같아...
수랑 떨어지면 엄청 불안해 해 ㅠㅠ 다들 꼭 붙어있자....♡
그리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 원한다... 우토님 소설.... 12월에 또 있었으면 좋겠다(노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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