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수 책에서 완성작을 보고 마음에 쏙 들어서 자수를 놓으려고, 미니 노트를 샀어ㅋㅋㅋㅋ
양장형 다이어리 사용하면 그 크기 맞춰서 만들어도 예쁠 것 같아.
원래 진녹색 원단에 수놓는 건데 인터넷에서 옥스퍼드 원단을 샀더니 연녹색 천이 와서 갈색 원단으로 만들었어ㅜㅜ
앞구르기 뒷구르기 하면서 봐도 판매 상세 사진에서는 아주 진한 녹색인데,
배송된 건 연~~~한 올리브그린...
근데 판매자한테 문의해봤는데, 이상없이 배송됐대. 쒸익쒸익-
수놓은 주변에 하얀 부분이나 선은 흰색 수성펜이 다 안 지워져서 그래.
따뜻한 물에 푹 담가서 세탁했는데 안 지워져.
다시 씻어야 해. 롱타임 수성펜 너 강하구나...
북코너 붙이다 망해서 뒷면은 아직 안 했어.
좀 더 두꺼운 거 사야 하나? 처음이라 망했어ㅋㅋㅋㅋ
이건 손거울이랑 키링.
H 끝부분을 부드럽게 하고 싶었는데, 수정하면 할수록 망해서...
조만간 다시 만들 것 같아.
투 머치 피너츠ㅋㅋㅋㅋ
그림 검색해서 대충 그리고 마음대로 수놓았는데 만들고 나니 피너츠 도안만 가득 있는 책 나오더라.
책 사서 보니까 책에 있는 도안으로 만들면 완성도가 더 좋을 것 같아.
이것은 뒷면.
단순해서 뒷면이 더 예쁜 것 같아.
이것도 책 보다가 예뻐서 무작정 따라 만든 거야.
가지고 있던 파우치랑 어울리는 것 같아서 붙여봤어.
뒷면은 이렇게 브로치 형식으로 만들어서, 어디든 옮겨 붙일 수 있는 게 장점이야.
책에서는 자석 붙여서 냉장고에 붙여놨던 것 같은데, 그것도 예쁘더라.
최근 만든 자수는 여기까지.
또 만들면 자랑하러 올게.
봐줘서 고마워.
다들 좋은 하루 보내요.
ㅠㅠ너무귀엽다 금손이다 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