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났다는 말에 보고 왔는데 혹시나 했으나 역시나였다.
1. 갈등이 제3자에 의한 대사로 해결
주인공 한재헌이 가진 트라우마라고 해야 하나 병적인 무소유 성향을 10년 동안 소식없던 형이 나타나 주인수 신은서에게 말해줌으로써 신은서의 오해가 풀림. 아니 최소한 주인공수가 대화로 풀든가 아니면 행동으로 나타나서 깨닫게 하든가 해야지 이 뜬금없은 형의 등장 무엇?
2. 임신 상태 서술이 너무 반복돼서 지겨움
사실 나는 이 작품을 두 번 선삭했는데. 한번은 도망가서 한지원에게 도움받을 때, 한번은 한재헌이 찾아내서 병원 입원 시킨 후에 선삭했어. 공통점은 이 때 기준으로 한재헌의 비중이 줄고, 신은서의 유산 위기로 인한 독백이 늘어나며, 주위 인물들의 뜬금없는 등장이 많아짐. 특히 신은서의 독백들은 뭔가 이해되기보다 같은 장면의 반복과 동일 묘사가 많아서 엄청 지루하더라. 문제는 이게 완결까지 계속됨. 하하.
3. 내용이 되게 부실함
초반에는 주인공수 부딪힘도 있고 개아가공으로써 말본새 험한 면도 매력이네~ 하며 읽었는데 어느 순간 이야기 전개가 사라지고 그저 유산이 걱정되는 임신만 남은 느낌이라 너무 아쉬워. 신은서 캐릭터도 사랑에 순정을 바치다가 상처받고 무심수가 되는데 후반에는 오히려 현실감각 없는 고집쟁이만 남은 느낌이더라.
후기보니까 샤샤슈슈 작가님이라는데 개인적으로 보틀 잇 업이나 봄비, 그리고 좋아했거든. 근데 최신작 에움길이 영 내 취향 아니더니 이 작품도 결이 비슷해. 뭔가 임신을 위해 BL이 필요했던 느낌? 뭔가 모성애의 주제를 수에게 투영한 것 같은 느낌을 너무 받았다...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었어.
1. 갈등이 제3자에 의한 대사로 해결
주인공 한재헌이 가진 트라우마라고 해야 하나 병적인 무소유 성향을 10년 동안 소식없던 형이 나타나 주인수 신은서에게 말해줌으로써 신은서의 오해가 풀림. 아니 최소한 주인공수가 대화로 풀든가 아니면 행동으로 나타나서 깨닫게 하든가 해야지 이 뜬금없은 형의 등장 무엇?
2. 임신 상태 서술이 너무 반복돼서 지겨움
사실 나는 이 작품을 두 번 선삭했는데. 한번은 도망가서 한지원에게 도움받을 때, 한번은 한재헌이 찾아내서 병원 입원 시킨 후에 선삭했어. 공통점은 이 때 기준으로 한재헌의 비중이 줄고, 신은서의 유산 위기로 인한 독백이 늘어나며, 주위 인물들의 뜬금없는 등장이 많아짐. 특히 신은서의 독백들은 뭔가 이해되기보다 같은 장면의 반복과 동일 묘사가 많아서 엄청 지루하더라. 문제는 이게 완결까지 계속됨. 하하.
3. 내용이 되게 부실함
초반에는 주인공수 부딪힘도 있고 개아가공으로써 말본새 험한 면도 매력이네~ 하며 읽었는데 어느 순간 이야기 전개가 사라지고 그저 유산이 걱정되는 임신만 남은 느낌이라 너무 아쉬워. 신은서 캐릭터도 사랑에 순정을 바치다가 상처받고 무심수가 되는데 후반에는 오히려 현실감각 없는 고집쟁이만 남은 느낌이더라.
후기보니까 샤샤슈슈 작가님이라는데 개인적으로 보틀 잇 업이나 봄비, 그리고 좋아했거든. 근데 최신작 에움길이 영 내 취향 아니더니 이 작품도 결이 비슷해. 뭔가 임신을 위해 BL이 필요했던 느낌? 뭔가 모성애의 주제를 수에게 투영한 것 같은 느낌을 너무 받았다...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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