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겨울왕국2 보고왔는데 ㅋㅋㅋㅋㅋㅋ
개봉 하루만에 본 건 정말 좋아해서 기대하고 부릉부릉 달려갔는데 와 ㅋㅋㅋㅋㅋㅋ
이거 뭐냐
딱 봐도 북유럽 + 에스키모 배경에 개척자미국 + 인디언을 끼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내가 뭘 본 거지?
안나와 엘사가 사실 북쪽 나라(에스키모스러운 애들)와 아렌델의 혼혈이었고 두 나라의 문제를 해결하러 간다는 내용인데 ㅋㅋㅋㅋㅋ
동양인스럽게 생긴 에스키모인같은 무언가의 북쪽 종족은 아무리봐도 인디언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북쪽에 알 수 없는 갈등이 일어나서 두 나라의 국교가 단절됐는데 알고보니 아빠는 잘못없고 할아버지가 독단적으로 북쪽 나라에 잘못한 것이었음
할아버지가 ㅋㅋㅋㅋㅋ 잘못했지만 두 종족을 연결시킨 혼혈 손녀인 내가 ㅋㅋㅋㅋㅋ 정리한다 ㅋㅋㅋㅋㅋㅋㅋ
PC함을 쳐바르느라 북유럽에 난데없는 흑인 중위를 내보내는게 더 미국과 인디언 스러웠음.
딱 봐도 미국이 인디언 침략하는 서사를 북유럽과 에스키모스러운 애들한테 덧씌워서 갈등했던 구조로 나옴.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나쁜 놈이고 우리는 북쪽과 화해를 해야겠고 문제가 되었던 댐을 파괴함으로써 속죄는 하는데 정령들이 살려주자 라고 결론을 내려 아렌델은 무사함
그리고 서로 친구친구하고 끝남 ㅋㅋㅋㅋㅋㅋ
와
난 이게 제일 질이 나쁘다고 생각해
자기네들 나쁜 역사를 남의 문화 덧씌워서 어줍잖게 우리 화해하고 끝났오^^
자기기만 그만해라 미국놈들아
옛날과 달리 발전한 거라면 백인도 나쁜짓을 저지를 수 있다? 어떻게든 과오는 해결해야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조까셈 그럼 미국배경으로 트럼프가 인디언에게 사죄한다고 삼보일배하는 애니메이션이나 만들어라
이런식으로 북유럽 문화를 덧씌운 자기기만적 얘기하지 말고
아니 이게 더 나빠. 니네가 잘못한 얘기를 왜 남의 문화권에서 재현하고 난리야???
니네들이 중국이랑 다를게 뭐가 있냐
영화로 제작되는 뮬란은 적어도 지네나라 얘기가 원전이긴 하다 ㅗㅗ ㅋㅋㅋㅋㅋ.ㅋㅗㅗㅗㅗ
난 미국인들이 자기가PC하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이 싫어
모아나처럼 폴리네시안인들을 뚱뚱하고 못생기게 그려놓고
포카혼타스를 자연친화적인 배경에 종족을 뛰어넘은 사랑이라고 포장한것처럼
PC하다고 말하면서 숨쉬듯이 흘러나오는 인종차별과 자기기만이 겨울왕국2에서 끝판왕으로 느껴졌어.
열받아서 써놨는데 아마 나만 열내고 있을거야.
다들 내 글 보고 과민하다고 생각하겠지...ㅋ..ㅋㅋㅋ큐ㅠㅠㅋ...ㅋㅋㅋㅋ
나보고 과민하다고 너무 나간 생각이라고 욕해도 괜찮아.
하지만 지구최강마법사 엘사의 마법도 인투더언노운도 드레스도 안나의 귀여움도 싹 날아갈정도의 불쾌함이었어.
나도 똑같은 이유때문에 영화관 나오자마자 무슨 기만이냐고 했어 디즈니가 앞세워서 뿌리는 프로파간다 느낌이라 불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