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말... 극호임.
나톨 겨울왕국1, 2 초반까지 엘사는 아렌델의 여왕 자리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능력 얘기가 아님. 엘사는 불안정해보였고, 정말 행복해보이는 안나와 달리 모든 일에 예민해 보였어
마치 이 행복이 언제든 깨질 수 있다고, 그 원인은 자기의 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인투디언노운 가사도 불안정한(장담하지 못 하는) 행복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데 왜 방해하냐는 느낌으로 들렸어. 올라프&안나가 앞서 불렀던 노래와는 전혀 달랐음... 안나랑 올라프는 정말 안정된 행복이 느껴졌거든
그래서 난 엘사가 여왕... 한 국가의 대표이자 국가와 가장 어울리는 직위에 안 맞는다고 생각했어. 일단 개인사정이 어쨌든간에 1에서는 왕국 냅두고 도망갔잖아(,,,) 내가 국민이었으면 이민갔음,,, 여왕이 할 짓은 아니지 ㅠㅠ... 물론 엘사가 왜 그랬는지 너무 이해는 갔어ㅠㅠㅜㅠ 울 엘사ㅠㅜ
그만큼 엘사는 본인과 본인의 힘에 대한 호기심이 커보였고 통치보다는 자유로운 곳에서 자기를 찾는 게 행복해보였어...
근데 결말에서 엘사가!!! 진짜 본인을 되찾고, 본인이 진짜 본인다울수 있는 엔딩을 맞이한 것 같아서 기뻤다ㅠㅠㅜㅠ 엘사가 아렌델에서 짓던 미소와 얼음바다 위를 질주하며 짓던 미소부터 확실히 달라... 엘사에게 정말 잘된 일 같았어
그리고 안나!
난 안나가 아렌델의 국왕인 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어ㅋㅋㅋㅋ 일단 안나의 건강한 마인드나 아렌델에서 느끼는 만족감, 행복도도 그렇고... 결단력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가족, 친구, 연인, 국민 등)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점도 여왕의 모습으로 느껴졌어
그리고 사랑타령만 하는 크리스토프랑 달리 언니와 국가를 위한 선택을 한 게 넘 좋았어. 크리스토프 버리고 언니랑 올라프랑 길 떠난 거ㅋㅋㅋㅋ 완전 여왕님...
부모님의 죽음에 본인도 큰 충격을 받았을 텐데 엘사를 먼저 위로하는 모습... 그리고 엘사와 올라프의 죽음으로 멘탈이 박살됐지만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며 다시 용기내는 모습 모두 좋았어. 왕님 ㅠㅠ
크리스토프는... 노래방 기계 생각났어... 노래는 좋았는데 영상은 왜...
그리고 모든 정령들 다 멋있었고 특히 물의 정령... 미쳤어
힘으로 내리찍던 엘사가 고삐로 말을 길들이고 친해진 것도 좋았어... 와 바다 표현도 넘 잘됐더라
그리고 목소리 정체가 엄마였던 거랑 엘사가 정령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엄마랑 노래 부르는 거... 거기서 눈물났어ㅠㅠㅠㅜ 설마 목소리의 정체가 엄마였다니...
근데 엘사 안나의 엄마는 평범한 인간이야? 목소리로 남편도 구하고 딸도 도운 거 보면 마법이 가능한 건가 싶기도 한데... 그리고 정령의 문(?)에 엄마의 목소리가 남아있는 이유도 궁금하다. 평범한 인간은 아닌 건가
올라프 죽을 때 넘 슬펐어ㅠㅠㅠㅜ 안나와 엘사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 속 친구잖아ㅜㅠㅠㅠ 안나가 올라프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엘사 죽는 건 노래 가사 때문에 예상했지만 올라프 무덤까지 볼 줄은 몰랐어...
ㅠㅠㅜㅠ 암튼 내일 2회차 찍으려고 해
영상미도 노래도 내용도 다 너무 좋았어 결말까지도!!!
단 하나... 크리스토프 솔로곡... 연출 최선입니까
나톨 겨울왕국1, 2 초반까지 엘사는 아렌델의 여왕 자리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능력 얘기가 아님. 엘사는 불안정해보였고, 정말 행복해보이는 안나와 달리 모든 일에 예민해 보였어
마치 이 행복이 언제든 깨질 수 있다고, 그 원인은 자기의 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인투디언노운 가사도 불안정한(장담하지 못 하는) 행복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데 왜 방해하냐는 느낌으로 들렸어. 올라프&안나가 앞서 불렀던 노래와는 전혀 달랐음... 안나랑 올라프는 정말 안정된 행복이 느껴졌거든
그래서 난 엘사가 여왕... 한 국가의 대표이자 국가와 가장 어울리는 직위에 안 맞는다고 생각했어. 일단 개인사정이 어쨌든간에 1에서는 왕국 냅두고 도망갔잖아(,,,) 내가 국민이었으면 이민갔음,,, 여왕이 할 짓은 아니지 ㅠㅠ... 물론 엘사가 왜 그랬는지 너무 이해는 갔어ㅠㅠㅜㅠ 울 엘사ㅠㅜ
그만큼 엘사는 본인과 본인의 힘에 대한 호기심이 커보였고 통치보다는 자유로운 곳에서 자기를 찾는 게 행복해보였어...
근데 결말에서 엘사가!!! 진짜 본인을 되찾고, 본인이 진짜 본인다울수 있는 엔딩을 맞이한 것 같아서 기뻤다ㅠㅠㅜㅠ 엘사가 아렌델에서 짓던 미소와 얼음바다 위를 질주하며 짓던 미소부터 확실히 달라... 엘사에게 정말 잘된 일 같았어
그리고 안나!
난 안나가 아렌델의 국왕인 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어ㅋㅋㅋㅋ 일단 안나의 건강한 마인드나 아렌델에서 느끼는 만족감, 행복도도 그렇고... 결단력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가족, 친구, 연인, 국민 등)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점도 여왕의 모습으로 느껴졌어
그리고 사랑타령만 하는 크리스토프랑 달리 언니와 국가를 위한 선택을 한 게 넘 좋았어. 크리스토프 버리고 언니랑 올라프랑 길 떠난 거ㅋㅋㅋㅋ 완전 여왕님...
부모님의 죽음에 본인도 큰 충격을 받았을 텐데 엘사를 먼저 위로하는 모습... 그리고 엘사와 올라프의 죽음으로 멘탈이 박살됐지만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며 다시 용기내는 모습 모두 좋았어. 왕님 ㅠㅠ
크리스토프는... 노래방 기계 생각났어... 노래는 좋았는데 영상은 왜...
그리고 모든 정령들 다 멋있었고 특히 물의 정령... 미쳤어
힘으로 내리찍던 엘사가 고삐로 말을 길들이고 친해진 것도 좋았어... 와 바다 표현도 넘 잘됐더라
그리고 목소리 정체가 엄마였던 거랑 엘사가 정령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엄마랑 노래 부르는 거... 거기서 눈물났어ㅠㅠㅠㅜ 설마 목소리의 정체가 엄마였다니...
근데 엘사 안나의 엄마는 평범한 인간이야? 목소리로 남편도 구하고 딸도 도운 거 보면 마법이 가능한 건가 싶기도 한데... 그리고 정령의 문(?)에 엄마의 목소리가 남아있는 이유도 궁금하다. 평범한 인간은 아닌 건가
올라프 죽을 때 넘 슬펐어ㅠㅠㅠㅜ 안나와 엘사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 속 친구잖아ㅜㅠㅠㅠ 안나가 올라프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엘사 죽는 건 노래 가사 때문에 예상했지만 올라프 무덤까지 볼 줄은 몰랐어...
ㅠㅠㅜㅠ 암튼 내일 2회차 찍으려고 해
영상미도 노래도 내용도 다 너무 좋았어 결말까지도!!!
단 하나... 크리스토프 솔로곡... 연출 최선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