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못잇겠어......
나 적해도 인생작인데 약간 괜히 들었나?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야...
드씨랑 원작은 다른거라고 머리로는 분리하려고 하는데
캐스팅을 작가님이 아예 못듣진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그간 소설 묘사 보면서 키워왔던 장신의 묵묵더분한 냉미남수ㅠ...이미지가 정말 완전...깡그리 날아갔어.........
물론 적해도에서 기현오 캐릭터 매력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는건 알지만
내 안에서 인생작 요소는 이매의 저런 캐릭터성이었는데 그게 전부 부정된것 같고
아예 다른 소설이 된 느낌이야. 정말 한순간에 내가 모르는 소설 된 느낌..ㅠㅠㅠㅠㅠㅠ
미남이라는 한 단어가 개인 주관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는건 알았지만......이정도일줄은 몰랐어...
앞으로는 정말 어디에 미남수라고 추천은 못할거같은 기분이다......
하지만 나의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성호님 성우님 톤 바뀐거만 들어도
성우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부분은 너무 잘 알겠어서 더 마음아프고 아쉬워...
취향 아니면 안들으면 되는거지 머리로는 생각해도 인생작이었어서 아쉬움 멈추기가 쉽지가 않아.....
나도 즐기고싶었는데...
어쩌겠냐 싶으면서도 그냥 그런 기분이라 너무 울적하고...
아 모르겠다ㅠㅠ 솔직히 어디 가서는 자존심 상해서 말도 못하겠어...그냥 한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