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런던 정착한지 5년 넘었는데, 몇 일 전에 한 유튜브를 보고 정말 사람마다 도시에 대한 생각은 상대적이구나 하면서 꽤 충격받아서..
썸머님이라고 뉴욕거주 유튜버인데 몇 달 전 런던 여행브이로그 올리셨더라고
그래서 보는데 그 분은 런던의 좋은 점을
노숙자나 위험한 사람이 별로 없고, 사이렌소리가 많이 안나고, 길이 깨끗하고, 지하철도 깨끗하고, 쥐도 안 보이고
이렇게 나열하면서 음식만 뉴욕이 런던보다 낫지 나머지는 런던이 다 낫다고 하더라고
근데 정말 저 위에 나열된 포인트들이.. 내가 런던에 대해 불평하는 포인트거든
길에 노숙자나 이상한 사람들 많고, 싸이렌 진짜 고막 찢어질 것 같고, 길바닥 드럽고, 튜브 진짜 이걸 내가 이 돈 내고 타야하나, 쥐 진짜 에브리웨어..
이쯤되니 아 뉴욕은..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 막 그렇게 내스타일이 아닐지도..? 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사람마다 느끼는게 많이 다르누가 싶었어, 두 도시 다 가 본 톨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