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이라는 환상

정상이라는 환상
인간성을 외면한 물질주의 사회의 모순과 치유
가보 마테 , 대니얼 마테 저자(글) · 조용빈 번역


https://img.dmitory.com/img/202404/6sz/l0x/6szl0x1CG4oGe6E2QKsmIA.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5NK/89F/5NK89FMwU00yA6MwG0wEag.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4pV/inQ/4pVinQqbOouaG0wCwUIEie.jpg




〈뉴욕 타임스〉는 2018년 “현대의 부모 역할이 힘든 이유는 경제적 원인 때문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서 “지금 미국의 어린이들은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가난한 세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은 계층의 상승을 위해 지원하거나 그게 안 되면 최소한 현 계층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최근에 가까운 지인이 자신이 본 장면을 내게 이야기해주었다. 중산층의 엄마가 숙제를 미루는 다섯 살 난 아들에게 이렇게 소리 질렀다는 것이다. “너 그렇게 하면 커서 뭐가 될래?” 아들이 이렇게 대꾸했으면 어땠을까? “엄마는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의 정신상태는 걱정 안 해요?”
197~198쪽, 〈12장 달에서의 원예: 손상된 양육〉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