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주인공 무매력이라고 느꼈던 나 자신을 매우 치며...
흑집사 8년 넘게 봤지만 처음 볼 땐 도련님보다는 세바스찬을 훨씬 더 좋아했거든
주인공의 얘기는 나한텐 별로 와닿지 않았고 그냥 주인공이라니까 그렇구나 하는 마음
그렇게 세바스찬이랑 그림 보는 맛으로 몇년을 봐왔는데...지금은 내가 이 구역 봇쨩 랜선맘이다ㅠㅠㅠㅠㅠ
나 원래 보던 작품에서 중도입덕 하는 경우 없었는데 서사가 다...했잖아요...
이 만화는 행복하게 끝날 만화가 아니라는 걸 아니까 더 안쓰러워
작가님...도련님 좀 행복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