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란 이름도 그렇고, 회사 갔을 때 보이는 농구공 보인 것도 그렇고, 현진이 쉬는 동안 일 낚아간다길래 나도 남자로 생각하고 있었어.
(차태현 특별출연 때문에 낚인 것도 있음ㅋㅋㅋ)
그런데 젊은 여자가 딱 등장하니까 신선하더라.
현진이랑 취미나 그런 거 맞고 아기용품 대신 꽃바구니 가져온 것도 그렇고...
센스가 있다가도...
은근히 1년 정도 푹 쉬시지, 하고 멕이는 거 보면서 참 여러 생각 들더라.
여적여 프레임처럼 보일 수도 있겠는데 난 좀 다르게 보였어.
여자 간부가 쉬는 동안 남자 간부가 치고 올라오는 상황도 참 많지만...
같은 여자끼리도 출산이나 육아에 대해서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음.......
알렉스처럼 생각이든 육체든 젊은 사람일지라도.
현진이도 출산하기 전에 그만 두는 여직원한테 냉정하게 말했던 장면 보여줬잖아.
알렉스가 짧게 등장했다보니 캐릭터 파악이 아직 안 된 관계로... 순전히 자기 이익 위한 견제일 수도 있을 것 같음.
어느 쪽이든 나는 같은 여자끼리도 행해질 수 있는, 직장에서 밀쳐내는 관계도가 보여서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