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곳에도 썼는데 혹시 보면 모른척해줭 ㅎㅎ
여행은 6월에했는데 이제서야쓴당...ㅎ
난 운남성 총 13박 14일로 2주간 리장-샹그릴라-야딩-따리 크게 이렇게 루트 잡구 갔어!!
항공은 중국남방항공이용 광저우경유해서 리장공항으로 갔음!!! 경유시간이 길어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호텔잡아서 한박하구 갔어
광저우에서 먹은 중국에서의 첫끼... 훠권데 진짜 주문할때 애 많이 먹었어 ㅠㅠ 친구랑 나랑 둘다 중국어를 못해가지구...ㅎㅎㅎ 그래도 파파고로 어찌저찌 시킴!!! 훠궈는 첨 먹어봤눈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호텔조식인데 맛있었음!! 공짜 호텔인데 꽤 괜찮았어 공항에서 셔틀도 무료로~
저가기도하고 비랭시간도 2-3시간씩 짧아서 기내식 없을줄알았눈데 경유로 두번탈동안 두번 다 주드라 신기 ㅋㅋㅋㅋㅋㅋㅋ 난 생각보다 먹을만했어!!!
여기는 리장!!! 야경이 이쁜곳이야 도착하니까 날씨가 너무 좋았어
다들 후기에 상업화가 많이 됐다고하는데 가보니 무슨말인지 알겠드랔ㅋㅋㅋ 그냥 관광지라 생각하면돼 특산품팔고 이런거... 그래도 고성이라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 ㅠ 옛 중국을 많이 느낄 수 있어 차 문화가 발달된만큼 고즈넉한 차 전문점도 많고 중국복식 입은 여자가 앞에서 막 연기풍기면서??? 차 시범같은것도 하드라
아쉬웠던건 리장이 중국인들이 가고싶은 곳 1위로 뽑혔던만큼 사람이 진짜 많았어.... ㅎㅎ
그래도 못다닐정도 하니구 골목도 많아서 다닐만했음!!!
리장 푸드코트같은데서 먹은 미시엔인데 별로였...
다들 운남가면 미시엔은 꼭 먹어보라하던데 맛없두아... 면도 되게 두꺼워서 취향 아니었음 ㅠㅠ
여기는 리장 소수민족 음식점인데 88 스낵???인가 그랬던거 같아 꽤 먹을만했지만 맛집까진 아니었음 ㅠㅠ 사실 여행하면서 맛있었던건 ㄹㅇ 손에 꼽을 정도... 원래도 계획하면서 음식에 대한 기대는 저버리고 갔었어...
리장에 3일있었는데 원래 하루는 옥룡설산을 가려고 했거든... 근데 우리가 계획을 잘 안짜고 와서 그냥 현지 여행사통해 가려고 했는데 문의해보니까 위챗이나 현지 폰번호 가 있어야 받아주더라고... 안그러면 연락할 수단이 없으니까ㅠㅠㅠ 무지했단 우리는 옥룡설산은 포기했어 ㅠㅠ 개인적으로 가기는
힘들더라구 빵차를 빌려야 가는데 가격두 비싸고 중국어 할줄아는것도 아니라서...
갈 톨들은 참고해...
보통 리장가면 호도협 트레킹 - 옥룡설산 투어 이렇게 묶너서 많이가는데 우리는 뒤에 야딩 트레킹을 할거아 호도협은 뺐었어!
리장을 뒤로 하고 버스타고 샹그릴라로 이동했어
버스로 한 4시간?? 걸렸던거같어
샹그릴라 가는 길도 너무 멋있었어 진짜 대자연 산에 둘러싸인 시골느낌ㅋㅋㅋㅋㅋ
여기가 샹그릴란데 여기도 날씨가 진짜 짱짱! 이었어
샹그릴라는 리장이랑 민족이 달라서 풍경이나 문화양식같은게 꽤 차이가 있었어
아마 여기부터 동티벳문화권에 속하는거같아...확실친않음ㅠ 지금 막 기억떠올려가며 쓰는거라..ㅎ 무튼 분위기자체가달랐고 리장보단 사람들이 덜찾아서 한적하니 좋더라 개인적으로 리장보다 샹그릴라가 더 좋았어
티벳이 불교문화권이라 송찬림사라고 절이 유명하고 승려들 오가는것도 심심찮게볼수있어
위에 깃발같은건 자세히 들여다보면 막 글씨가있는데 불경이야 종교자체가 생활에 녹아있는곳이라그런지 곳곳에 이런것들이 많아
난 종교는없지만 이런거 보면 마음이 경건해지더라
샹그릴라는 야크고기가 유명한데 야크버거가 먹어볼만하대
자희망이라고 한국분이운영하는게한데 네이버에 많이나오길래 한번먹으러가봤어
후기믿고간만큼 괜찮았어 진짜샹그릴라는 솔직히 맛집이 진짜진짜없어... 한국사이트는 정보도 별로 안나와있구ㅠㅜ 유명한관광지가아니라... 그래서 야크버거는 진짜 단비같은 식사였다...
이틀동안 샹그릴라에 있었고 이제 대망의 하이라이트 지구 최후의 샹그릴라라 불리는 야딩으로 떠날시간이되었지
야딩은 정보얻기가 좀 힘들었어... 우선 샹그릴라에서 버스로 8시간정도 가는만큼 찾는사람이 별로없거든...ㅠ 근데 가보니 외국인한정이었고 중국인들은 많드라ㅋㅋㅋㅋ 그래도 우리처럼 모험심불타서 배낭배고 온 서양인들도 종종 보였음 그러나 동양인은 진짜 중국인빼고 하나도못봤어... 한국인이 그립드라
야딩가는길은 험난하고도 험난했어.... 정보찾아보니까 보통 따오청이라는 시내에 갔다가 거기서 빵차를 대절해서 2시간정도가서 야딩매표소로간대 근데 찾아보니까 따오청행버스를타고 따오청보다 더 작지만 야딩이랑 가까운시내인 르와(지금은 샹그릴라 쩐)로 가는 버스로 갈아타기도 한대
맘같아선 바로 르와로가고싶지...여기는 야딩까지가는버스가 있거든
근데 이게 확실치 않은정보라 우리는 그냥 가기로함
8시간동안
이런 흙먼짓길도 지나고...
이런길도 지나고...
중간에 악명높은 문없는 화장실도 경험해보고...(진짜 안갈라고 되돌아올때 물한모금안마심ㅂㄷㅂㄷ)
길에 소가 심심찮게보여서 소한테 비키라고 클락션울리는것도보고 닭한테 하는것두보고...
개도보고... 완전 동물농장임ㅋㅋㅋㄱㄱㅋㄱㅋ
무튼 그렇게 가는데 중간에 멈춰 그러고선 야딩!야딩!따오청! 막 뭐라하는거야 본능적으로 아 여기서 갈아타는거구나하고느꼈지
근데 중알못인 우리는 어느버스가 야딩(르와)가는건지 몰라서 우리가타고온 버스기사한테물어봄 야딩?야딩? 하니까 원래타고온버스갈켜서 그거 쭉타고 르와까지 안전... 히 당도했어
그렇게 우린 야딩(르와)에 도착해서 버스기사 아저씨 도움으로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 숙소를 잡음
근데 우린 중알못이라 말이 막 안통해 그래도 숙소주인분들이 친절하게 파파고 통해서 대화 해주심 ㅠㅠㅠ 야딩가는 법을 몰라서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여기 르와는... 진짜 샹그릴라 보다 더 정보가 없어서 밥을 어디서 먹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마침 숙소에 식당이 있드라구....
근데 웬걸 존맛이자나... 계란 볶음밥... 굳... 중국와서 계볶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ㅠㅠㅠ 그래서 두번 먹음
여기분들 짱 친절.. 우리 온거 환영한다고 막 서비스도 주심
크 JMT 계볶... 중국어론 지단차오판이라고 한다... 웃긴게 진짜 여행하는 2주동안 중국어가 점점 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눈치도 함께 는다
(나 아냐...)
그렇게 맛있게 밥먹구 시내...라기엔 작은 읍내...?를 나가서 내일 트레킹을 위한 필요한 우비 식량 물을 구입.
내일 트레킹을 위해 빨리 씻구 잤음
숙소분들이 알려준 곳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기다린곳에 버스가 안오고 저멀리서 우리더러 버스타라고 손짓함 ㅋㅋㅋㅋㅋㅋㅋ 버스탈줄 어떻게 알았을까...
물론 야딩가는거냐고 물어보고 탐 이건 다행히 물어볼줄 암 ㅎㅎ
그거 타고 야딩 매표소로 가야되는데 흠...? gps를 보니 내가 알고있는 매표소위치를 넘어감.. 그때부터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내가 알고있던게 잘못된거였어.. ㅎㅎ 한국 여행책에서 본건데.. 흑흑
다행히 매표소까지 잘 도착해서 야딩입장권 + 야딩 풍경구까지 셔틀버스 왕복권해서 270?위안에 구입.
여기서 신발 비에 젖지 말라고 레인커버도 사는데 진짜 이거 안샀으면 어쩔뻔했나 아찔함.. 다들 신고있기도 했고 신발 망가진다고 후기 봤다던 친구말에의해...
레인커버 산.. 과거의 나... 잘했어.. 칭찬해..
모양새는 좀 웃기지만 이거 없었으면 내 신발은 버려졌을것..
셔틀버스타고 약 1시간은 가야 야딩풍경구 입구에 도착해
가면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는게 느껴져 막 귀도 멍멍해지고 식량으로 들고온 오에스랑 초코파이도 빵빵해짐
원래도 고도 높은곳에 있어서 빵빵했는데 더 빵빵해짐 ㅠㅠㅠ 덕분에 별로 안부서져썽 ㅎ
내 생명줄이었던 산소통
이거 없었으면 진짜 못 올라갓을듯 ㄹㅇ 필수템이야 ㅠㅠㅠ 산소통이랑 위에 오예스랑은 모두 샹그릴라에서 사온것.
산소는 야딩에서 사면 더 비싸다 그래서 샹그릴라에서 사왔어 앞에 야크버거 팔았던 자희랑에서 팔길래 냉큼 사옴.. 거기 말곤 샹그릴라에서 생각보다 찾기 힘들었어..
1시간을 그렇게 있으니 야딩풍경구입구에 도착!
자! 이제 트레킹 시작!!....인가 싶었으나 아니구.. 여기서 낙융목장까지 가는 전동차가 있단
사실 낙융까지 걸어가도 되지만 거리도 꽤 있고 우유해와 오색해 가려면 체력비축을 해야해서 왕복80위안에 전동차 탑승!
여기가 낙융목장
진짜 내리자마자 속이 탁 트리더라 너무 이쁨 ㅠㅠㅠ 이곳이 바로 동양의 알프스인가.. 싶었음.. ㅠㅠ 알프스는 안가봤지만 ㅠㅠ
옆에 물흐르는데 진짜 호빗들이 사는 곳 같았어.. 보통 물흐르면 옆에 돌이나 그런거 있잖아 한국에서는 근데 여긴 바로 옆에 풀이 있으니까 되게 현실감 없더라
사진에 나무길을 따라 구경하면서 계속 가다보면 끝나는 지점이 있는데 거기서 쉴겸 점심도 먹을겸해서 먹을거 법는데 ㄹㅇ 피크닉온거같은 기분... 기분좋아써
친구랑 아~ 평화롭다~~ 좋다~~ 이러구 있었음... 다가올 미래를 모르고... ㅠ
밥먹구 이제 진짜 본격적인 트레킹 시작했는데 고도가 높아서 힘들면 타라고 막 말이 다닌단 말야
난 물론 비싸서 안탐.. 무튼 얘네가 똥을 진짜 아무대나 싸놓거든 ㅋㅋㅋㅋㅋ 초반에는 피해서 다녔지만 나중에는 피가 와서 뭐가 흙인지 똥인지 그냥 막 밟고 다님
하지만 괜찮아여 왜냐 나에겐 레ㅔ인부츠가 있으니가 이거 진짜 잘 삼 휴휴 ㅠㅠ
가다보면 이름모를 호수가 하나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포토존
사실 여긴 실물보다 사진이 더 잘나오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여기서 점프도하고 사진 많이 찍었다....
사진 다 찍고 출발하니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 ㅠㅠㅠ 주섬주섬 우비입음
한 3시간 걷는데 비는 점점 더 오고 이놈의 오색해랑 우유해는 나올생각을 안하고 ㅠㅠ
고도도 더 높아져서 숨쉬기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그와중에 풍경은 멋있음 ㅠ
3시간정도 걷다가 사람들한테 오색해랑 우유해 얼마나 더 가야하냐고 물어봤는데 1시간은 더 가야한대.. ㅎㅎ
그래서 또 계속 걷기시작하는데 나무로 된 계단이 나와 근데 그게 산 위로 끝도 없이 이어져 있는거야
고도는 이미 삼천미터 후반대인거같고 진짜 계단 하나 오를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 이때부터 산소먹기 시작 ㅠㅠ
결국 친구는 숨을 못쉬겠다고 포기하고 나 혼자 오르기 시작했어... 진짜 난 포기않겠다고 내 돌생각하면서 열심히 갔음 ㅠㅠㅠ
열심히 가다보니 마침내 우유해랑 오색해로 가는길 나뉜 구간이 나와썽.. 보통은 우유해 - 오색해 루트로 간대
근데 나는 또 네이버에서 본게 우유해갔다가 오색해 가면 힘들다고 우유해에서 오색해가는길이 오르막길이니까 힘들다고 그래서 오색해를 먼저갔음..
근데 그러면 안됐어...ㅎ 오색해는 돌계단에 경사도 엄청 가파르거든... 난 돌계단인줄 몰랐어... ㄹㅇ...
진짜 저 위에 계단만 다 가면 끝일 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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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계단이 뙇... ㅠㅠㅠㅠ 진짜 여기는 계단 하나도 오르기 힘든데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ㄹㅇ 헛디디면 골로 갈거같았음..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산소좀 마시면서 암생각없이 오르다보면
이 풍경이 보이는데 저기 왼쪽에 파랗게 보이는게 우유해야
나 진짜 저거 보고 눈물 좀 흘림.. ㅠㅠㅠ 나 고생한거 + 장관 + 드디어.. 복합적감정이 ㅠㅠㅠ
하지만 아직 다 온것이 아니다 그래도 이제부턴 평지라 훠얼씬 수월했어
이 평지 계속 가다보면 왼쪽에 오색해!!!가 나오는데 다섯가지 빛깔이라는 뜻에서 오색해래
진짜 멋있었어.. ㅠㅠ 물이 멀리서보면 푸른빛인데 가까이가면 투명해져 여기가 무려 해발 4600m... 완전 뿌듯해씅 뮤ㅠㅠㅠ 여기까지 온 나 자신 칭찬해.. 또 호수 위로 보이는 설산의 장엄함에 또 눈물이 핑... ㅜㅜ
하산시간도 있고 우유해도 봐야하기때문에 아쉬움을 멀리하고 우유해로 갔어 여기부턴 내리막길이라 아주 수월했음
우유해는 진짜 우유탄것같은 색이였어!! 오색해는 진파랑이었음면 여기는 우유탄듯한 하늘색
개인적으로는 오색해가 더 이뻤다
이제 하산해야되는데 하산도 힘들더라.. 거의 1시간 반?? 걸려서 하산한듯 엄청 빨리 걸었는데도
다시 르와로 돌아와서 이제 샹그릴라로 되돌아갈 차편 알아보는데 바로 가는게 없다네... ㅎㅎ 샹글리라에서 오는 버스는 있는데 가는 버스는 없대.. ㅠㅠㅠ
샹그릴라 갈려면 따오청으로 가서 타야된다는데 하루에 버스가 아침 6시밖에 없다는거야... ㅠㅠ 좀 오전 늦게면 아침 일찍 빵차타고 가면 되는데.. 6시면 그냥 따오청에서 하루 묶어야 되서 계획 좀 수정하고 따오청가서 하루 묶기로했어
르와에서 1-2시간 정도 가서 따오청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버스표사고 근처에 숙소 잡았는데 진짜 아무것도 없는 따오청... 물론 르와보단 크지만
가서 속세의 맛 햄버거랑 이상한 과일 피자 먹고 구경하는데 또 비가 와서 그냥 바로 숙소로 돌아옴 우비는 야딩에서 버렸는데 여기 우비가 그냥 싸구려비닐인데 거진 삼천원이라 너무 비싸서 안샀어
숙소 갔는데 먹을것도 없고 그나마 야딩에서 조금 남은 초코파이랑 오예스 먹고 굶음.. ㅎ ㅠ 캐리어를 샹그릴라 숙소에 맡기고 와서 암것도 없었어ㅠ
ㄹㅇ 잠만자고 다시 8시간 버스타서 샹그릴라로 이동! 아 근데 진짜 여기는 흡연자가 정말 많고 규제도 안해 그래서 버스기사가 운전하면서도 담배핌 ㅎㅎ 우리 기사바로 뒷자리여서 고생좀 했다.. 마스크 필수야 물론 껴도 다 들어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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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샹글리라 후기에 이걸 안썼는데 여기는 흥의 민족인지 뭔지 한 오후 6시 정도만 되면 다들 광장에 나와서 이렇게 춤을 춰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작은 광장인데 큰 광장에서도 이렇게 추고 있드라 난 구경만했지만 낯선풍경이 재밌었어ㅋㅋㅋㅋ
샹그릴라 숙소분께 물어 갔던 맛집! 근데 본인이 사장이더라 ㅎ하지만 맛있었어 다른 식당에비해 좀 비싸긴했어도
저 감자전 너무 맛있었어... ㅠㅠㅠ 저거랑 야크고기랑 해서 먹었음!! 원래 야딩에서 돌아와서도 샹그릴라 이틀 묵을라했는데 따오청에서 하루 있다오는 바람에 원래 가려던 나파하이도 못가구 따리로 갔어 따리는 버스로 아마 한 4-5시간? 이었던거같아 버스를 하도 많이 타니까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해.. ㅠ
따리는 리장이랑 크게 다르진 않는데 좀 더 한적하고 규모가 작아 개인적으로 리장보단 따리였음... 근데 후에도 리장 좋다고 난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뭐 가는데마다 좋다고 하냐 그럼...
따리 맥날
따리나 샹그릴라나 리장에선 이렇게 큰 개들 정말 많이 볼 수 있어
애들이 순둥해가지구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나 무슨 보자기같은거 물고 다니는 개도 봄 ㅠㅠ
따리에서 먹은것들
훈툰이라고 만둣국같은거
현지식 찜닭. 마라가 있는지 먹으면 먹을수록 혀가 얼얼하드라
따리에서의 브런치 맛있었는데 배는 안찼어...
브런치집 창밖 풍경
따리 근교 1시간 정도 가면 얼하이호라는 큰 호수가 있어 이게 호순데 커서 여기사람들은 바다라는 의미에서 바다 해(하이)를 쓴대
가보니 진짜 크더라.. 진짜 잔잔한 바다같았어
근데 얼하이도 뭔가 정보가 별로 없어서 (물론 잘 안찾아본것도 있지만 ㅎ) 가서 어딜가야될지 몰랐음 ㅠㅠㅠ 그래서 버스 내려서 무작정 걸어서 밥 대충 떼우고
얼하이호에 유명한 포토스팟이 있는데 거길 목적으로 가기로 했음!!
여기가 얼하이호!! 따리랑은 또 다른 분위기야
일단 건축양식부터다르기도 하고 여기는 바이족? 이라는 소수민족이 사는 곳이래
여긴 건물들 진짜 다 너무 이뻐... ㅠㅠ
호수 위에 연꽃이랑 여기 건물들이랑 모든게 너무 잘 어울렸어
여기가 그 유명한 포토스팟
해지마을이었나.. 가물가물하다 네이버에 치면 아마 나올거야
이게 한군데만 있는게 아니고 여러군데 있대 근데 사진찍을라면 인당 10위안씩 돈내야해
어떤 분 이렇게 사진 찍는데 너무 이쁘드라..
나도 저렇게 찍을걸 ㅠㅠ
따리까지 일정 끝나고 공항이 있는 리장으로 다시 ㄱㄱ! 이번에도 버스를 타고 갑니다... 중국에서 버스만 징하게 탔어 ㅎ
2주동안의 일정중에서 적어도 삼분의 일은 버스에서 보낸 시간일듯 ㅎㅎ
위에 움짤은 리장 첨갔을때 찍은건데 아까 까먹구 못올렸어 이땐 날씨 진짜 좋았는데 운남성은 여름이 우기라서 여행의 반 지나가니까 그 뒤론 계속 비오더라구
리장 마지막날 먹은건데 리장에서 먹은것중 제일 괜찮았던듯!! 감자전을 잊지 못하구 또 먹었어
토마토 계란볶음은 내가 중국에서 먹어보고 싶었던거라 시켰는데 맛있었어
이 밤을 마지막으로 리장 빠이~~~ ㅠㅠㅠㅠ
이렇게 2주에 걸친 여행이 끝이났다!!
나도 맨첨에 갈때 여행정보얻기가 힘들어서 막막했어가지구 도움될까 이렇게 후기 남겨봐 ㅎㅎ 사실 정보성글보단 거의 일기형식으로 주저리 떠든것밖에 없지만.. 진짜 의식흐름대로 써서 글이 좀 어수선해두 이해해줭 ㅎㅎ
후기는 야딩 트레킹을 중심으로 썼어 다른 지역에 비해 정보 얻기가 정말 힘들었던 지역이라...
중국여행은 처음이었고 남들이 잘 안가는 지역이기도 하고 중국어도 못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잘 다녀옴!!
우선 생각보다 중국사람들 너~~~~무 친절했어 ㅠㅠㅠ 거의 다 잘해주심... 중국어 못해도 안 답답해하고 번역기 돌려가며 대화하고
진짜 이유없이 호의베푸는 사람도 많았고 이번여행통해서 중국이미지가 많이 바뀌었어...
중국 꺼려하지말고 한 번 가봐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
무튼 이렇게 후기 봐줘서 고맙구 다들 즐거운여행해!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아는선에서 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