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에 쿠션 6개, 파데 5개 샀더라고 어쩔 수 없었어
일주일에 미팅 3-4번 나가게 돼서 어쩔 수 X
나도 열혈 검색하긴 했는데 나처럼 헤매는 토리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상세 후기를 써본다
강제로 메이크업 당하는 나 같은 민족들을 위해 블레스유 하는 마음이니까 고맙다는 댓글… 기대할게
참고로 내 피부 개기름 좔좔 초지성+초민감성
쿠션부터 시작
퓌 쿠션 / ⭐⭐⭐ (추)
“가성비는 좋지만 뛰어나게 좋지는 않아 ㅠ”
땀이나 습기에는 확실히 강하고 얇게 발리는 거에 비해서는 ㄱㅊ은 편
근데 코옆이나 오돌도톨한 모공 같은 게 있는 그대로 드러나
상세페이지에 막 솜결피부 웅앵웅 써있어서 1차 오옹,
사람들이 하도 많이 쓰니까 2차 오옹해서 샀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저렴한 가격대에 쓰기 ㄱㅊ은 정도
킬커버 쿠션 / ⭐ (비추)
“처음엔 너무 예쁜데 무너질 때 너무 무너짐”
솔직히 첫 발림은 미쳐 가지고 어머머 너무 좋다 하고
2시간 뒤에 그게 오래가지는 않는다는걸 깨달았어
지성이라 매트한 제형을 찾긴 했는데 내가 바란 건 이런 게 아니었거든 ㅠ
첫 발림이 2시간만 갔어도 이렇게 비난하지 않았을 텐데 따흐윽이야
산유국한테는 비추 근데 수부지
내 친구는 그래도 3시간은 갔지만 무너짐은 예외 없었.. ㅠ
BOM 쿠션 / ⭐⭐⭐⭐ (추)
“무너짐 없고 커버력도 짱짱함.”
기대 안 했던 쿠션인데 이거 진짜 뭐라고 해야 하지?
킬커버 쿠션 단점 보완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무너짐도 별로 없고 커버력도 짱짱한 편!!
이게 오히려 다들 아는 브랜드 제품들보다
얘가 더 좋았던 건 왜일까 모르겠어… (사바사는 국룰이니 참고!!)
아이오페 쿠션 / ⭐⭐⭐⭐⭐ (추)
“원조는 원조다.”
아이오페야 뭐 쿠션 원조라 그런지 좋았어
딱 그냥 좋다! 이런 느낌
무너짐도 확실히 덜하고 커버력이 짱짱하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발려서 부담이 없고…
근데 나처럼 초지성인 사람들이 쓰면 쬐까 오일리할 수 있어 기름종이 필수!!!!
대라 두부쿠션 / ⭐⭐⭐⭐⭐ (추)
“은은한 물광이랑 지속력 미침”
오후까지 수정화장 한 번도 안 했는데도 안무너짐
이날 클라이언트가 미팅만 2시간을 하고 또 굳이굳이 밥을 같이 먹자고 해서
밥까지 먹었는데도 멀쩡했어
두들길 때 쿨링감이 돌아서 일단 시원해 가지고 붉은기가 잘 잡히고 뭣보
코옆 끼임이나 그런 거 없이 빠르게 착 붙는데 지속력이 진짜 갑이야
글고 뭣보다 산유국은 알겠지만 개기름광이 있고 물광이 있잖아? 물광 느낌이라 더 좋았어!
++추가!!
근데 ㅠㅠ 호수가 하나임 그래서 피부가 너무 하얗거나
너무 어두우면 쓰기 불편할 수 있음!!
(참고로 나는 23호인데도 썼어)
아이소이 스킨케어 쿠션 / ⭐⭐⭐ (추)
“피부 예민 민감성들 쓰기 좋음!”
성분이 진짜 착해서 사본 거였는데
인증을 뭔 3개인가 4개인가? 여드름 기능성도 받았더라고
그래서 한번 사봤는데 촉촉하니 좋아
근데 커버력은 안 좋아서 트러블 가리기에는 역부족이었어
근데 확실히 메이크업 바르고 지울 때 편안해서
피부가 좋은데 민감한 사람들은 요 정도만 써도 충분할 거 같아
파운데이션 시작
킬커버 파운데이션 / ⭐⭐ (비추)
“무너짐 있지만 커버력은 확실해”
솔직히 난 그렇게 생하거든?
나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파데까지 바른다는 건 중요한 날이잖아?
진짜 중요한 미팅이거나 아니면 소중한 사람 결혼식 머 이런 날?
…무너짐. 그것도 엄청 못나게
(그래도 장점!!! 엄청 작은 용량을 싸게 팔아줘서 고마웠어!)
루나 롱래스팅 파운데이션 / ⭐⭐⭐⭐ (추)
“산유국들 피부 뽀송하게 잘 커버해주고 유지력 좋아”
건성인 사람들은 확실히 건조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썼을 때 기름진 느낌이었어서
파데를 바르는데 챱! 피팅되는 마무리감이어서 확실히 지속력이 좋았음
근데 내가 초민감성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피부가 뒤집힌다? 이건 아닌데 살짝 간질간질해서
정신 놓으면 벅벅 긁어버릴 수도 있으니 초민감성은 주의! 그 외 모든 점 만족
지베르니 파운데이션 / ⭐⭐ (2개 반쯤?)
“괜찮은데 재구매할 정도는 아니야”
좋거나 나쁜 건 딱 발랐을 때 좋다고 느끼거나 암튼 그런 느낌이란 게 있잖아?
이건 딱히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없었어…
그래서 두 번 살 이유가 없었어…
나쁘진 않거든? 근데 진짜 두 번 살 이유가 없었고 얘를 사고도 다른 파데를 산 걸 보면
엄청 원오브어카인드한제품은아니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했어 ((((나))))
동인비 파운데이션 / ⭐⭐⭐⭐⭐ (추)
“모공 커버력이 돌았어”
모공 커버가 겁나 잘되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음푹 패인 여드름 자국들도 잘 가려져 커버력 굿굿
글고 ㅋㅋㅋㅋ 사실 이거 산 이유가 주름개선 기능 있다고 해서인데
다른 파데들도 이런 기능들 넣긴 하지만 동인비는 쫌 체감도 했어 쫀쫀한 마무리 감 있어
근데 내가 초지성이잖아? 이건 발라주고 나서 파우더로 마무리해 주지 않으면 안 돼 졷대
++추가
아니 나는 23년에 샀는데
단종됐대... 운좋게 산듯...
에뛰드 더블래스팅 / ⭐⭐⭐⭐ (추)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됐지”
솔직히 최저가 만팔천 원 대에서 이정도 하면 됐다 싶었어
커버력도 좋고 유지력도 괜찮고 메이크업 자체로만 보면 진짜 깔 게 없거든?
근데 내가 초민감성이잖아? 바르고 난 다음 날에 얼굴이 좀 따가워져 ㅠ
그게 아쉬워서 별 1개 제외! 그래도 무너지거나 그러진 않아!
구매 고민하는 토리들 있으면 참고하라고 나름 열심히 적었어저
개인적으로 동인비 파데 한 날은 아이소이 쿠션 쓰는 거,
루나 /에뛰드 롱래스팅/클리오 파데 쓴 날은 대라 쿠션이
수정화장할 때 좋았던 것 같다는 것도 덧붙이면서 마무리할게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