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회 방금 끝냄
와
이거 방송할 때 관심없어서 잘 몰랐는데 너무 꿀잼이다
이거 갈수록 재밌어져? 중간에 산타거나 재미없어지면 좀 말해줘 2회 시작 안하게ㅠㅠㅠ
갠적으로 전체적인 짜임새나 구성이 진짜 마음에 듦
퓨전사극인데 생각보다 궁전 스토리가 익숙하면서도 이게 식상한 재미보다는 익숙해서 더 재밌는 구도같음
그리고 여주가 실제로는 양반인데 평민 행세 한다는 설정은 기존의 퓨전 사극에 자주 나오는
남주는 왕족(혹은 귀족)인데 여주는 평민이어서 오는 답답한 고구마 클리셰를 뒤집은거라 너무 좋음
갠적으로는 이 설정 취저인게 겉으로는 평민이니 여주 행동반경도 자유로운데 실제 신분은 미스테리어스한 양반이니
뭔가 남주랑 이뤄지기에 결격사유가 없겠구나 하는 안심도 들어서. 무관 명문가의 자식이면 신분 복원되면 ㄹㅇ
조연진 배치도 잘하고 사실 전개가 겁나 빠른편인데
남여주 아역서사->로줄 서사->왕위 전복->현재 남여주상황->남여주 재회 여기까지 1회에 다 담았는데
전체적인 스토리가 와 이거 너무 빨라서 진도를 못따라가겠는데..ST의 느낌이 아니어서 좋은 듯
엄밀히 말하면 아직 남주여주는 서로 투샷으로 재회해서 대화 한번 안해봐서 더 재밌어질 거 같음
약간 단점이 있어보인다면 황사필터 음...저건 티벤 고질병인가
근데 이 배경이 시골로 오니까 되게 팀 버튼 스타일의 동화같은 느낌? 궁 느낌은 되게 건조하고 삭막한데
송주현 느낌은 되게 꽃도 만발하고 물도 흐르고 숲도 우거지고 딱 팀버튼 동화느낌이라 더 판타지같음
갠적으로 동화 로설느낌도 나고 디즈니 느낌도 있고 어린 신랑 어린 신부 사랑이야기 느낌이라 좋다
남지현은 올해 365를 봐서 연기 잘하고 캐릭 잘고르는 거 아는데
디오는 드라마로는 처음 보는데 되게 착붙이다 목소리 너무 좋은데.
사실 김선호 때문에 보기 시작한 거라 1회에 분량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깨알같은 분량 좋다
ㅠㅠㅠㅠㅠㅠㅠ제목이랑 오프닝도 너무 동화스럽고 예쁘다ㅠㅠㅠ
일단 뒷이야기 궁금해 미쳐버리겠어서 2회 보러 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