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ann.nate.com/talk/352720577
제목만 보면 제가 세상 둘도 없는 불효녀 같이 보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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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제가 세상 둘도 없는 불효녀 같이 보이겠지만
수중에 2천원 밖에 없어서 그걸 주고 버림 받으신 거면 대체 서울까지 어떻게 해서 오신 거야 상상하기도 싫다 발렛 기사 어어 부분부터 어머니가 따라오다가 결국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 이거 남이 읽어도 너무 마음이 아픈데 글쓴이는 이 글 쓰면서도 어머니에게 분노밖에 남아있지 않은 거 같고 아무리 쌓이고 화가 나도 그걸 폭발 시킬 때 어떻게 행동 하냐에 따라 사람 인성이 보이는 거야 화를 푸는 방식이 경제력이라는 권력 가지고 어머니가 가장 무력하게 느끼고 상처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있잖아 아무리 화난다고 사람 죽일 거 아니잖아 본문에 별 예가 쓰여있지도 않은데 딸에 이입해서 궁예 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나도 궁예 해보자면 딸이 저런 인성이니까 늙고 힘없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한테 이입돼서 저렇게 하신 건 아닌가 싶다
와 진짜 저 어머니 너무 비참하겠다 이천원 가지고 강릉에서 버림당해 다시 그집으로 새벽에 가야해 딸이랑 사위는 자기 무시해. 진짜 그 마음이 너무 눈물난다 딸 정말 나쁜 인간인데 비슷한 인간들이 위로해주니 지가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겠지. 정말 남까지 기분 나빠지는 글이다
이건이야 말로 진짜 같이 상담받아봐야 할 일이다... 정말로 딸은 곪고 썩어서 퇴행온거 같고 엄마는 많이 충격받으셨을거 같아..
딸 마음 이해가 가긴 하는데 솔직히 사람들 별 생각 없겠지만 차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과 비교해서 권력 가진 입장이야. 권력 가진 사람은 최소한 그 권력을 잘 이용해야지. 화가 난 건 알지만 적어도 집에 도착해서 제대로 얘기하는 게 맞았다고 생각 함. 그리고 저 문제는 가족 상담 받거나 해서 풀었어야지. 우리 아빠도 엄마랑 차에서 싸우고 저렇게 내리라고 한 적 있는데(조금 가다가 태우고 왔었다고 함) 그 일 나중에 엄마한테 들으면서 내가 너무 속상해서 밤에 엄청 울었었음.
피해 안주는 선에서 자기한테 주어진 돈 or 적은 돈으로 하고 싶은 일 하는데 딸 말 안 듣는 엄마, 엄마가 만족스러워 하는 일인 거 알면서도 못하게 강요하는 딸이나 굳이 누가 더 잘못했냐고 하면 나는 딸이 더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이건 둘 다 똑같다고 쳐도 저 2천원 애초에 엄마가 가지고 있는 돈이었고 엄마랑 안 갔으면 어차피 atm기에 뽑으러 갔어야 할 돈이야 엄마가 갖고 있던 엄마몫 돈인데 딸 말 무시하고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고 만 엄마 잘못이 50이면 돈 없는 엄마를 강릉에 버리고 오고 심지어 사과도 안하고 남편한테 엄마 왕따 시키라고 한 글쓴이 잘못은 200임
10분 은행 거리도 힘들다면서 돈 없는 엄마가 강릉부터 서울까지 새벽에 돌아오는 그 길 어땠을지 조금도 생각 안 하고 잘했다는 게 뭐가 잘한 건지
아무리 화가나도 엄마를 강릉에 버리고 오다니. 그리도 수중에 돈도 없으신데 이해할수없어
난 딸 이해감.
난 딸 이해감
그동안 쌓인 게 많아서 순간 눈돌아가서 엄마 두고 와버렸으면
그래도 조금 가다가 정신 수습하고 다시 되돌아와서 엄마 태우고 집에 왔어야지
모르긴 해도 엄마 입장에선 딸이 다시 차 돌려서 데리러 오지 않을까 싶어 그 자리에서 오래 기다렸을 수도 있어
더구나 돈도 제대로 없었으면 누구한테 돈을 빌리든 다른 사람 차 얻어타고 왔다는 건데
그러다 나쁜 인간한테 걸려서 험한 일 겪었으면 평생 한이 되는 일이잖아
집에 와서 대판 더 싸우든 말을 안 하고 무시하든 일단은 다시 태우고 왔어야 하는 건데
나 같으면 화가 나도 타지에 혼자 두고는 절대 혼자 못 올 것 같다 차라리 차안에서 난리치고 싸웠으면 싸웠지
저 정도로 정이 떨어져 두고 와서도 걱정도 안되고 엄마가 새벽에 들어올 때 까지도 자기가 엄마 두고 온 행동에 후회도 안 될 정도면
그냥 따로 사는 게 낫지 싶어 그럼 엄마가 타인에게 하는 행동도 지금보다 자주 볼 일도 없을 테고
같은 지역도 아니고 타지에서 돈도 수중에 얼마나 있는지도 모를 상태에서 저렇게 혼자 와버리면 어떡해
나이 들면 부모도 그냥 어린애 수준이나 마찬가지야
하다못해 가전 고장 나서 서비스 맡기는 것도 자식한테 의지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자기 말 안 듣는다고 애 놔두고 혼자 집에 온 거나 같은 거지
난 딸이 존나 소름끼치는데.....
나도 우리엄마랑 진짜 서로 안 볼것 같이 많이 싸우고 많이 미울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강릉에 버리고 오냐... 딸은 더한년이네
333333 자기 입장에서 최대한 쓴 게 저 정도임 여기 딸은 엄마가 딸보다 남을 더 위해서 가 아니라 얹혀 살고 스스로 번 돈이 아닌 돈으로 남을 돕고 "착한 척" 하고 "스스로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하지 말라는 인간이라고... 제목도 착한 척 하는 엄마를 버리고 왔다잖아 모든 자식들이 부모가 원하는 곳에만 돈을 쓰고 살아왔어? 자기 만족 위해 돈을 많이도 아니고 푼 돈 쓰는데 그걸 못하게 강요하는 딸이 어디가 피해자야..? 어머니가 딸 수중에 있는 유일한 돈 2000원 뺏어서 적선 한 것도 아님 애초에 어머니 돈이었음... 그래도 딸 의견 무시한 건 잘못이 맞지 근데 저 정도 일을 당해도 쌀 정도의 잘못이냐고
저러다보면 남편도 엄마 무시할텐데.... 엄마 아프기라도 하면 정말 버릴듯. 딸이 화나는 이유는 이해가지만 그렇다고 혼자오는 건 어쩌라는거야. 남편한테 말도 말라하고... 더 끔찍한건 판에 글까지 씀. 완전체라서 댓글을 봐도 전혀 잘못했다고 생각 안할듯. 정말 사람 다양하다는 것만 나이들수록 느낌.
딸이 쌓인 게 많았다가 이천원이 도화선이 되서 폭발한 건 이해하는데 엄마를 그냥 버려두고 왔다는 건 이해가 안돼 말 한 마디 없고 답답한 분위기라도 일단 집에는 같이 와야 하는 거 같은데 내 기분이 나쁘고 난 쌓인 게 많으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화내도 돼 라고 생각하는 건가? 나는 글쓴 사람이랑 엄마 사이를 잘 모르니까 이 글만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둘 사이를 잘 아는 딸 주변 사람들한테 딸이 이런 얘기를 하면 야 너 잘했다 속 시원하다 라고 하려나
222222 모든 사람이 저런 똑같은 일 겪는다고 해서 부모한테 저딴 식으로 행동하지 않아 화난 게 잘못이고 싸패 같다는 게 아니라 화났다고 돈 한 푼 없는 어머니를 외딴 곳에 ,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버리고 새벽이나 돼서 집에 겨우 들어온 어머니를 남편에게 없는 사람처럼 무시하라고 종용하는 게 싸패짓 이라는 거지 아무리 저 딸 심정이 이해된다고 한 들 저런 짓까지 하지 않을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믿고 싶다 정말
+땡볕에 10분 atm기 왔다갔다 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는 딸인데 저 노인은 나이도 많은데 땡볕에서 딸을 내내 기다려야 했을거고 강릉에서 서울까지 오기 위해 헤맸어야 했을테고 거기다가 사람들 보는 앞에서 딸에게 버림받는 광경까지 전시 당함 이게 싸패나 할 가혹한 짓이라는 거
44444 난 진짜 딸이 무서운데 짜증나는거 이해되는데 저렇게까지 한다고? 하는 대처는 저 돈으로 집 날린거같네..
이제 어릴 때 용돈으로 뭐 샀다가 혼났다는 글은 안 올라올 듯. 2천원도 용돈 주는 사람 입맛에 맞게 써야지. 자식 용돈 안에서 만화책 사거나 덕질하거나 스티커 사거나 불량식품 먹으면 안돼. 건실하게 써야지.
고양이 개 버리는거랑 비교하는건 에바아냐? 개나 고양이가 노숙자나 도를 아십니까한테 가서 돈 바치고 오는건 아니잖아. 개 유기하고 오는거를 끌고와서 말하네 ㅋㅋ
뭐가 됐든 안맞는 상황을 끌고와서 비교하는게 웃겨서 하는소리임. 그리고 노숙자한테 꼴랑 얼마는 아니지 ㅋㅋ 꾸준히 그래왔다고 나와있는데 진짜 이번 한번 가지고 어머니를 버리고 왔겠어?
아니 꼴랑 얼마라고 표현하니까 하는 소리임 본문에 나와있잖아 항상 그래왔다고 그래서 그러지 말아달라고 여러번 말했다고. 부모입맛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부모님도 노숙자나 도를 믿으십니까에 일일이 맞장구 치라고 안했음.
엄마는 쟤를 키울때 하루에 이천원보다 더 썼을텐데...ㅠ...고양이 개는 돈만 축내고 자기 돈으로 주인을 키우지도 않는데 전혀 다르긴하네!
엄마도 자식이 헛돈 쓰고다니면 혼냈을텐데? 도를 아십니까에 꾸역꾸역 가서 돈바치면 어느 부모가 화 안냄? 이천원에 꽂혀서 앞뒤 상황 다 무시하는 한남보는 느낌이네 ㅋ
개나 고양이가 말이 통하는 존재임? 그리고 글에서 엄마는 계속 이야기했는데 딸 말 무시하고 자꾸 노숙자나 도를 아십니까 이런 사람들한테 돈 갖다 바쳤다잖아 그리고 그 개나 고양이도 티비 부수는 이상행동을 하면 행동교정해주는 강형욱같은 사람 만나서 고칠거같은데?
혼냈겠지만 자식을 강릉에 버리고 오진 않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