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냥 드립으로 적은 거니까 나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줘ㅠㅠ
1.폴 토마스 앤더슨
이 분은 그래도 이 때까진 흥행도 나름 괜찮으셨음.
그런데 하필이면 안나푸르나 픽처스와 처음 손잡은 이 영화부터 흥행 망길이 시작됨..
3000만불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2825만 8060불이라는 흥행성적 기록...제작비 못 건짐..
하지만 매건 엘리슨은 그의 차기작인 인히어런트 바이스도 제작하려고 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영화는 IAC films와 제임스 패커 제작사가 맡게 됨. 이 영화 역시 2000만불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1500만 불이 안 되는 수입을 벌며 흥행은 폭망함...
뭐야 전작보다 더 심하게 망했네..
메건 앨리슨의 pta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 그의 다음 작품인 팬텀 스레드는 결국 안나푸르나가 다시 맡게 되었으나 또 망함...
(이쯤되면 pta 최근의 안나푸르나 사태에 약간 일조한 거 아닌지..)
그래도 헐리웃에 흥행과는 상관없이 명감독의 영화를 지원하고자 하는 투자자/제작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pta는 가장 위대한 현역 감독 중 한 명이니 계속 투자받겠지..또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
*ㅃ하게 최근 기사난 차기작도 안나푸르나가 맡을지 궁금.
2.제임스 그레이
이 분은 나톨이 참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이지만 흥행이 진짜 심각함..((맴찢))
pta보다 훨씬 심각함..(근데 왜 그런지 이해는 된다ㅋㅋㅠㅠ)
간단히 말해서 필모에 we own the night을 제외하고 흥행 평타라도 친 영화가 전무한 수준..
(마크 윌버그 묻었으니 주의)
특히 이 영화는 2400만불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흥행수입 92만 4036불이라는 충격적인 흥행성적을 기록했으며, 제임스 그레이는 이후 7년동안 신작을 내지 못하게 됨...ㅠㅠ
그래도 7년만에 낸 신작이 앞서 말한 유일한 흥행작 we own the night이라서 다행...
암튼 다시 <투러버스>부터 <이민자>까지 흥행은 흥행대로 안 되고 하비 와인스타인과 대판 싸우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레이에게 친한 형이 제작사를 차리면서 찬스가 찾아옴.
한마디로 pta에게 금수저 찬스가 있다면 그레이에겐 친한 형 찬스가 있다ㅇㅇ.
바로 브래드 피트 찬스.(참고로 이 둘은 오랜 절친이라 한다.)
동명의 실화 바탕 소설을 영화화한 이 영화는 2008년에 처음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소설을 눈여겨보고 있었던 빵발의 제작사 플랜비는 그레이에게 감독직을 제안함.
그레이는 영문은 모르겠지만 일단 ㅇㅋ했고, 처음 제안했던 빵발부터 시작해서 여러 번의 주연교체를 겪으며 2015년이 되어서야 현재의 캐스팅으로 본격적인 영화제작이 시작됨.
암튼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한 이 영화의 흥행 성적은? 또 폭망...
전작의 흥행 폭망에도 불구하고 빵발은 그레이의 차기작도 제작함. 이번엔 주연도 하심
흥행 성적은? 네..헐방 토리들 잘 알고 있듯이 이번에도 폭망....
그나마 이스라엘 재벌 찬스도 같이 쓴 영화라는 게 불행 중 다행
이제는 대중들한테도 이름은 꽤 알려진 pta에 비해 제임스 그레이는 자국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지명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유럽, 특히 프랑스 평단한테 고마워해야 함 그레이는ㅋㅋㅠㅠ) 자꾸 이러면 다음 작품 투자 어찌 받을려고 그러나 팬으로서 걱정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다행인 건 브래드 피트의 그레이 사랑이 찐같아서ㅋㅋ(데뷔작 리틀 오데사부터 눈여겨봤다고 하니..)
브래드 피트가 계속 제작 도와줄 것 같긴 함..ㅋㅋ
그래 돈때문에 자기 스타일 버리는 게 팬으로서 가장 가슴 아플 것 같으니 앞으로도 친한 형 믿고 자기 스타일대로 영화 만들어주세요 그레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