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핫트랙에 간 목적은 메모수첩 + 수첩과 펜, 립글로즈가 들어갈 핸디 파우치가 목적이었음
근디 왜 계산대가서 카드 내밀고 오니까 9만원이 증발해버린것?
사회에서 큰 일하려면 그정도는 쓸수있다 생각하는디 자꾸 양심이 야이 미친놈아 라고 삐삐쳐서 꾸룸방에서 유죄 무죄 판결 받으러 왔다
1. 메모지 클립 보드
메모지나 수첩을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딱 처음 보기 시작한 매대에서 바로 눈에 띄어버린 메모 클립
수첩보다 메모하기도 쉽고 클립에 펜도 꽂으면 되니까 딱이다라고 생각됨
처음 생각한 수첩 사이즈보다 크기가 약간 크지만 유니폼 주머니가 크니까 딱 맞을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음
예상대로 펜도 잘 꽂아지고 주머니에 쏙 들어감 ^^!
마음에 드는 물건은 어떻게한다? 2개 사야한다
이거 맞는말 아님???? 완전 합리적인 소비 아님???
마음에 드는 물건은 오래 써야하니까 어떻게 해야한다?
리필해야하는 품목도 잔뜩 사야한다. 맞는 말 아님?? 합리적인 소비 아님?? (매장에 있는 리필 메모지 5개 다 쓸어옴)
2. 핸디 파우치
메모지에서 만족했으니 이제 주머니에 쏙 들어가야하는 파우치를 살 차례
매장에는 강아지/고양이/랫서팬더/펭귄/열대 앵무새 등 다양한 무늬들이 있었지만 난 여우에 꽂혀버림..
여우는 재고도 딱 하나씩만 남아있었음.. 이건 운명임 ㅇㅈ?
계획대로 왼쪽에 라이너 1개 / 손거울+빗 / 립밤, 오른쪽에 미니 리스테린 or 티슈 + 비타민,복용약 케이스가 딱 맞게 들어감
너무 딱딱 맞아서 소름 돋자너 ^^7
3. 메이크업 파우치
마음에 든 제품이 있을땐 뭐다? 시리즈 상품도 살펴봐야한다. 이거 완전 진리 아닌가요? 반박가능하신분 빨리 손드세요
마침 파우치가 없던 참이었음.
다이소에서 임시로 산 2천원짜리 제품이 있지만 다이소 제품은 임시일뿐임 아무튼 그럼
증말 임시로 산 제품이라 점잖은 사회 생활 환경에서 파우치 내보여야할때는 쫌끔 아쉬움이 있는것이예요
내부 사진..
양심이 자꾸 삐삐쳐서 흔들려버린 핸디파우치와 사이즈 비교 사진
4. 사이드백
시리즈 제품이 정말 많았는데 (핸디 파우치,립 파우치,메이크업 파우치, 이름이 기억 안나는 파우치 종류 2가지, 노트북 파우치, 가방 등등)
사이드백이 딱 눈에 들어온 것...
동네 마실이나 가볍게 가야할 곳 있을때 핸드폰 + 카드 지갑만 들어가는 가방 하나쯤은 있어야하지않음?
마침 그런 가방도 없었고 건강을 위해서 산책을 늘리려던 차라서 가방을 살펴봤음 ㅎㅎ
끈을 달면 이렇게 됨..
골반쪽까지 내려오게 길이를 늘릴수있어서 만족스러웠음
뚱톨이라 골반쪽까지만 내려오는데 보통 몸매 소유자의 사람은 엉덩이까지도 내릴수있지않을까 추측해봄
자세히 살펴보니 여우가 울고있었음.
울지않는 굳건한 여우 제품을 사고싶었지만 여우는 재고가 이거 딱 하나 남았음
내가 울지않게 눈물 닦아주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장바구니에 집어넣음
쪽가위가 없어서 손톱깎이로 눈물 닦는 수술했는데 완벽하진않음...
눈물이 고인 여우라고 생각하고 만족하기로했음...
가방 뒷면과 내부
5. 행키
이건 정말 고민 많이했는데 30% 세일 중이었음...
다른 제품들은 30%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여우만 안 붙어있어서 여우는 이뻐서 세일도 안 하나보다 ㅜ 하고 고민하게됨
그래도 예쁘고 시리즈에 맞춰서 사고싶어서.. 에코백같은데에 포인트로 둘러둔 샘플보니까 마음에 들어서 결국 삼
근데 계산하고 보니까 30% 할인 적용되서 12000원 짜리가 8400원으로 결제됨 ㅎㅎㅎ
할인받고 샀으니 뭐다? 합리적인 소비다 ~ 땅땅
이것이 계산서..
숫자로 보면 미친놈아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제품보면 너무 잘산 합리적인 소비였음
꾸룸 톨들이 보기에는 유죄임 무죄임?
유죄시 한달간 상추와 두부만 뜯는 식비 절감형에 처할 것이오
11111111 유죄 풀이나 뜯어라
2222222 무죄 잘샀다 너는 역시 꾸룸방톨이다
판정 부탁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