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집들과 혈연, 지연, 학연 아무런 연이 없음^^!
꾸준히 방문했던 집이나 최근 가보고 좋았던 동네 맛집 위주로 뽑아봤어
엄청난 맛집!! 이런 건 아니고 그 동네 올 일 있으면 추천하는 은은한 맛집들이야 ㅎㅎㅎ
스따뚜!
[음식점]1. 동래 민물장어덮밥 예담 -> (2021년 말: 폐업😭)
: 남천동 고옥 장어가 부드러운 식감이라면 여긴 부드러움+어리를빗 통통한 식감! 조금 더 달달한데 내 취향이었어 ㅎㅎ 여기도 고옥처럼 히츠마부시 만들어먹을 수 있는 세팅으로 차려줌! 와사비 쪼금 넣고 깻잎 넣고 다싯물 넣고 쪽파 넣고 ~ 난 다 넣는게 어디서든 젤 마싯더라!!! 마지막에 샤베트로 마무리까지 완벽- 새로운 장어덮밥 집 찾음!
2. 부곡동 소문난초량할매쭈꾸미
: 맵싹한 철판쭈꾸미집!!! 마! 서터레스 받으면 이 집 가라! ㅋㅋㅋㅋㅋ 빨간 쭈구미를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서 깻잎에 싸먹으면 을메나 맛있게요~? 맵기 조절 가능함. 샤브샤브도 맛있다던데 담에 먹어보겠음.
3. 중앙동 옛날돈까스 -> (2022년 4월 업뎃 : 가격 인상, 돈까스 7,000원)
부산 중구 충정대로5번길 36
: 경양식 돈까스? 그냥저냥이라고 생각한 기존 생각을 바꾸게 만든 집이올씨다! 나름 소식간데 이 집 돈까스 다 먹었다? 튀김옷과 저민 돼지고기의 절묘한 비율과 한입 베어물면 톡 터지는 육즙…!!! 심히 배가 고파 더 감동 극대화였음. 주변에 올 일 있을때 오면 딱 좋을 집이야 6,500원으로 가성비+가심비 갑임. 걍 도랐다.
4. 부산역 남원추어탕
: 이 집 문 앞에 빨간 다라이에 생미꾸라지 풀어두심. 찐임. 남원에서 먹는 추어탕이 이런 맛인가! 느낄 수 있음(남원 안 가봄…) 걍 꿀떡꿀떡 넘어감. 밑반찬도 다 맛나고 처음엔 그냥 먹어보고 다음엔 들깨가루도 넣어먹고 제피가루(진피가루)도 넣어 먹고 1식3미를 맛 볼 수 있음이야!!! 흙비린내 전혀 안 나고 구수한 집이야 추어튀김도 맛잇다더라(속닥속닥)
5. 중앙역 1번 출구쪽 중앙모밀
부산 중구 중앙대로49번길 9-1
: 멸치육수가 시원한 판메밀집임. 약간 호불호가 있긴한데 도전해보길 바람! 주변에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토박이 맛집!!! 특유의 멸치향이 감칠맛을 더해줌. 김초밥 추가해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아 먹고싶다…면 좋아해서 추울때도 생각나는 집임!! 냄비우동도 많이 드시던데 메밀면으로도 변경 가능하고 슴슴한 국물맛이야. 나는 메밀이 더 좋아 매년 간다.
6. 중앙역 1번 출구쪽 동해물회 -> (2022년 4월 업뎃: 건물 사라짐🥲 리모델링이었으면 하는 바람…ㅠ 소식 아는 사람 댓글 부탁해😭)
부산 중구 해관로 29-6
: 육수에 담겨오는 물회가 아니라 양념장이 야채랑 만나서 스며나오는 물을 이용한 물회집임! 쌈채소에 싸먹으면 쫀맛! 식초에 설탕 추가해서 먹으면 된당
7. 토곡 범수네손칼국수
: 들깨 팍팍 들어간 걸죽한 칼국수를 찾는다면 이 집일세 자네. 날도 추워지니 더 땡기네 조만간 조지러 간다.
8. 거제 거제옥
: 냉면과 밀면 사이의 교집합. 밀면 육수가 찰지고 맛있어. 한방육수 밀면을 선호하는 편인데 여기는 동치미 국물에 황태 육수를 잘 배합해서 내놓은 맛 같은 뇌피셜의 맛이야! 고기도 구워서 따로 내주심.
9. 연산동 오소리순대
: 수육, 순대, 술국 다 존맛. 소주 생각나는 집. 물논 저녁엔 거의 술 마시러 오심ㅋㅋㅋㅋ 순대국도 맛있어
10. 수영역 간판없는집
: 간판에서 느껴지는 맛부심. 돼지목살이 이렇게 맛있는 부위였나 싶은 집. 고기 잘 못 구우면 사장님의 집중관심을 받을 수 있고 구워주심. 이 부분은 호불호 있음ㅋㅋㅋ 후드가 없는건 좀 답답할수도.
11. 대연동 겐로쿠우동 부산점
: 불맛의 쫄깃한 우동을 즐길 수 있는 곳! 메밀도 간장에서 유자맛 나고 맛있어! 체인인데 비오는날 자주 가게 됌ㅋㅋㅋ 우동 국물에 후추가 들어가서 약간 맵싹한게 특징이야 구운 파도 들어가서 파랑 같이 면 먹으면 천상의 맛임.
12. 금련산역 무궁화
: 만두 전골 맛집. 입맛 없고 허할때 찾으면 보약. 보통 만두 전골이랑 국수 전골이랑 혼합해서 시킴. 쑥갓, 샤브 고기 나오고 다 건져먹고 죽 추가해서 먹고 마지막 후식 먹으면 입가심 끗. 중앙동에도 무궁화 있어 여긴 안가봄!
(+ 2022년 4월 업뎃:
중앙동 무궁화 가봤오! 똑같이 만두 전골+국수 전골 시켰는데 고기가 좀 더 고소하고 맛있었고, 만두는 금련산역쪽이 더 내 스타일이었어!ㅎㅎ 만두속 입자가 더 조화롭고 맛이 더 풍부했음(((내기준)))
글고 금련산역점에서 징기스칸 먹어봤는데, 샤브샤브처럼 야채, 버섯, 고기 건져 먹고, 식초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데 깔끔하고 맛났음ㅋㅋㅋ 국수 사리나 만두 사리 추가해서 먹으면 더 배부르고 등따시고 기분이 좋아진다!!!ㅎㅎㅎㅎ)
13. 루암밋타이 -> (2022년 4월 업뎃: 이사 감! 주소 업뎃)
부산시 부산진구 황령대로 98번길 65 1층
: 주방장 분들이 현지인임. 쌀국수 찐임. 고수 팍팍 넣고 면이랑 고기랑 같이 먹으면 여기가 태국임. 기호에 따라 식초 설탕 피쉬소스 매운가루 넣어먹으면 됨 그냥 먹어도 마싯서
14. 괴정 풍산면옥
: 밀면도 냉면도 다 마싯숴!!! 꼬소하고 시언하고 새콤달콤 오미를 느낄수 잇으! 아롱사태, 가자미 식해 올려줌. 더 달라고 하고싶음 ㅠㅠ
- 카페&빵집
15. 온천천 르쎄
: 여기 케이크들 다 직접 만들고 다 맛있음. 카펜데 홀케이크 예약하는 집.
16. 토곡 커피필라소피
: 사장님이 직접 로스팅하고 맛있고, 샌드위치, 구움과자류 존맛. 온라인몰도 가지고 계심. 실내 인테리어도 예쁘고 이미 핫플이지만 더 유명해져서 오래오래 가고싶음 ㅋㅋㅋ
17. 안락동 디브라운커피
: 여기도 사장님이 직접 로스팅하시고 알음알음 동네 커피 찐맛집임. 기간마다 보유 원두 종류 다르고, 블렌딩 원두도 탄탄한 풍미임. 주변에 올 일 있음 와봥
18. 교대 커피벨트
: 테이크아웃만 가능. 융드립 전문점. 역시 사장님 로스팅 직접하시고 기간마다 새로운 커피 맛 보여주셔서 넘 좋음. 여기도 오래오래 뵙고싶음 ㅠㅠ
19. 교대 보느파티쓰리
: 까눌레 맛집. 겉바속촉의 정석임. 마들렌 맛집. 겉에 레몬아이싱 되있어서 상큼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숴. 교대가면 꼭 들려서 사온다. 가격대는 있는편이고 케이크류 다음에 먹어보고싶어!
20. 송도 빈스톡
: 조용하고 매장이 넓어서 쾌적함. 로스팅 직접하시고 핸드드립 즐겨찾음. 아아도 땡기네.
책이나 패드 들고가서 놀면 딱일듯!!! 바다는 조금 보이긴 하는데 아파트로 가려져 있음… 바다는 직접 가서 느끼자^^ 송도 올 일 있으면 여기 추천해!
내 입맛대로 아끼는 집 대방출 함!!!
코시국에 자영업 사장님들 조금 일하고 많이 벌게 해주세요;-;
톨들도 아끼는집, 나만알고싶은집 소개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