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theceluv.com/article.php?aid=1597874400339307012
만약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편이 제작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더 하고 싶은가
- 아마도 강태는 대학을 가지 않았을까. 여러 전문서적을 옆구리에 끼고 이제 멋도 좀 부리고 학생들 사이 인기도 엄청 많을 테지만 본인은 그 호감의 시선에 여전히 무딜거다. 문영이는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가 대박이 나면서 다시 유명 작가로 일어설 테고, 독립에 성공한 상태는 수많은 동화작가들과 작업하다가 다시 문영이만의 짝꿍으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강태와 문영이 사이에 예쁜 아들이 하나 나올 거고. 얼굴은 강태를 닮았는데 성격이 문영이를 닮아가면서 조금 당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상인과 주리는 속도위반 결혼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하숙생에서 단숨에 순덕의 사위가 된 상인은 꿀물이 아닌 밥심으로 상상이상을 거뜬하게 다시 일으킬거다. 백수가 된 오지왕은 순덕에게 "순덕아~ 노올자~"하며 밤낮없이 찾아올 것 같다. '순덕은 으이구 원수'하면서도 밥상에 고봉밥 하나를 더 놓으며 눈치밥을 담뿍 먹일거다. 그러다 진짜 식구가 될지 아니면 네 번째 퇴자를 맞을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아, 그리고 재수는 알베르토에 승재를 태우고 국토대장정을 하며 진짜 자기의 삶을 찾기 위한 여행을 나설 거다. 그러다 내친김에 승재와 세렝게티까지 진출할지도 모르겠다.
넘 좋다ㅠㅠㅠㅠㅠ
강태 대학가서 인기많지만 신경안쓰는 것도 역시 강태답고
문영이 맨날 질투해서 학교 데리러갈듯 ㅋㅋㅋ
강태닮은 아들 낳지만 성격은 문영이 닮고 ㅋㅋ
글고 그 피자끈으로 강태가 여우짓하는 거 애드립이었다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