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옛날 여자들이 드레스 입던 방법: https://www.dmitory.com/forest/96873732

중세의 드레스: https://www.dmitory.com/forest/97620698


안녕 톨들아. 지난 번 글에서는 엄청 나중에 올것처럼 써놓고 삼일도 채 지나기전에


와서 민망한 쓴톨이야ㅋㅋㅋㅋ 사실 나도 다른 책도 좀 더 보고 그림도 더 많이 찾을 생각에


좀 나중에 오려고 했는데 톨들이 좋아해주니까 또 신이 나섴ㅋㅋㅋㅋ 아무튼 쪄왔다요.


중세랑 다르게 전기, 후기로 나눈 이유는 스타일이 확 달라진것도 있고, 이것저것  사진을 


좀 넣다보니 하나로 찌면 왕스압이 될것 같아서 전기, 후기로 나눠봤어. 오늘은 일단 르네상스 전기야. 



르네상스라고 하면 문화부흥기잖아. 옷도 마찬가지야. 중세랑은 비교도 안되게 옷이 화려해져.


옷에다가 보석, 자수, 고급 천, 레이스를 때려 박는데, 이게 어디서 온거냐면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아프리카, 남미 쪽에서 약탈해온거. 홍인놈들ㅂㄷㅂㄷ..... 아무튼, 덕분에 부유한 상인계층이 늘어나는데


얘들이 족보는 별거없는데 할수있는건 돈자랑이니까 옷에 투자를 하고 옷도 독특한걸 많이 만들어내.


덕분에 고딕, 중세는 스타일이 크게 차이가 없는데 르네상스는 확 달라져. 백문이불여일견이니까 일단 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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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데콜테라고 해서 목 부분이 스퀘어형태로 파이거나 v자 형태가 되고  소매를 부풀리고 후프나 파딩게일로 스커트를 부풀려.


그리고 소매는 슬래쉬라고 해서 옷감을 째서 안에 입은 옷이 보이게 하는게 유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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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ㄷㄷㄷㄷ 화려해서 보는 맛은 있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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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마 앞쪽에 저렇게 로자리오를 늘어트리는게 유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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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땐 저걸 다 사람이 수 놨겠지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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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엘리자베스 여왕이 13살때인가? 아무튼 처음 그린 초상화인데 여기에도 로자리오가 있지. 그리고


이때의 그림들을 보면 작은 기도서들을 들고있는걸 볼수 있는데 교양의 상징, 지성의 상징이었대


tmi인데 엘리자베스 여왕은 어머니 앤 불린을 닮아서 손가락이 가늘고 길었는데 이걸 꽤 자랑스러워 했다고 함ㅋ


그림으로만 봐도 손가락이 엄청 가늘고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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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카트린 드 메디치의 초상화인데 그녀의 남편은 똥차 오브 똥차... 


참고로 이 사람이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시집와서 마카롱을  전파했다고 함. 식사예절과 향수도. 


아니 프랑스놈들은 16세기가 넘도록 밥먹을 때 포크를 안쓰면 뭘 썼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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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헨리 8세의 3번째 왕비 제인 시모어인데, 헨리 8세가 가장 사랑한 왕비였다고 해.


헨리 8세가 그렇게나 고대하던 아들도 낳아줬지만 벗...쉬 이즈 아들 낳은지 며칠 안돼서


산욕열로 사망ㅠㅠ 이땐 워낙 위생관념이라는게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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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메리 1세의 초상화인데, 이 양반도 참 딱한게 눈떠보니 공주로 태어났지만


어머니는 쫓겨나고 어렵게 왕위에 올랐지만 동생은 정적이나 마찬가지지 


정략결혼한 남편한테 첫눈에 반해서 매달렸지만 남편은 오지도 않고ㅠㅠ 암튼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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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헨리 8세의 다섯번째 왕비인 캐서린 하워드인데 이젠 똥차라고 쓰기도 지겨운


헨리 8세에 의해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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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라도 나라별로 스타일의 차이는 좀 있는데, 소매만 해도 영국쪽은 


몸에 딱맞는데, 바로위의 두 그림, 이탈리아 같은 경우엔 어깨에 퍼프가 있는 쪽이 유행했어. 


스페인은  행잉 슬리브가 유행했고.


모자(헤드 드레스가 좀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도 마찬가지로 나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는데, 


영국 같은 경우는 후드를 썼어. 프렌치 후드나 게이블 후드를 써서 머리카락을 가렸는데


이탈리아는 헤드넷 정도로 마무리. 프렌치 후드는 흰 리넨으로 만든 코이프나


금사로 짠 망을 쓰고 그 위에 비단으로 만든 캡을 얹은건데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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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상화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어머니 앤 볼린의 초상화인데 손가락이 여섯개라는


풍문이 돌기도.... 그래서 악마의 앞잡이라는 말이 있었다고 함. 어찌됐든 이 사람도


똥차 남편 헨리 8세가 참수형을 내려서 목 잘려 죽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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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헨리 8세의 첫번째 왕비 아라곤의 캐서린인데 이 사람도 딸 못지않게


박복한 팔자...ㅠㅠ 당시 최강대국의 공주로 태어났는데 시어머니 시집살이 보다


독한 시아버지 시집살이에 남편놈은 시녀랑 바람이 나고 이혼은 안된다고 버티다가


결국 쫓겨나서 어렵게 살다 죽은..ㅠㅠ 결론은 헨리 8세가 똥차 오브 똥차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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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후드는 게이블 후드라고 해서 저렇게 각진 모양. 이때 모습을 보고 싶으면


천일의 앤이나 튜더스를 보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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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튜어트 후드라는건데, 양 옆이 저렇게 동그랗게 되어있어. 위에 그림은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초상화인데 이 양반도 팔자가 박복한데 이게 똥차 남편을 만나서....(똥차인 이유는 너무 길어 생략)  


아무튼, 영국과는 다르게 이탈리아는 후드를 안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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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헤어넷을 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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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조 라고 해서 터번 비슷하게 생긴걸 썼어. 런들렛이랑 비슷해보이지만 다름! 


전기는 여기까지고 다음엔 르네상스 후기를 가져올게. 중세랑 르네상스가 확연하게 다른것처럼


르네상스 전기, 후기도 확실하게 차이가 나서 또 보는 맛이 있음ㅎㅎ 그럼 그때까지 안녕-☆


  • tory_52 2019.11.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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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11.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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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3 2019.11.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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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11.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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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4 2019.11.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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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5 2019.1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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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6 2019.11.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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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7 2020.01.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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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8 2022.05.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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