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수법, 강의법 (feat. 스카이캐슬 혜나, 전효진?)
전효진이 과외 4개뛰면서 수능감 안떨어져서 수능쳐봤더니 서울대 붙은거 ㅋㅋ
전효진에 비하면 나는 새발의 피지만 이 방법이 확실히 효과는 있음
강사들 보면 책 절대 안보고도 칠판에 술술 써내려가잖아 이게 은근 불가능할거같은데 가능함
남을 가르치게되면 남을 이해시켜야하기 때문에 별의 별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하게됨
왜냐면 상대방이 물어봤을때 대답 못하면 쪽팔리거든 (내기준..)
그러다보니 정말 많은 경우의 수를 들어서 준비하게됨
그러다보면 굳이 공부 체계를 짜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체계가 잡히게돼
난 대학교다닐때 과탑+@ 이유로 동기들을 많이 가르쳤는데(?)
처음엔 별거 아닌것 같지만 동기들 가르치면서 처음 정리할때 빼고 공부 안함
왜냐면 가르치는 도중에도 공부가 겁나 되거든..
공부 잘하는 사람들 다수가 말로 계속 반복하라고 하잖아
동기 1,2,3,4,5... 가르치다보면 똑같은 말을 수없이 반복하게되고 내가 따로 외우지 않아도 외워지게됨
그러다보면 백지만 갖다놔도 해당과목을 술술 써내려가게되고
동기 1 가르칠때 버벅거리던게 동기 5가르칠때쯤이면 전문강사(?)가 되어있음
(똑같은 내용 N번 반복한다 생각해봐 마지막이 될수록 가르치는건 완벽해지는데 내가 지겨워지긴함ㅋㅋ)
그리고 애들이 고맙다고 기프티콘 주고 카페 사주고 밥사주고 뭐 그러면 사실 제일 도움되는건 나였음
공부도 되고 밥도 얻어먹고 ㅋㅋ
2. 백지 공부법
위의 방법은 타인이있다는 가정하에 실현 가능한 거라서 혼자서 공부할땐 해당이 안됨
백지공부법은 상대가 없어도 가능한데, 교수법과 맥락이 같아
상대가 있고 없고의 차이일뿐
뭐 워낙 유명한 공부법이긴 한데 이거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엄청 큼
말그대로 공부한 내용을 생각나는대로 백지에 쓰는거야
그 생각해내고 머리 쥐어짜내는 것 자체가 엄청난 공부가 됨 효율이 몇배로 뛰는듯
그리고 백지로 공부하다보면 책이나 요약집의 위치도 외우게되는데 (몇페이지까진 아니더라도 동서남북 방향정도)
그게 사실 머리 좋은 애들이 쓰는 방법인 사진찍듯이 외우는거나 마찬가지라 되게 도움됨
3. 말하고 반복하기
입밖으로 뱉어내는 것과 그렇지 않은것의 차이도 커
머리속으로 생각하는것과 그걸 표현해내는게 엄청 달라
전자가 단지 입력이라면 후자는 출력이라 해야하나
그냥 무식하게 외워야하는거 있잖아 이해따위 없이
그런것들 아무생각없이 입으로 한 50번 반복해 30번 반복할때쯤 외워져있음
그리고 화장실 갈때나 밥먹을때 반복했던거 다시 생각해냄
포토샵 레이어 겹쳐지듯 반복하는거
까먹으면 다시한번 보고 반복함 이러면 안외워질수가 없음
1번의 방법을 2번과 3번으로 나눈 것이라 생각해
갠적으로 효율은 1번이 사기적으로 좋았는데 사실 혼자 공부하다보니 2,3으로 쪼개쓸수밖에 없더라고
별거아니지만 써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