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딸을 둔 톨인데 내가 직업 특성상 바빠서 애한테 신경을 많이 못써줬어.
어제 좀 길게 얘기를 나눴고.. 나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우리 딸이 머리숱이 적고 까무잡잡한 편이야.
애가 제 모습을 마음에 안 들어한다는 건 알았는데 그걸 '찐따' 같이 생겼다, 라고 표현할 줄은 몰랐어..
듣고 너무 충격 먹어서 눈물 나올 뻔 했네.
내 눈에는 마냥 예뻐 보이는데.. 엄마가 곁에서 좋은 말을 많이 안 해줘서 그렇나. 누가 딸한테 찐따 같다고 말할 동안 나는 뭐했나. 싶더라고.
내가 뭘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딸은 친구들이랑 놀다가도 조금만 저를 다정하게 대해주지 않으면 '아 내가 이렇게 생겨서 그런가~' 라고 생각해.
남편이 주양육자인데 자기도 이렇게 애가 마음 아파할 줄은 몰랐다고..
우리 둘 다 외모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외모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 게 되게 쓸데 없어 보여서)우리가 괜찮다~ 괜찮다~ 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지 잘 모르겠어ㅠ
괜찮다면 조언 부탁해ㅠ
어제 좀 길게 얘기를 나눴고.. 나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우리 딸이 머리숱이 적고 까무잡잡한 편이야.
애가 제 모습을 마음에 안 들어한다는 건 알았는데 그걸 '찐따' 같이 생겼다, 라고 표현할 줄은 몰랐어..
듣고 너무 충격 먹어서 눈물 나올 뻔 했네.
내 눈에는 마냥 예뻐 보이는데.. 엄마가 곁에서 좋은 말을 많이 안 해줘서 그렇나. 누가 딸한테 찐따 같다고 말할 동안 나는 뭐했나. 싶더라고.
내가 뭘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딸은 친구들이랑 놀다가도 조금만 저를 다정하게 대해주지 않으면 '아 내가 이렇게 생겨서 그런가~' 라고 생각해.
남편이 주양육자인데 자기도 이렇게 애가 마음 아파할 줄은 몰랐다고..
우리 둘 다 외모 관련해서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외모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 게 되게 쓸데 없어 보여서)우리가 괜찮다~ 괜찮다~ 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지 잘 모르겠어ㅠ
괜찮다면 조언 부탁해ㅠ